1/27/2015

자전거로 군산~부산까지 4, 낙동강 자전거길, 칠곡보에서 낙동강 하구둑 참 길다..



동강 종주 자전거길 하류

 칠곡보에서 아침일찍 출발했는데도 강정고령보까지는 역시 만만치 않은 36km,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50km가 넘는 구간도 있는데 어떻게 지나갈지 슬슬 걱정이..

 강정고령보는 다리 길이도 길고 잘 닥여있는 편이고, 건너편에는 자전거를 빌려주는 곳(유료)이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왔다갔다하며 노니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달성보

중간에 국도를 탔던가 언덕이 하나 있어서 힘 좀 썼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20키로 남짓되는 적당한 거리라 가볍게 도착.

 전망대 쪽에 편의점도 있고 놀러온 사람들도 꽤 보인다.

1/26/2015

자전거로 군산~부산까지 3, 드디어 낙동강 자전거길, 상주보에서 칠곡보까지



산에서 출발해 금강,오천,새재 자전거길을 거쳐 드디어 낙동강 자전거길로 들어섰다.

 상주 상풍교에서 상주보까지 가는길에 산이 하나있어서 힘들기 때문에 꼭 우회길을 이용하라고 알려주던데, 어제 저녁에 상주시로 들어갔다가 하루 묵고 아침에 상주시에서 상주보로 오다보니 그 힘든길은 자연스럽게 패스~

 원래대로라면 안동댐으로 들어갔다가 나와야하지만, 안동댐이 왕복 150km에 달하는 하루짜리 코스에다가 다녀온 사람들 말이 가는길도 허허벌판에 아무것도 없다고하고, 결정적으로 안동댐 도장이 없어도 국토종주나 4대강종주 인증이 가능하고해서 가뿐하게 안동댐은 버리기로 결정!

 자전거 종주를 해보면 공감하겠지만 많은것을 보는것보다는 일단 짧고 쉽고 인증만되면 장땡, 여행보다는 헬스모드에 가깝게 되버리는 현실..

 상주보는 규모도 크고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잘 닥여 있어서 놀러온 사람들도 좀 보이고, 강물이 보이는 탁 트인 경관이 시원하다.

1/25/2015

이지캠프 커밋200 1~2인용 텐트 사용기, 짱짱하고 적당한 크기에 무난



년에 1인용 텐트를 알아보면서 캠핑용(1~2인) 텐트 어떤걸 구입할까? 라는 글을 쓰면서 고민하다가 구입한 이지캠프 커밋200 텐트.

 구입당시 가격은 5만원대였지만 다나와 특가몰에서 39000원에 구입, 현재 검색해보니 택배비 포함해서 47000원대에 판매중인데 뭐 더 저렴하면 좋겠지만, 1~2인용 텐트중에서 비메이커제품들이 3~4만원대니까 이정도 가격이면 아주 비싼건 또 아닌듯..

 작년에 살펴 볼 때 1인용 텐트중에서 3만원대 엑스피크 돔형 텐트도 가격대비 괜찮아서 이지캠프 커밋200 하고 어떤걸 살지 고민했었는데 찾아보니 단종됐는지 안보이고, 스타루스 뉴 피싱돔텐트는 가로 100센치로 1인용이지만 플라이로 내부공간 확보가 가능하고 가격도 68000원으로 살짝 내려와서 괜찮아 보이는..

 아무튼 작년 말, 자전거로 4대강과 국토종주를 하면서 본전 다 뽑은 이지캠프 커밋200에 간단한 사용평을 말하자면,

 휴대하기 무난한 크기와 무게, 내구성 무난한 재질과 꼼꼼한 박음질, 2인용 크기로 배낭에 짐까지 넣어도 넉넉한 내부공간이 장점,
 폴대를 사용해서 설치가 약간 귀찮고, 높이와 옆면 각도가 낮고, 단문형이라 바람방향이 맞지 않으면 통풍이 잘 안되는게 단점이다.


지캠프 커밋200

 구입하고나서 고정끈 없이 대충 폴대만 넣어서 잔디밭에 설치해서 좀 헐렁해 보이는데, 고정끈까지 팽팽하게 연결해야 제대로 모양이 나온다.

1/24/2015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한글언어팩 설치방법, 옵션이나 메뉴가 영문으로 나올때



문 윈도우를 설치했다던가 영문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을 설치했을 경우 옵션과 메뉴가 영문으로 나오게 되는데, 윈도우 업데이트에 선택적 업데이트에서 별도로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언어팩이 안보이는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다운로드 센터에서 직접 설치하면 된다.

 참고로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업데이트 되는 파일들은 마이크로소프트 다운로드 페이지에서도 동일하게 업데이트 하거나 설치파일을 직접 받을 수 있다.

 영문 윈도우를 설치한 경우도 선택적 업데이트에 보이는 윈도우7 한글언어팩은 윈도우만 한글화 하는것이기 때문에 추가로 인터넷 익스플로러 한글팩을 설치해줘야 한다.


 구글에서 'internet explorer 11 language pack' 또는 '익스플로러11 한글언어팩' 등으로 검색해서 가장 상단에 나오는 마이크로소프트 다운로드 센터 언어팩 페이지로 이동.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언어팩 윈도우 7 다운로드 페이지 - 마이크로소프트 다운로드 센터

6천원짜리 침대보(매트리스 커버), 얇긴한데 그럭저럭 이왕이면 순면커버가 괜찮을듯



대 매트리스에 그냥 홑이불만 깔고 사용하다가 이불이 이리저리 밀리면서 말리는 것도 불편하고, 한편으로는 매트리스 표면을보면 나름 과학적으로 무늬나 쿠션을 넣어서 만들어 놓은것 같은데 그걸 두꺼운 이불로 덮고 사용하는건, 마치 스마트폰에 비싼 고릴라액정을 달아놨더니 터치감 떨어지는 액정보호필름을 붙이는것과 비슷한것 같다는 조금 터무니없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는데..
 아무래도 매트리스에 그냥 눕기에는 겉면이 거칠어서 표면을 잘 느낄 수 있는 얇은 침대보를 한번 구입해봤다. (누비나 쿠션이 들어간 두꺼운 침대보는 비싸기도 하다.)

 그까짓 천으로 된 침대커버 몇천원이면 사겠지라며 찾아보니 택배비 포함해서 순면으로 된 침대커버는 만원대, 폴리에스터 같은 인조섬유가 사용된 건 6천원대, 인조섬유가 내구성은 좋지만 흡습성이 없다는게 단점이긴한데 어차피 침대보 두깨가 얇고 매트리스를 덮기만하는게 목적이라 6천원짜리로 구입.

순면 매트리스커버 검색 - 다나와 : 지금 검색해보니 위메프에서 8천원대 후반에 순면 홑겹 매트리스커버를 팔고 있는.. 이걸 살걸
[천사몽]순면 100% 침대커버 매트커버.. - 11번가 : 제목은 순면인데 판매하는 상품은 가격에따라 순면, 합성, 인조섬유 등으로 나뉘고, 6천원짜리 침대커버를 구입한 곳.

* 홑겹이란 안에 솜이나 다른 천이 없는 한겹짜리 천을 말함
* 워싱이란 이불집에서는 세탁과정을 거치는거라고 설명하기도 하는데, 착색이나 코팅처럼 기능성을 위해 별도의 약품처리 과정을 거친것을 말한다.

1/20/2015

물빠지는 음식물 쓰레기통 쓸만하려나? 깔끔하고 편하긴 하네, 락앤락, 클라비아



마켓에서 쇼핑을 하다가 베스트상품으로 등장하는 락앤락 음식물 쓰레기통을 보면서 하나 구입해볼까 하다가, 다나와에서 검새해보니 비슷한 디자인에 가격은 절반인 클라비아 음식물 쓰레기통이 있길래 구입해서 몇달간 사용해봤다.

 이게 락앤락 제품이라고 특수한 기능이 있는것도 아니고 배수구멍이 있는 내부통이 있는 음식물 쓰레기통에 밀폐뚜껑을 추가 한 것 뿐이라서 디자인만 비슷하면 기능상의 차이는 없다고 판단.

 락앤락 음식물 쓰레기통 4.8L는 13000원대, 클라비아 음식물 쓰레기통 4.5L는 5천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윈닥스 클라비아 4.5L - 다나와
락앤락 음식물 쓰레기통 검색 - 다나와

 이 음식물 쓰레기통의 특징밀폐형 뚜껑으로 음식 냄새가 세어나오지 않고, 내부 바구니에 손잡이가 달려서 음식물을 버리기 편하며, 배수 구멍이 있어서 물이 고이지 않아 음식물이 쉽게 상하지도 않는다는 정도인데..

 사용해 본 느낌은 밀폐뚜껑으로 음식물 냄새는 안나는게 맞고, 4.5L 용량도 그리 넉넉한 크기는 아니라는 것, 내부 용기에 배수구멍이 있어 물이 빠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음식물이 부패하지 않는건 아니기 때문에 자주 비워줘야 하는건 다른 음식물 쓰레기통과 마찬가지지만, 비닐봉지에 음식물을 담아놨다가 버리는 것에 비하면 확실히 깔끔하고 편리한 편이다.

생돈가스 맛있게 만들어 파는 곳 (광주 운암동) , 굵은 빵가루 사용한 곰축산물장터,영암마트 그리고 돈가스 이야기



소 즐겨 먹고 있는 돈가스, 직접 만들어 먹는것도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매번 조금씩 만들기는 귀찮고 그렇다고 한번에 많은 양을 만들어서 냉동고에 쟁여놓으면 아무래도 고기는 얼었다 녹으면 맛이 떨어질 것 같아서 그냥 마트 정육코너에서 그때그때 사다먹는 편이다.

 돈가스 만드는 방법 이래봐야, 정육점에서 돼지고기 등심을 돈가스용으로 구멍을 뚫어 달라고해서 구입하고, 소금,후추를 뿌려서 냉장고에서 하루정도 숙성시키고, 계란물에 담궜다가 꺼내서 빵가루에 굴려서 묻히면 끝.

 전에 고발프로에서 한우 등급의 진실편에선가 1~2주정도 숙성시킨 2등급 한우가 숙성시키지않은 1++ 등급 한우보다 맛이 더 좋다고 보여주던데, 물론 이 방송의 핵심은 한우의 등급이 맛이 기준이 아니라 그저 마블링이라는 모양에 치중한 기준이라서 현실의 맛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거였지만, 어쨋든 고기는 적당히 숙성 시킬수록 맛이 좋아진다는거니 그 부분에서 돈가스용 돼지고기 등심도 마찬가지로 양념이나 와인에 담궈 24시간 숙성시켜 고기를 부드럽고 맛있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한 것인듯.

주 운암동 근처에 있는 여러곳의 정육코너에서 만들어 팔고있는 생돈가스를 구입해봤는데 그중에서 맛있는 곳은 영암마트의 정육코너곰축산물장터 정도다.

 다른 마트의 정육코너는 고기는 괜찮은데 대부분 말라있는 가는 빵가루를 사용해서 그냥 고기를 튀겨먹는 것처럼 맛이 없었는데,
 영암마트 정육코너의 생돈가스는 고기도 두툼하고 일식 돈가스처럼 굵은 습식 빵가루를 사용하고 카레가루도 약간 들어가있어서 맛있는 편이고,
 곰축산물마트도 마찬가지로 두툼한 고기와 굵은 습식 빵가루를 사용해서 맛있다. 다만 크기가 완전 식당에서 파는것처럼 커서 작은 튀김냄비를 사용해서 잘라서 튀겨 먹어야하는 불편함이..

 영암마트 정육코너 주인이 바뀌면서부터인지 돈가스 가격이 100g에 850~1050원을 왔다갔다 하던게 1150원으로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곰축산물장터를 주로 이용하고 있는데 100g에 950~1050원정도에 구입 할 수 있다.

 보통 돈가스용 돼지고기 등심이 100g에 800~900원 정도니까, 뭐 빵가루에 만드는 비용을 100g당 100원정도라고 생각하면 가격은 적당한 듯.

 돈가스에 사용된 굵은 빵가루는 일식 빵가루, 습식 빵가루 등으로 불리며, 다나와에서 검색 해보면 1kg에 3~4천원 정도면 구입이 가능하다.
 그런데 사용 된 식빵의 성분을 살펴보면 대부분 마가린을 사용해서 가격이 저렴한 것 같은데, 뭐 건강을 생각해서 집에서 버터로 만든 식빵으로 빵가루를 만들려고해도 빵가루 제조기가 필요한데 아직 가정용 빵가루 제조기는 없으니 그냥 마가린을 먹을 수 밖에, 하긴 마트에서 파는 공장에서 찍어낸 식빵들도 대부분 마가린이 사용되니 버터로 만든 빵가루를 찾는게 좀 유별나게 보일수도..

습식 빵가루 검색 - 다나와촉촉한 빵가루 검색 - 다나와

 그동안 돈가스나 돼지고기를 구입하면서 왜 돼지고기는 소고기처럼 개체식별번호가 없는건지 궁금했었는데, 검색해보니 축산물 이력관리제에 돼지고기가 포함되는 법률이 2013년도에 개정됐고 1년이 경과한 2014년 12월 28일부터 돼지고기도 이력제가 시행된다고 한다.

국내산 돼지고기, 12얼 28일부터 이력제 시행

 작년에 곰축산물장터에서 구입한 돈가스에는 개체 식별번호가 없었는데,
 최근에 구입한 돈가스에는 제대로 개체식별번호가 표시되어 있다.

 고발프로 같은데보면 이미 이력제를 시행중인 소고기도 개체식별번호를 엉터리로 표시하고 판매하는 경우가 있던데, 돼지고기도 이렇게 착실하게 표시해놓은 걸 보면 곰축산물장터 좀 믿을만한 것도 같고..
 여기가 가계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 전에 스테이크 고기를 수입산으로 저렴하게 찾아보느라 여기저기 정육코너에 물어보니 그래도 운암동에서는 곰축산물장터가 낫다며 알려줘서 알게된 곳인데, 뭐 결국 수입산 스테이크용 고기는 없었지만 가격이 저렴한 것 같아서 종종 이용 하고있다.

 수입산 소고기는 양산동 어디에 가면 큰 정육점이 있다던데..

 위에 표기된 개체식별번호가 정상적인 번호인지 확인해보기 위해서는 돼지고기 이력제 홈페이지(pig.mtrace.go.kr) 또는 '안심장보기' 어플을 이용해서 검색해보면 된다.
 뭐 이력번호가 꼭 이 돼지고기란 법은 없지만 (원래 의심이 많은) 표시된 개체식별번호로 검색해보니 사육된 농장과 도축일자도 최근이고 별 이상없는 돼지고기가 맞는듯.
 고기도 두툼하고 습식 빵가루를 사용해서 바삭하고 맛있는 곰축산물장터 돈가스.


















가스를 맛있게 튀기는 방법은 다른 튀김들처럼 적당한 온도에서 적당히 튀겨내는거라 온도조절장치가 달린 튀김솥이 있으면 딱 이겠지만, 뭐 현실은 튀김냄비에 가스불로 온도계도 없이 대충 눈대중으로 온도를 맞춰서 튀겨야하는데..

1. 빵가루 한개를 떨궈서 거품이 보글보글 거리면 적당한 온도가 된 것이고, 심하게 부글부글거리면서 기름에서 연기가 올라오면 온도가 너무 높은 것

 2. 돈가스를 넣었을때 살짝 바닥에서 떠있는 정도적당한 온도가 된 것이고, 완전히 바닥에 가라앉아서 거품도 별로 나지않으면 기름 온도가 낮은 것

 3. 다른 튀김들도 그렇지만 돈가스가 떠오르고 거품이 적어졌다는건 내용물의 수분이 빠져나가고 어느정도 익었다는 것인데, 이때 한번 뒤집에서 반대편도 거품이 줄어들 때까지 적당히 튀긴 후 건져내면 된다. 전체 튀기는 시간은 대략 2~3분정도면 충분.

 4. 돈가스를 세로로 들어서 살짝 흔들어 주거나 냅킨을 깔고 돈가스를 세워서 기름을 어느정도 제거해준다. 어차피 기름먹자고 튀기는건데 냅킨으로 막 찍어눌러서 기름을 제거하는건 오버 인 듯..

가스 소스를 만드는 방법은 전에 쓴 돈가스 소스 만들기 간단하네.. (케찹, 마늘, 설탕, 간장, 식초) 라는 글에도 있긴하지만 요즘은 만들어 먹는 돈가스 소스는 약간 바꼈는데,

 1. (밥숟가락 또는 비율) 케찹 1, 간장 2, 식초 1, 설탕 2, 올리브유 1 (또는 식용유), 마늘 0.5, 물 3 (또는 과일 간 것), 전분가루 0.2, 후추나 바질, 고추 등을 기호에 따라 약간 넣고 살짝 걸죽해질 때까지 3~4분정도 더 끓여서 졸인다.

2. 돈가스에 뿌려서 먹는다..
 케찹을 별로 안넣고 간장소스 비슷하게 만들어서 새콤하면서도 달콤하고 고추를 넣어서 매콤하면서도 맛이 깔끔하다.

 전분가루를 약간 넣어주면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도 잼처럼 살짝 걸쭉하게 만들 수 있고, 마시려고 갈아놓은 귤을 사용했는데 귤맛은 모르겠고 물 대용으로 간은 적당히 맞는듯.
 돈가스에 뿌려서 흡입~

 돈가스에도 약간 간이 되어있어서 잘 튀기면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이렇게 소스를 뿌려먹으면 무한 흡입이 가능하다..
결론

 운암동에 생돈가스 만들어 파는곳을 소개하려다가 어쩌다보니 돈가스 튀긴는 방법부터 돈가스 소스까지 이야기가 나오게 됐는데, 습식 빵가루를 사용한 곰축산물장터영암마트 정도를 추천.

 돈가스 글을 쓰다보니 습식 빵가루를 사다가 한번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기도한데 생각해보니 역시 귀찮아서 그냥 사먹는걸로..


1/19/2015

맛있는 오징어 볶음 만들기, 고추장맛 또는 간장맛



1. 고추장으로 오징어 볶음 만들기

 오징어 볶음을 만드는 방법은 재료를 살짝 볶다가 고추장과 양념을 넣고 재료를 익히면서 국물을 졸이면 되는데, 뭐 재료마다 익는 시간이 다르니 차례대로 각각 볶아주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귀찮아서 각종 재료와 양념을 그냥 한방에 넣고 볶아주는 식으로 만들어서 먹곤 했는데, 맛은 비슷비슷 하더라는..




드는 방법

1.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손질한 오징어를 물에 씻고 가위로 잘라서 넣는다.
2. 당근, 양파, 호박 등 있는 야채를 넣어준다.
3. 오징어 1마리를 2인분 기준으로, 간장 2, 식초 1, 설탕 1 비율로 기본간을 맞춘다. (계량스푼이 없다면 밥숟가락으로)
4. 마늘 0.5 그리고 후추, 고추, 바질 등을 기호에 따라 넣어준다.
5. 재료들을 볶다가 재료들이 절반정도 익으면 고추장 1을 넣고 마저 볶아서 졸이면 끝.


 오징어와 야채를 먼저 기름에 볶은 후 양념을 넣고 볶아내면 기름진 볶음에 가깝고, 재료와 양념을 한번에 넣고 볶으면 약간 부드러운 볶음이 되는데, 어차피 고기처럼 양념에 미리 재어놓지 않는 이상 맛에서는 그렇게 큰 차이는 없는것 같다.

 뭐 그래도 볶음을 만드려면 재료들을 먼저 볶는편이 낫긴한데, 특히 오징어의 비린맛이 싫다면 먼저 볶아주거나 뜨거운물에 익혀버리는게 좋다.

1/18/2015

천원에 저렴하게 구입한 조이더시크릿 드로즈, 삼각이나 사각보다 확실히 편하긴하네..



에 무슨 티비프로에서 무슨 이미지 전문가던가가 나와서는 남자의 자신감을 세우려면 드로즈를 입으라고 권한다는걸 보면서 무슨 속옷회사 광고나왔나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그동안은 드로즈 가격이 트렁크에 비해 비싸기도하고 트렁크에 불편한 점을 못느껴서 딱히 드로즈를 구입 할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는데, 검색중에 천원짜리 드로즈가 보이길래 한번 구입해서 입어봤다.

 드로즈를 처음 입어 본 느낌은 생각보다 꽤 괜찮았는데, 일단 전체적으로 감싸주는 착용감이 부드럽고 좋았고 두꺼운 허리밴드도 너무 조이지 않고 뱃살도 잡아주는 뭐 그런 느낌이랄까.. 전에 여성 레이스 속옷을 보면서 왜 남자 속옷은 이렇게 얇으면서 끝이 부드러운게 없을까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그 레이스 속옷처럼 편안한 착용감에 근접한 남성 속옷이 바로 드로즈 인 듯.

 삼각팬티는 안입은 것처럼 착용감은 좋지만 활동이 많다보면 끄트머리가 말려들거나 땀이차는 경우가 있고, 사각팬티는 땀은 덜차고 시원하지만 착용감이 붕떠있는 느낌으로 뭔가 잡아주는 느낌이 부족하고 옷 속에서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있는데, 드로즈는 삼각팬티처럼 땀차는건 비슷한데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주면서 삼각과 사각 팬티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남자의 자신감은 모르겠고 자전거 탈 때 사각팬티를 입으면 가끔 허벅지에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페달을 굴릴때 살짝 신경이 쓰였는데, 드로즈를 입으면 페달을 굴릴때 걸리적 거리는게 없는건 참 좋은듯.

이더시크릿 드로즈

 GS샵에서 개당 천원에 팔때 구입했었는데 지금 다시 검색해보니 GS샵은 품절이고 다나와 최저가는 3700원..
조이더시크릿 드로즈 검색 - 다나와

 뭐 천원이면 모르겠는데 이 가격이면 메이커 가격이랑 비슷해서 구입하기는 좀 그렇고 그냥 '드로즈'로 다나와에서 검색하면 천원대의 다른 제품들도 있으니, 이 글은 그냥 드로즈에 대한 소개정도로 보면 될 듯?

자전거로 군산~부산까지 2, 오천,새재 자전거길, 그닥 다시 가고 싶지 않은 자전거길



강 자전거길에서 대청댐 가는길에 합강공원 인증센터(오천 자전거길)를 들렀기 때문에 궂이 대청댐에서 돌아갈 필요 없다고 판단하여 국도를 타고 청주시 쪽으로 올라가 무심천교 인증센터로 가는 길을 선택했는데,
 대청댐에서 청주시로 넘어가는 길이 자전거도로가 없는 찻길이기도하고 경사도가 있는 산도 좀 있어서 좀 편하게 가려면 대전쪽으로 내려가서 시외버스를 타고 청주시로 넘어가는게 괜찮아 보인다.

 대통령 별장이었다는 청남대는 입장료는 5천원정도, 매표소에서 버스표를 구입하면 버스비+입장료가 입장료 수준과 거의 비슷해서 버스비만 내면 거저 구경하는 샘인데, 자전거를 타고 청남대를가면 공짜로 구경 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그건 승용차로 입장하는 경우처럼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한다고 한다.
 아무튼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갔다가 올라오는것도 힘들것 같아서 청남대 구경은 안하는걸로하고, 옆에 괴산 대학 옥수수를 사먹었는데 인터넷으로 사먹던 노란색의 괴산 대학 찰옥수수 보다 알도 굵고 더 맛있던데, 흑찰옥수수라 그런가? 내년엔 인터넷에서 괴산 대학 '흑'찰옥수수를 찾아봐야 겠다는..

공군사관학교

너무 힘들어서 눈이 이상해졌나 이 조형물이 양팔을 올리고 있는 귀여운 캐릭터로 보인다..
무신천교 인증센터

 청주시 무심천 자전거길이 너무 잘 닥여있어서 신나게 달리다가 여길 지나치는 바람에 다시 몇키로를 돌아와야 했다는..

 옮긴지 얼마 안된건지 관리를 안하는건지 문짝은 떨어져있고 전등도 없이 도장만 딸랑 비치되어 있다.
 사실 전국의 자전거 인증센터들이 유인인증센터를 제외하면 무인인증센터 대부분은 이렇게 방치되어 있는게 현실이다.
 그 많은 돈을 쏟아부었다는데 자전거길 절반 이상은 시골 농로에 파란줄 그어놓고, 이런 인증센터 박스들은 제대로 관리도 안되고, 아니 도장 스템프가 뚜겅을 닫지 않아서 마르면 잉크가 들어있는 만년도장 같은걸 비치하던가 아니면 도장 찍어주는 기계를 설치하던가, 이건 뭐 자전거길이라고 급조해놓고는 버려진 느낌이랄까..

1/16/2015

자전거로 군산~부산까지 1, 금강 자전거길 사람은 별로 없지만 길은 무난~



난 9월초 영산강과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를 겁없이 뛰고나서 나름 배운것도 있지만 아직은 체력적으로 많이 부족하다는걸 절실히 깨달았기 때문에 몇주간 하루에 한두시간씩(꼴랑..) 자전거를 타면서 준비를 마치고, 이번에는 금강 자전거길에서 출발해 한강이나 낙동강 쪽으로 가는데까지 가보자는 계획으로 일단 출발~

 그러나 출발 몇일만에 바닥난 체력을 보면서 아직도 준비가 덜 됐다는걸 깨닫게 되는데..

 아무튼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또 겁없이 떠난 세번째 자전거 종주는 군산에서 출발해 금강 자전거길을 지나 오천 자전거길로 그리고 새재 자전거길을 거쳐 낙동강 자전거길부산에 도착하는 코스로 마무리 되었다.
 7백키로가 넘어가는 장거리라 체력적인 면이나 숙식에서도 물론 힘들었지만, 9월 말이다보니 여전히 낮 햇빛은 뜨거우면서 일교차가 커서 밤에는 쌀쌀하고 밤이슬도 내리는게 캠핑하기에 만만치는 않았다.

영산강 자전거길, 광주에서 영산강하굿둑까지 (경치 좋고...
영산강 자전거길, 광주에서 담양댐까지 (도로상태...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를 다녀와서, 광주에서 순창...

전거 종주 여행 준비물

기본 : 배낭, 스마트폰, 네이버지도 어플, 돈, 자전거 종주 인증수첩
침구 : 텐트, 은박 돗자리, 침낭
식사 : 버너, 부탄가스, 코펠, 숟가락, 젓가락, 칼, 양념(간장, 설탕, 식초), 라면, 커피
기타 : 구급약(소독약, 일회용 밴드, 진통제, 설사약), 스프레이 파스, 선크림, 세면도구(비누, 샴프, 칫솔, 수건), 옷가지(부위별 2~3벌), 빨래줄, USB 보조배터리,USB충전기
자전거 : 방청윤활제(또는 체인기름), 공구(육각렌츠, 15mm 스패너 또는 몽키스패너, 십자 드라이버), 펑크 패치, 자전거 튜브, 물병, 짐받이, 고정줄, 후래쉬, 후방 깜빡이

 네이버지도 어플에는 자전거도로가 표시되기 때문에 필요하고, 은박 돗자리는 텐트를 칠때 바닥의 냉기를 막는데 유용하고, 커피는 자전거 타고 힘들때 초코바 다음으로 땡기는, 스프레이 파스는 장기간 자전거 여행에서 수시로 다리에 뿌려줘야하는 꼭 필요한 필수품이다.

 샴프는 머리감을때도 사용하지만 빨래 할때도 사용하면 옷이 뻣뻣하지 않아서 비누보다 낫고, 스마트폰 USB 보조배터리는 10000mAh 정도면 3~4번 완충이 가능한데 지도도 그렇고 GPS를 사용하는 위치기록 어플까지 사용하다보니 배터리 방전이 빨리되서 필요하더라는.
  
 방청윤활제는 아무래도 장거리를 뛰다보니 이틀만지나면 자전거 곳곳이 뻑뻑하고 잘 안나가서 바퀴축이나 체인에 뿌려주는 편인데, 2~3천원대 방청윤활제는 베어링에 들어있는 구리스까지 녹여버리기 때문에 자전거에는 1만원대 구리스를 녹이지않는 성분으로 만든 방청윤활제나 체인오일을 사용해야 한다고 자전거샵에서 그러던데, 생활차라서 그런말은 무시하고 그냥 구리스 없다치고 더 자주뿌려주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사용했다.
 펑크 수리시 필요한 15mm 스패너펑크 패치 그리고 야간 운행시 꼭 필요한 전방 후래쉬와 야간에 국도나 지방도를 달릴때 뒤에서오는 차량들이 피해가게 하려면 후방점멸등이 꼭 필요하다.

1/14/2015

간단하게 맛있는 김치찌개 끓이는 방법, 잘익은 김치와 고기 그리고 간장으로 기본 간 맞추면 끝~


금까지 수도없이 끓여봤을.. 아니 먹어봤을 그 김치찌개를 맛있게 끓이는 간단한 방법을 소개한다.

 보통은 김치가 맛있으면 김치찌개도 무조건 맛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꼭 그런것만도 아니고, 김치찌개를 끓이면서 가장 애매한 부분이 바로 간을 맞추는건데 이게 소금을 넣어야할지 조미료를 넣어야할지 애매하다던가 끓일때마다 김치찌개 맛이 오락가락 변동폭이 크다면 자신이 국을 끓일때 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경우라고 생각하면 된다.

치찌개를 끓일때 핵심은

김치가 살짝 쉰내가 날 정도로 잘 익어야 좋다.
김치국물 속에 들어있는 각종 양념들이 김치찌개의 맛을 좌우한다.
고기는 감칠맛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김치국물만으로는 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간장,식초,설탕을 넣어 기본간을 맞춰준다.
김치가 완전히 익을때까지 푹 끓여줘야 김치찌개가 맛있다.



익은 김치, 참치(또는 돼지고기), 마늘, 대파, 간장, 식초, 설탕 그 외 두부정도?

드는 방법

1. 김치와 참치를 한주먹 정도씩 넣는다.
2. 대파를 적당히 넣고 다진 마늘을 반숟갈 정도 취향따라 두부도 넣으면 좋다.
3. 간장 2, 식초 1, 설탕1 의 비율로 넣어서 간을 맞추는데, 보통 국물양이 2인분 정도라면 숟가락으로 간장 4, 식초 2, 설탕 2 정도 넣으면 적당하다.
4. 을 건더기의 두배정도 붓고, 10~15분정도 김치가 반투명하게 익을때까지 푹 끓인다.
5. 먹.는.다.

김치를 넣는다.

 양념이 배추에 베어든 잘 익은 김치로 끓여야 맛있지만, 그닥 맛없는 김치도 나중에 간만 잘 맞추면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배추 알맹이가 아니라 김치국물에 들어있는 김치속 재료들인 마늘,생강,고춧가루 같은 것들이 국물맛을 내는것이기 때문에 김치 그릇에 가라앉아 있는 찌꺼기?들을 적당히 넣어준다.

참치를 넣는다.

 김치찌개에 감칠맛을 내주는 고기가 빠지면 섭섭한데, 개인적으로는 참치를 넣은게 더 맛있더라는..
 비개가 약간 들어있는 돼지고기 부위를 사용해도 괜찮고, 뭐 고기가 없다면 올리브유나 식용유를 약간 넣을수도 있지만 역시 고기를 넣은것만큼 맛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어떤 조리법에서는 고기를 넣지않고 김치를 기름에 볶아서 김치찌개를 끓이기도 하는데 고기없이도 기름진 맛이 나긴하는데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맛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대파를 적당히 썰어서 넣어주고 대파가 없다면 마늘만 넣어줘도 크게 상관은 없다.

 김치속 속에도 마늘이나 생강이 들어있어서 마늘도 생략이 가능하지만, 마늘은 기본양념을 위해 어디나 빠지지 않는 재료이기도하고 나름대로의 풍미가 있으니 가능하면 넣어주는게 좋다.
기본간을 간장 2, 식초 1, 설탕 1 의 비율로 넣어준다.

왠만한 국은 위의 비율로 간장, 식초, 설탕을 넣으면 조미료 없이도 어지간히 간을 맞출 수 있는데, 김치에서 쉰내가 풀풀 날 정도로 많이 쉬었다면 식초를 줄인다거나, 단게 싫다면 설탕을 줄이는 식으로 적당히 양을 조절한다.

* 조리법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것들이 간장(소금),식초,설탕 인데, 무슨 신비의 양념장이라고 하는 것들도 간장,식초,설탕을 기본으로하면서 그 외 마늘,꿀 같은 것들을 첨가해서 풍미를 더한것 뿐이라는.

 간장은 짠맛도 있지만 가열하면 달그작작 해지기도 하기 때문에 소금보다 간장을 넣는게 건강상으로 보나 맛으로보나 좋고, 설탕은 음식의 신맛을 무마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김치가 안 시다고 설탕을 빼지말고 식초와 1:1로 넣어주면 살짝 새콤달콤하면서 입에 달라붙는 맛이나서 좋다.

건더기의 2배정도로 물을 붓는다.

 개인적으로 걸죽한 김치찌개 보다 국물이 어느정도 있는 김치국의 시원한 국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물을 많이 넣는 편인데, 취향 따라 적당히 물 조절을 하도록 한다.
김치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넘치지 않고 보글거릴정도로 불을 줄여서 10~15분간 충분히 끓여준다.

 충분히 끓여서 김치를 익히지 않으면 마치 생 김치 국물을 마시는것 같이 국물과 고춧가루가 따로 노는듯이 붕~ 뜬 맛이 나게되는데, 이부분에서 맛이 이상하다고 조미료나 라면스프 같은걸 넣는 초보적인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라며..

 김치국물에 들어있는 재료들이 충분하게 익어서 맛이 우러나올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충분히 끓여주도록 한다.
김치가 반투명하게 완전히 익을때까지 끓여주면 끝~

 보통 김치찌개는 금방 끓여서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김치가 다 익을때까지 푹 끓여야 가장 맛있기 때문에 왠만한 국보다 끓이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고 보면 된다.
 참치를 넣으면 국물이 맛있긴한데 끓이고나면 다 부서져서 몇개의 왕건이 말고는 바닥으로 사라져 버린다는게 흠..

 아무튼 한 20분쯤 푹 끓인 김치찌개의 맛은 약간 새콤달콤 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있고 먹고나면 뒷맛이 시원하면서 개운한 맛있는 맛이다.


결론

만만해 보이지만 만만하지 않고 끓일 때마다 맛이 다르거나 뭔가 허전했던 김치찌개의 핵심은 고기와 간장,식초,설탕으로 간을 맞추는 것!

참~ 쉽죠잉..


1/13/2015

약정은 없이 할인해준다는 '올래 순액요금제' 뜯어보기, 사용량이 많다면 사용해볼만 할 것 같은데 꼼수가..



KT올레에서 SKT로 옮겨가긴 했지만, 아직 주변에 KT를 사용하는 지인도 있고해서 요즘 올레에서 열심히 광고하는 순액 요금제를 한번 살펴보기로..

 올레의 순액 요금제란 기존에는 신규가입시 24개월 약정할인을 받아 6만원대 요금제를 5만원에 이용했다면, 그걸 약정 없이도(고로 중도해지시 위약금도 없음) 5만원에 이용 할 수 있도록 같은 요금제의 기본요금을 낮춘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현재 통신 3사의 무료제공 요금제 중에서 KT의 순액 요금제가 저렴한건 일단 맞는것 같고,
 (약정할인을 감안하지 않고) 기존 요금제와 비교해보면 음성 무제한을 이용하기 위해 기존에는 최소 73000원대 요금제를 이용해야 했는데 순액 요금제에서는 56000원대에 이용 할 수 있으니 저렴하다고 생각 할 여지는 있고,
 데이터 부분도 LTE에서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하려면 최소 86000원대 요금제를 이용해야 했지만 순액 요금제에서는 67000원대 요금제를 이용하면 가능하고, 56000원대 요금제에서 제공되는 5GB 데이터양도 일반적인 용도로는 한달간 다 사용하기에 넉넉한 양이긴하다.

그러나..

 이렇게 할인인듯 할인아닌 순액 요금제를 KT가 먼저 내놓긴 했지만 그간의 통신사들의 관행으로 볼 때 다른 통신사에도 곧 비슷한 요금제를 출시할테니 이걸 KT만의 매리트로 볼수는 없을것 같고,
 이미 약정에 묵여서 약정할인을 받고있는 경우 위약금 때문에 요금제를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하고 만약 약정을 깨고 순액 요금제로 바꾼다고해도 기존 약정할인과 비교해서 비슷하거나 아니면 오히려 손해를 보게되는 정도이기 때문에, 결국 순액 요금제는 모든 KT고객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단통법으로 신규폰을 구입하는 사람이 줄어들고 신규 약정 가입자도 줄어든 마당에 급한대로 기존폰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약정이 끝난 사용자들의 이탈을 막기위한 임시방편 정도로 들고나온 카드 같아 보인다.

1/11/2015

여전히 군대를 미화시키는 프로그램을 보며 든 생각.. (다큐공감, 해군사관학교 신입 여생도 1년)



큐공감 '소녀는 어떻게 어른이 되는가?' (해군 사관학교 신입 여생도의 1년)을 보면서 젊음의 도전이 아름답다거나 저래야 젊은이라는 생각보다 먼저 드는건 참 군대라는곳은 안변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고, 아직도 군대라는 특수성을 앞세워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부당한 대우를 마치 군대의 병폐가 아니라 아름다운것처럼 포장하고 있다는게 한편으로는 씁쓸하기까지 하다.


 특히 방송에 나오는 군대의 모습에서 요구되는 직각 보행, 직각 식사, 관물대 정리 같이 군대의 기능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개인의 소소한 생활의 일거수 일투족까지 강요당하는게 군대의 특수성 때문이라는 이유로 아직도 정당하게 생각되어야 하는지는 의문이다.
 행동에서 생각이 만들어진다고쳐도 직각 보행이나 직각 식사 같이 상식적으로 납득이 불가능한 요구에 이런저런 이유를 짜맞춰서 훈련생들을 다루는것을 어떤 논리로 정당화 할 수 있으며, 관물대에 화장품 줄이 흐트러져 있다거나 침구류에 각을 잡는것 같이 사소한 생활의 일부까지 통제하는게 과연 군대라는 직업과 무슨 관련이 있는건지..

1/03/2015

안경나라 운암점, 주변 몇군데 들러봤는데 가격도 무난하고 안경사도 친절



눈이었다가 한쪽 시력이 떨어지면서 양쪽 시력이 같아졌는데 짝눈에 맞춘 안경을 쓰면 다시 짝눈이되는 뭐 그런 상황이라 몇년만에 안경을 맞추기로 마음먹고 안과는 생략, 안경테는 인터넷에서 구입하고 렌즈를 맞출 안경점을 주변에서 물색.

 안경을 맞추려면 안과에서 정확한 시력검사를 해야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몇년전 안경을 맞추려고 시력검사를 위해 안과에갔더니 의사 왈, 눈에 이상이 있는것도 아닌데 병원에는 왜 왔냐며 안경을 맞추려면 다음부터는 그냥 안경점으로 가라고 했던..

 안경테는 전에는 책이나 컴퓨터를 볼때만 안경을 사용해서 그냥 안경점에서 무료로 주거나 5천원에 판매하는 플라스틱 뿔테를 사용했었는데, 눈이 더 나빠져서 일상생활 중에도 안경을 착용해야할 정도가 되다보니 디자인이 좀 괜찮은 안경테를 사용하고 싶어서 안경점에 물어봤더니 요즘 유행이라는 울템 안경테를 추천 가격은 10만원부터 라고한다.
 어차피 플라스틱의 일종인 울템 안경테는 인터넷에서 2만원대에 구입 할 수 있었고 그렇게 구입한 안경테를 들고 알만 맞추러 안경점으로~

 울템(Ultem) 안경테, 안경점에선 최소10만원, 인터넷에선 2만원대

암동 주변에 대여섯군데 안경점에서 렌즈와 안경테의 가격을 물어보면서 살펴봤는데, 뭐 안경테는 살건 아니었지만 이 가계가 어느정도로 가격거품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지표랄까..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안경점 대부분이 뭔가 물어보면 뚱한 표정에 건성으로 대답만.. 딱 보기에도 안경을 안살것 같은 느낌이 왔나?
 아무튼 운암3단지 근처 안경점 몇군데를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귀찮게 물어봤을때, 뭘아냐는 식의 건성 대답이 아니라 그나마 자세하게 답변을 해주고, 렌즈 가격이 15000원부터 시작으로 어떤곳은 2만원부터에 비하면 저렴한편이라 안경나라 운암점에서 렌즈만 맞추기로 결정. (이곳도 울템안경테는 최소 10만원부터긴 마찬가지)

 매장이 아주 큰편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구석구석 있을만한건 다 있는것 같고 렌즈, 메이커 안경테 등등, 동네 안경점 치곤 괜찮은 편이고, 무료 안경테는 다른곳보다 약간 적은 서랍장 3개정도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