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2014

윈도우 계산기에 이런기능도 있었군.. (단위변환, 날짜계산, 기록, 기능설명, 단축키)



도우 계산기는 컴퓨터를 처음 접하면서부터 한글이나 엑셀보다도 먼저 사용했으니 꽤 오랜기간 사용 한 것 같다.

 어쨋든, 윈도우 계산기에 대한 선입견이랄까, 그냥 막연하게 몇가지 연산만 되는 단순하고 좀 불편한 계산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우연히 윈도우 계산기에 있는 메뉴를 살펴보다가 '오 이런기능도 있었네?'라며 깜짝 놀랐다는.. (윈도우7)
 평소 프로그램의 메뉴 같은건 구석구석 잘 살펴보는 편인데도, 이렇게 오랫동안 사용한 윈도우 계산기의 메뉴를 살펴 볼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는게 참 신기한 일..

기 메뉴를 보면,
 공학용이나  용도별 계산기로 변경이 가능한건 이전부터 있었던 기능인 것 같고..

 기록에 표시하면 이전 계산식을 불러오거나 중간부분을 편집이 가능하게 표시창이 확장되고,
 자릿수 구분 단위에 표시하면 천 단위 구분기호가 표시된다.
* 단위 구분기호가 없는 것과 계산식을 중간에 수정 할 수 없는게 항상 불만이었는데, 이런 기능은 도대체 언제부터 있었던건지..

 평소 단위 변환이 필요하면 검색사이트에서 '단위변환기'를 검색해서 포털에 있는 단위변환기를 이용하곤 했었는데, 단위 변환 기능도 윈도우 계산기에 이미 있었다는건 정말 충격이랄까..

4/28/2014

리코타 치즈 만들기 (유크림과 적절한 조화가 맛있네..)



즈 만드는 법을 검색하다보면, 리코타 치즈와 카테지 치즈가 약간 혼용되서 사용 되는 것 같은데.. 간단하게 생크림이 안들어가면 카테지 치즈, 생크림이 들어가면 리코타 치즈 정도로 이해하면 될것 같다.

 리코타 치즈는 원래 치즈를 만들고 남은 유청에 우유와 유지방으로 단백질 및 지방을 보충해서 만드는 것으로 치즈라고 분류하기는 애매하다고도 한다.

 어쨋건 밋밋한 커드에 적당량의 유크림이 더해져서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어우러져서 개인적으로는 카테지 치즈나 크림 치즈 보다는 훨씬 맛있는것 같았다.

집에서 치즈 만들기, 재료구입부터 만드는방법까지 총정리 (렌넷,구연산, 산성 커드와 효소 커드의 차이)

코타 치즈(직접 만들어 본 후 추가 수정한 것)

1. 저온살균 우유 900ml에 유지방 생크림 250ml 약 4:1의 비율로 섞는다.
2. 중탕으로 32도까지 올린다.
3. 우유를 계속 저어주면서 구연산 3g(우유양의 0.3%)을 약간의 물에 희석해서 넣고, 렌넷을 첨가한 후, 30분간 놔두고 커드를 생성 한다.
4. 전자렌지에 1분간 돌려 대략 85도까지 가열한다. (끓지 않을정도)
5.  면보를 이용해 물(유청)을 제거하고 그대로 20분정도 놔두면서 자연스럽게 유청을 제거하면서 및 식힌다.
6. 소금 2g(치즈양의 1%)을 넣고 섞어준다.

*냉장보관, 유통기간 짧음, 카테지 치즈와 크림 치즈의 중간정도로 고온살균 우유와 구연산(또는 레몬즙, 식초)만 사용해서 간단히 만들기도 하지만, 응집력이 떨어지는 가루처럼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저온살균 우유와 렌넷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크림치즈(마즈카르포네) 만들기 (부드럽고 고소한데 생크림하고 차이가 별로 없는..)



즈 5종세트 중 3번째로 만들어 본 크림 치즈

주 재료의 대부분이 유크림이고 우유는 소량만 들어가서 뭐 거의 생크림을 발라 먹는것과 비슷한 고소한 우유 풍미에 부드러운 느낌은 나쁘지 않았던..

 그런데 렌넷 응고를 위해서는 구연산을 넣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전체양(유크림+우유)에 비율로 구연산을 넣었더니 신맛이 상당히 거슬리는 결함이.. 그래서 일단 아래 방법에는 소량의 우유양에 비례해서 약간만 첨가하는걸로 수정했다.
* 참고로 구연산을 많이 넣어도 우유처럼 덩어리진 커드가 생성되지는 않음.

집에서 치즈 만들기, 재료구입부터 만드는방법까지 총정리 (렌넷,구연산, 산성 커드와 효소 커드의 차이)

림 치즈(마즈카르포네)

1. 유지방 생크림 250ml에 저온살균우유 25ml 약 10:1의 비율로 섞는다.
2. 중탕으로 32도까지 올린다.
3. 우유를 계속 저어주면서, 구연산 0.1g(우유양의 0.3%)을 약간의 물에 희석해서 넣고, 렌넷을 첨가하고, 30분간 놔두고 커드를 생성(우유 응고물)한다.
* 고형 렌넷은 4g(우유양의 0.002%), 액상 렌넷은 0.4ml(우유양의 0.0002%) 한방울정도 사용.
4. 전자렌지에 1분간 돌려 약 85도까지 가열한다. (끓지 않을정도)
5.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서 식힌다. (또는 먹기전에 냉동고에 잠시 넣어서 굳혀도 될듯)

*냉장보관, 유통기간 짧음, 주원료가 우유가 아니라 유지방이라 고온살균 우유를 사용해도 되지 않을까 추측을..


 1. 유지방이 들어있는 동물성 생크림과 우유를 10:1의 비율로 섞는다.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동물성 생크림은 매일유업에서 만든것으로 250ml 3500원정도 (유크림이 99%에 유지방 함량은 35% 정도)
 팜유로 만든 식물성 생크림은 당연히 안됨.

커피와 케익에 사용되는 생크림은 가짜? (동물성 생크림과 식물성 생크림 구입,특징)
 2. 중탕으로 32도를 만든다.

 물온도를 37도까지 올리고나서 그릇을 10분정도 담궈두면 된다.



 3. 구연산과 렌넷을 첨가하고 30분정도 응고를 기다린다.
* 실제 대부분 유크림이라 제대로 응고가 일어나지는 않았고, 약간 걸죽해진 느낌 정도 였다.

4. 전자렌지에 1분간 돌려서 끓지는 않고 김이 살짝 날 정도까지 가열한다.
5.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식히면 끝

 너무 묽어서 이게 과연 크림이 될까 살짝 의심스러웠지만, 냉장고에서 식으면서 크림처럼 빵에 발라 먹을 수 있을정도로 굳는걸 볼 수 있다.


 맛은 매일유업 유크림이 원래 우유 풍미가 좋은 편이라서 부드럽고 고소하고 괜찮긴 했는데..
 이게 거의 대부분이 유크림이다보니 차라리 휘핑해서 생크림으로 발라 먹는게 양도 많고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살짝..


4/27/2014

카테지(코티지,Cotage) 치즈 만들기 (간편하지만 맛은 글세..)



즈를 만들어보려고 구입해뒀던 파스퇴르우유 1.8L의 유통기한이 다 되서 어쩔 수 없이 치즈 만들기에 돌입~ 1.8L 우유를 4등분해서 카테지(+크림카테지), 리코타, 크림, 까망베르 치즈까지 5종세트를 만드는데 한나절..

 그중에서 카테지(코티지) 치즈와 크림 카테지 치즈를 만드는 과정과 느낀점을 간단하게 정리.

 카테지 치즈에 유지방 생크림만 넣으면 간단하게 크림 카테지 치즈가 된다는..

단순하게 유청을 분리한 커드라서 맛은 소금의 짠맛 외에는 그냥 담백하다 못해 좀 싱겁게 느껴진다고나 할까.. 그냥 먹기는 좀 심심하고 빵에다 발라 먹기에도 애매해서 그닥 다시 만들어 먹고 싶은 마음은 별로 없는 치즈.
* 고온살균 우유를 이용해서 만들어도 촉촉하지 않아서 그렇지 담백한 맛은 비슷하게 만들어진다.

집에서 치즈 만들기, 재료구입부터 만드는방법까지 총정리 - badaro

테지 치즈와 크림 카테지 치즈 만드는 방법

1. 저온살균 우유 900ml를 중탕을 이용해 32도로 만든다.
2. 우유를 계속 저어주면서, 구연산 3g(우유의 0.3%)을 약간의 물에 희석해서 넣고, 렌넷을 첨가 한 후, 30분간 놔두면서 커드를 생성(우유 응고물)한다.
* 고형 렌넷은 2g(우유양의 0.002%), 액상 렌넷은 0.2ml(우유양의 0.0002%) 한방울정도 사용.
3. 커드를 중간크기(1.2cm)로 잘라주고 저어주면서 골고루 응고 시킨다.
4. 계속 저어주면서 55도까지 온도를 올린 후 60분간 그대로 둔다.
* 유산균이나 응유효소의 활동을 위한 과정인데, 스타터를 사용하지 않았으니 그냥 온도만 올리고 바로 걸러내도 상관없을듯
5. 면보를 이용해 물(유청)을 제거하고 그대로 20분정도 놔두면서 자연스럽게 유청을 제거하면서 및 식힌다.
6. 소금 2g(치즈양의 2%)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7. 그대로 먹으면 카테지(코티지) 치즈, 휘핑크림(동물성 유지방)을 100ml정도(치즈양(100g)과 같게) 넣어서 섞으면 크림 카테지 치즈가 된다.

가성비 좋은 모니터 찾아보기 (모니터 크기별, 관련용어 설명)



년간 부 모니터로 잘 사용하던 파스텔 22인치 모니터(CCFL, TN패널)가 몇주전부터 켜질때마다 수차례 깜빡이다가 힘겹게 켜지는 증상이 나타나더니 드디어 뻗어 버렸다.

 구입하고 2년째인가 모니터를 판매했던 파스텔이라는 회사가 없어지긴 했지만, 연계된 일반 모니터 수리점을 이용하면 수리는 가능할테고, 아마 최소 전원부 교체가 필요하다며 수리비 3~4만원 정도를 부를게 뻔한데..
 이전에 뷰소닉 19인치 모니터도 4년정도 사용하다가 비슷한 증상으로 수리받아 본 경험으로는 전원부만 교체해서는 오랜기간 사용하면서 어두워진 화면의 밝기(백라이트 교체 필요)까지 되돌려주지 못했기 때문에 결과가 그닥 만족스럽지 못했고, 그렇다고 백라이트까지 수리받자니 모니터 시세하고 비슷한 수준으로 수리비가 들어가는 상황이었다는..

 뭐 4년정도 사용했으면 쓸만큼 썼고, 22인치가 글씨가 좀 작기도하고, CCFL 방식으로 전기세와 여름철엔 발열까지.. 온갖 이유를 갖다 붙여서 결국 24인치 모니터를 구입 하기로 결정했다.

* 장기간 사용한 모니터에서 화면이 켜지지 않는 고장의 경우 대부분 전원부를 의심 할 수 있고, 이는 콘덴서의 수명이(4~5년) 다해서 그럴가능성이 높은데, 수리점에 맡기면 기본 3~4만원의 수리비를 요구하지만, 만원정도를 투자해서 교체할 콘덴서와 납땜할 전기인두만 구입해서 간단하게 자가수리도 가능하다고 한다.

2014년 4월 현재 부담없는 가격에 가성비도 괜찮은 모니터는 24인치, 그중에서 양보 할 수 없는 LED 백라이트와 광시야각 기능이 있는 제품 중에서 눈에 띄는 몇개를 꼽아봤다.
* 시야각이 좁은 TN 패널과 시양각이 넓은 VA,IPS 패널의 가격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TN패널 제품을 구입 할 이유가 없고, 열이 많은 CCFL과 열이 적은 LED 백라이트 역시 가격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CCFL을 선택 할 이유가 없다.
* 가격은 배송비까지 포함된 가격으로 기록했다.

바이텍 야마카시 2440WHD LED : 153000원, 16:9비율에 1920*1080해상도, 광시야각 MVA패널, 특이한건 정적명암비가 5000:1로 보통 다른 모니터의 1000:1에 비해서 높은 편이다.
 GTG기준 응답속도는 6ms지만, 실제 응답속도는 12ms로 느린편
자비오씨엔씨 엑사비오 X2410EW 광시야각 : 136580원, 광시야각 IPS패널, 가로가 짧고 세로가 긴 16:10비율 제품으로 해상도는 1920*1200, 문서작업용으로는 세로공간이 넓은게 편할수도 있을듯한데, 일단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서 골라봤다.

4/25/2014

바이텍 야마카시 2440WHD LED 모니터 사용기,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일단 색감은 만족)



5년정도 사용한 21인치 모니터가 고장나서 수리하느니 새로 사는게 낫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모니터를 살펴보던 중.. (전원부를 수리하더라도 화면이 어두워져 백라이트 교체에 떨어진 색감까지 감안하면..)
 현재 LCD모니터 중에서 가성비가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24인치 모니터에서 가격이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사용평이 괜찮아서 궁금하기도했던 바이텍 야마카시 2440WHD LED 를 15만원대에 구입했다.

론부터 간단히 말하자면, 
 소문을 듣고 기대한 만큼의 품질은 아니지만, 화면의 밝기나 색감은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제품설명에 디자인이 강조되어 있길래 고급스럽고 단단한 소재에 깔끔한 마무리를 내심 기대했으나, 역시 현실은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중소업체 모니터와 별반 다르지 않은, 그냥저냥한 허름해 보이는 플라스틱 재질에 여기저기 넓은 틈이보이는 디자인 그리고 여기저기 남아있는 플라스틱 사출의 흔적이 제거되지 않은 마감상태.. 뭐 어차피 중소업체의 저가 모니터를 선택한다는게 외형적인 부분 보다는 실용적인 가성비에 촛점을 맞춘다는 뜻이라 상관은 없지만..

 색감이 화사하다는 사용평도 있고, 높은 정적 명암비(VA패널 종류)를 가지고 있어서 인지, 현재 사용중인 그린아이티씨 24인치 모니터(TN패널)와 비슷한 스펙인데도 화면은 더 밝고 색감은 따듯하고 화사한 느낌으로 꽤나 만족스러운 화면을 보여준다.
* 그린아이티씨 모니터도 같은 250cd의 밝기지만, 구입 당시에도 약간 어두운 편 이었다.
그린아이티씨 24인치 모니터 ST240LED (TN패널) 사용기


  구성품어댑터, 전원선, DVI 케이블, 오디오 연결잭, 제품설명서


 무결점이 아닌 일반 제품을 구입했는데, 운이 좋았는지 평소 생각이 맞는건지 불량화소가 없는 물건을 받았다.

 참고로 설명서에 있는 바이텍의 모니터 불량화소 처리기준을 살펴보면,

 무결점제품의 경우 : 바탕색과 다른 색깔의 빛이나는 불량화소 1개 이상 발생시 불량으로 인정하고 제품 교환,
 단, 빛이 없는 불량화소(검정)는 교환 대상 아님.

4/24/2014

8천원짜리 쓸만한 요구르트 제조기 그리고 티벳버섯(케피어 종균) 이야기. (대우 DWY-SH101)



끔 요거트를 만들어 먹을때 사용하던 요거트 제조기가 얼마전부터 전기 흐르는 소리가 심하게 나면서 껏다 켜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나기 시작하더니 기어이 고장이 났다.

 우유배달 사은품으로 공짜로 받았던게 한 5년 전이던가..
아무튼 요거트 제조기를 하나 구입하려고 검색해보니 온도 조절만되는 간단한 구조에 출력도 낮은 가전치고는 상당히 비싼 2~5만원대의 가격, 무슨 유리컵이네 게르마늄컵이네 하면서 얼마 안하는 본체에 비싼 용기들을 끼워팔기 식으로 넣어놨으니 비쌀 수 밖에..
요구르트 제조기 - 다나와

 검색하던 중 눈에 띈 물건은 바로 8천원대 대우어플라이언스 DWY-SH101 요구르트 제조기. 가격보다 더 마음에 드는건 큰 용기 하나를 사용하고 내부 공간이 높아서 우유팩이나 다른 용기의 사용도 가능하다는 것인데, 자연스레 쓸데없이 비싼 용기 끼워팔기가 없으니 가격도 본체가격에 해당하는 적당한 수준이다.

거트를 만드는 원리는 우유에 유산균을 넣고 적정한 배양 온도를 유지해주면 유산균이 증식하면서 단백질과 지방을 분리하는 간단한 원리다.
 들어가는 재료는 우유 700ml(고온살균,저온살균 아무거나)에 불가리스 150ml 한병(푸르밀 비피더스나 다른 제품은 유산균이 적은지 잘 안됨) 또는 플레인 요거트 1개,

 그리고 온도를 32~40도 근처로 유지하면서 8시간을 배양하면 되고, 이때 온도유지를 위해 요거트 제조기를 사용하는거지만 중탕이나, 전자렌지 등을 이용해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전자렌지나 중탕을 이용하는 방법우유를 전자렌지에 2분정도 돌리거나 중탕으로 손으로 만졌을때 살짝 따듯한 정도(40도 정도)로 만들어서, 불가리스나 유산균을 넣고 섞은 후, 전자렌지 안이나 따듯한 곳에서 9~10시간정도 발효 시키면 된다.
* 아무래도 처음에만 온도가 유지되고 나머지는 실온에서 유산균을 배양하는 것이라서 계속 유산균 활동의 최적온도로 유지해주는 요거트 제조기에 비해서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비슷 할 듯)

4/23/2014

모짜렐라 치즈 만들기~ 그런데 사먹는게 훨씬 싸네.. (만드는 방법, 가격비교)



짜렐라 치즈는 우유(저온살균), 렌넷, 구연산, 소금을 이용해서 만들며, 치즈로 셀러드나 피자,파스타에 이용되는 유통기한이 짧고 발효취가 없는것이 특징인 신선치즈. 숙성 과정이 없기 때문에 집에서 만들때도 온도유지와 렌넷만 있으면 비교적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치즈다.

 그러나, 집에서 만들어 본 모짜렐라 치즈는 고소한 맛은 있지만, 마트에서 파는 모짜렐라 치즈에 비해서는 쫄깃한 식감이 약간 떨어지는 편이었고, 들어가는 재료비도 사먹는것에 비해 오히려 비싼편이라, 경험삼아 치즈를 만들어 봤다는 정도만하고 그냥 사먹는게 낫지 않나하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짜렐라 치즈 만드는 방법(직접 만들어 본 후 추가정리 한 것)

1. 저온살균 우유 1.8L를 중탕을 이용해 32도로 유지한다.

2. 우유를 계속 저어주면서, 구연산 6g (우유의 0.3%)을 약간의 물에 희석해 넣는다. (또는 레몬즙이나 식초를 사용 하기도)
2-1. 렌넷을 첨가하고 잠시 저어준 후, 30분간 놔두고 커드(우유 응고물)를 생성한다.
* 고형 렌넷은 4g(우유양의 0.002%), 액상 렌넷은 0.4ml(우유양의 0.0002%) 한방울정도 사용.
* 2번 과정에서 구연산을 적게 넣었을 경우 시간이 지나도 커드 생성이 잘 안되고 물 색깔이 여전히 우유빛깔인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저어보거나 구연산을 추가하거나 온도를 높여본다.
2-2. 커드를 중간크기(1.2cm)로 잘라준다.
2-3. 저어주면서 중탕으로 40도까지 온도를 올린다. (10분정도)

3,4. 면보를 이용해 물(유청)을 버리고, 20분정도 그대로 놔두면서 유청을 제거 한 후, 살짝 쥐어짜면서 나머지 수분을 좀 더 제거한다.
5,6,7. 전자랜지에 1분 돌려서 살짝 끓는 상태에 소금 4g (2%)을 넣고 섞어 준 후, 다시 전자렌지에 1분정도 돌리고나서 돌려보면 살짝 늘어지는 상태가 되는데, 이걸 한두번정도 더 반복해주면 쫄깃하게 늘어나는 모짜렐라 치즈가 완성된다. (이때 물을 약간 넣어주면 더 잘늘어나기도 함)

* 냉장보관, 유통기간 짧음.

집에서 치즈 만들기, 재료구입부터 만드는방법까지 총정리


 렌넷을 넣고나서 너무 저었더니 커드가 부서져서 모양은 마치 고온살균 우유로 만든것처럼 나오긴 했지만, 저온살균 우유의 커드라서 전자렌지에 세번정도 돌리고나니 이상없이 잘 늘어나는 모짜렐라가 완성 된 모습이다.
 구연산 양이 부족하지 않게하는 것과 전자렌지로 가열하는 부분만 신경쓴다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만든 모짜렐라 치즈는 이미 전자렌지에서 고열로 한번 가열해서인지, 오븐에 넣어서는 잘 늘어나지 않고 전자렌지에 좀 돌려줘야 늘어나는 상태가 되는 문제점이..

차피 같은 우유인데 고온살균 우유라고 안될 이유가 있겠어? 라며, 고온살균 우유로 모짜렐라 만들기를 처음으로 시도했다가 전자렌지에 아무리 돌려도 늘어나지 않고 푸석한 상태로 결국 실패한 첫번째 작품.

 뭐 코티지 치즈랑 비슷하게되서 빵에도 넣어먹고 밥 볶을때도 넣어서 고소하게 잘 먹긴했다.
건 치즈 만들기를 처음으로 시작할때, 어디서 라코타 치즈 만들기라고 고온살균우유에 식초와 소금으로만 응고시켜서 만드는건 따라해봤는데, 지금보니 라코타 치즈가 아니라 코티지에 가까운듯.
 담백하고 퍽퍽한 그냥 단백질 덩어리에 가까운 그리 추천할만한 맛은 아니었다.



내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나서 사먹는 모짜렐라 치즈에 대해 말하는게 좀 앞뒤가 안맞는것 같긴하지만, 재료비를 따져보면 만들어진걸 사먹는편이 훨씬 경제적이고 만족도가 높은건 사실이니..

 모짜렐라치즈 구입시 주의 할 점은 자연치즈가 100%인지 50%(모조치즈 50%)인지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는 것, 어차피 뜨거울때는 식감이나 맛에서 100%와 50%의 차이가 별로 없어서 잘 느끼지 못하기도하고, 자연치즈 100%와 자연치즈 50%(모조치즈)의 가격 차이도 그리 크지않기 때문에 이왕이면 잘 살펴보고 자연치즈100%를 구입하는편이 낫다.

 모짜렐라치즈의 가격은 자연치즈100%의 경우 대략 100g당 1000원정도(예,2.5kg 25000원), 자연치즈 50%는 30%정도 저렴한 100g당 680원 (예,2.5kg 17000원)
 단, 위에 것들은 미국산 원유를 사용한 경우이고,
 뉴질랜드나 덴마크 원유를 사용한 자연치즈 100% 제품은 두배정도 비싼 100g당 2000원 (예,300g 6000원), 보통 마트에서 판매하는 모짜렐라 치즈들이 비싼이유도 바로 원유의 차이에 있다.

 모짜렐라 치즈의 경우 다른 치즈에 비해 활용도도 높고 만들기도 간단하지만, 사먹는 모짜렐라 치즈의 경우 뉴질렌드 산이 아닌 저렴한 미국산 또는 수입산 원유를 이용한 제품의 경우는 100g당 1000원선, 집에서 만들때는 비싼 국산원유를 사용 할 수 밖에 없기때문에 재료비는 100g당 최소 2000원이상이 들어가서, 재료비로만 따지면 상당히 비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다.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수입산 원유의 저렴한 제품들을 몇개 골라보면,
슈레드피자치즈 1kg - 홈플러스 : 10000원(100g당 1000원), 자연치즈 98%, 미국산
코리원,썬리치 모짜렐라100& 1kg : 10180원(100g당 1018원),자연치즈 99%,수입산
썬리취 자연산 피자치즈 2.5kg : 23310원(100g당 932원), 자연치즈 98%, 수입산

보통 마트에서 판매되는 비싼 모짜렐라 치즈들
상하치즈 모짜렐라피자치즈 500g : 9950원(100g당 1990원), 자연치즈 98%, 뉴질랜드산

 이중에서 홈플러스에서 파는 1kg에 만원짜리(미국산 원유) 슈레드피자치즈를 구입해서 먹어봤는데, 잘 늘어나고 부드러운 식감에 우유의 고소한 풍미까지 꽤 만족스러운 편이었다.

* 시중에 판매되는 모짜렐라 치즈 재료를보면 분말셀루로오스 라는것이 들어가는데, 셀룰로오스는 종이,섬유,플라스틱,필름 등에 처리되어 사용되는 물질로, 혹시 치즈의 쫄깃한 식감을 위해 사용되는건지는 약간 의문..

 직접 구운 식빵에 마트에서 구입한 피자소스를 뿌리고, 파프리카랑 파인애플을 올리고 피자치즈를 듬뿍 뿌려서 오븐에 살짝 돌리기만해도 동네 피자 하나도 안 부러울 정도로 맛있다.


 모짜렐라 치즈 뿐 아니라 다른 치즈들도 국산 원유를 사용해서 만드는건 사먹는 치즈보다 두배 정도의 재료비가 들어가기 때문에, 치즈는 그냥 사먹는게 답인 것 같다.
 식빵이나 요거트는 그나마 만드는 재료비가 사먹는 것과 비슷하거나 약간 덜 들기 때문에 만들어 먹는게 이득이라지만, 치즈는 재료비도 많이 들고 과정까지 번거롭기 때문에 호기심에 한두번 시도한다면 모를까 지속적으로 만들어 먹는건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제 라코타와 카테지, 크림카테지 그리고 까망베르 치즈까지만 만들어 보고 접으면..


집에서 치즈 만들기, 재료구입부터 만드는방법까지 총정리 (렌넷,구연산, 산성 커드와 효소 커드의 차이)



베이(ebay)에서 해외직구로 주문한지 무려 2주만에 도착한 렌넷(Rennet, 동물성 응유효소).. 치즈를 만들기 전 겸사겸사 치즈 재료구입 방법과 치즈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보고 궁금했던 치즈에 관련된 지식도 살짝 살펴봤다.

즈 재료는 기본적으로 우유(저온살균)가 필요하고, 우유 응고 방법에 따라 산성화 방법에는 식초나 구연산 또는 효소 작용에의한 응고에는 동,식물성 렌넷(응유효소)이, 만들 치즈 종류에 따라서는 발효를 위한 스타터 균(유산균 또는 흰곰팡이 등 여러미생물의 배양액), 온도유지를 위한 온도계 그리고 칼,면보,치즈틀 등이 필요하다.

 숙성 치즈(스위스 치즈) : 우유(저온살균), 스타터 균, 렌넷, 소금
 적정온도의 숙성실에서 200일 가까이 숙성이 필요해서 사실 가정에서 만드는건 좀 힘들어 보인다.

 코티지(카네지) 치즈와 리코타 치즈 : 우유(고온살균도 가능), 레몬즙(또는 식초,구연산), 소금, 유지방 생크림(리코타 치즈에)
 저온살균 우유 뿐 아니라 고온살균 일반우유로도 비슷하게(부스러지는 가루형태로 나옴) 만들어 볼 수는 있는 연질 치즈로, 렌넷 없이 산성화 응고를 이용해 만들기도해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긴한데, 맛이 담백하고 고소 할 뿐 숙성치즈의 진한맛을 기대한다면 약간 실망 할 수도 있다.

* 원래 리코타 치즈의 경우는 치즈를 만들고 남은 유청에 우유나 유지방으로 단백질과 지방을 보충해서 만들기 때문에 치즈라기보다는 치즈를 만들고 남은 잔유물의 재활용 식품이라고 한다.

 까망베르(Camembert) 치즈 : 우유(저온살균), 스타터(유산균), 렌넷, 흰 곰팡이, 소금
 치즈 표면에 흰 곰팡이가 자라면서 숙성이 될 수록 속은 부드러워지며 암모니아 냄새가 나기도하는 납작한 원형모양의 치즈. 전통 방식은 원유에 중온셩균을 이용하지만, 요즘 상업적인 생산제품은 살균우유에 고온성 균을 이용해 맛은 약하지만 저장성을 높여서 만들기도 한다고 한다.
 집에서 만들때는 숙성치즈인 만큼 11~13도, 습도 90%의 숙성실에서 일주일 정도 숙성 기간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흰곰팡이가 제대로 피지않거나 유산균의 발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고하고 아무래도 숙성치즈이다보니 손쉽게 만들수 있는편은 확실히 아니다.

모짜렐라 치즈 : 우유(저온살균), 렌넷, 구연산, 소금
 셀러드나 피자,파스타에 이용되는 스트링 치즈로 유통기한이 짧고 발효취가 없는것이 특징인 신선치즈. 숙성 과정이 없기 때문에 집에서 만들때도 온도유지와 구연산, 렌넷, 전자렌지만 있으면 짧은 시간에 비교적 간편하게 만들 어 먹을 수 있다.

 모짜렐라치즈 구입시 주의 할 점은 자연치즈가 100%인지 50%(모조치즈 50%)인지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는 것, 어차피 뜨거울때는 식감이나 맛에서 100%와 50%의 차이가 별로 없어서 잘 느끼지 못하기도하고, 자연치즈 100%와 자연치즈 50%(모조치즈)의 가격 차이도 그리 크지않기 때문에 이왕이면 잘 살펴보고 자연치즈100%를 구입하는편이 낫다.

4/17/2014

캐논 MF3010 쓸만한 재생토너, 적정가 7~8천원 (캐논 CRG-325, HP CE285A 둘다 사용가능)



논 MF3010 레이저프린터 토너가 떨어져서 재생토너를 구입하려고 예전 글을 찾아보니, 샀다는 내용만 있고 구입했던 곳 링크가 없어서 다나와와 네이버지식쇼핑을 뒤적거리면서 찾아낸 재생토너 판매점들..

저렴하고 쓸만한 레이저프린터(복합기) 캐논 MF3010, 재생토너 구입과 진하게 인쇄하기

 캐논 MF3010 프린터는 잔고장도 없이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고, 그간 바꾼 재생토너가 대여섯개 정도, 그중 인쇄상태가 약간 흐렸던 것도 있고 진했던 것도 있지만, 같은 업체에서 구입한 토너에서도 인쇄품질에 차이가 있는걸보면, 그런게 재생토너의 한계가 아닌가 싶기도하고 뭐 아주 못 쓸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뽑기운정도로 생각하고 사용하고 있지만 말이다.

 MF3010에서 사용 할 수 있는 토너 모델캐논 CRG-325 그리고 HP의 CE285A 토너도 호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둘중에 아무거나 저렴한걸 구입하면 된다.

린터 재생토너 구입시 가장 어려운 점은 여러가지 옵션으로 가격이 천차만별이다보니 가격비교사이트에서도 제대로 정렬해주지 못하고 한두군데를 살펴봐서는 어디가 최저가인지조차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것.

 캐논 MF3010의 재생토너 가격을 살펴보면,
토너 수거 후 충전 : 8000원~12000원
토너 맞교환 : 8000원~12000원
맞교환 없이 완제품 재생토너 : 8000원~20000원

치즈만들기 재료, 렌넷(응유효소) 저렴하게 구입하기 (50ml 액상 만원대, 답은 해외직구)



이란, 송아지의 위장에서 분리한 단백질 분해효소로 만든 동물성 렌넷과 세균이나 곰팡이에서 추출한 식물성?(채식주의 용) 렌넷이 있다.
 치즈를 만들때 산성화를 이용한 커드(응고물)는 부스러지기 쉬운 형태로 나오지만, 이런 효소작용을 이용한 커드는 탄력있는 겔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집에서 치즈를 만들때도 꼭 필요한 재료다. (커드의 성분상 차이점도 있음)

 렌넷의 사용량은 액상의 경우 우유양의 0.0002%인 1000ml당 0.2ml(한방울 정도)를 사용하고, 분말형태의 렌넷은 0.002% 1리터당 2g 정도를 사용.

 렌넷의 가격은 한국 기준으로 액상 50ml 에 20000원에 판매되는데, ebay를 이용해 해외 직구를 이용하면 같은 액상 50ml 렌넷을 5천원정도 배송비까지 포함해도 절반정도 가격인 11000원 정도에 구입 가능하고, 이번에 그렇게 구입했다.

 한국에서 렌넷을 판매하는 곳이 그리 많지 않다보니 어쩔수 없이 비싼가격에 구입하더라도 모르고 당하는것 보다는 알고 당하는게 나을것 같아서 현재 렌넷을 판매하고 있는 쇼핑몰 몇곳의 사이트 링크와 설명을 덧붙인다.

 [115] 모짜렐라치즈 재료 세트 (레닛액상, 구연산) - 주문진몰 : 구연산이 100g당 천원 정도하고, 렌넷 가격은 200ml에 2만원정도인데, 이곳 렌넷은 증류수에 희석한 제품이고 보통 렌넷을 (염소소독이 안 된) 물에 10배 희석해 사용하는걸로 생각해보면 약 20ml의 렌넷을 2만원에 판매하는게 아닌가 추측된다.
 레닛4.8g(Rennet=렌넷=렌닛=레넷) - 베이킹스쿨 : 액상으로 따지면 약 5ml에 해당하는 분말형태의 렌넷으로 3450원이면 50ml에 34500원이나 되는 가격이다. 그런데 분말형태는 액상에 비해 많은 양이 필요하다고 하던데 제품설명에 있는 사용량은 %를 g로 잘못 표기한건지 의문이 드는 부분.
해외정품 레닛 Rennet - Cheesemaking : 그나마 위의 두곳에 비하면 착한 가격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ebay에서 직접 구입한 영국회사의 같은 물건을 4배나 뻥튀겨서 판매한다는 건 좀? 그렇다.


Rennet - animal variety in 50 ml dropper bottles - ebay : 실제로 구입한 영국에서 판매중인 동물성 렌넷, 항공우편비(택배가 아니라 일반우편형식) 포함 11532원
단, 배송기간은 약 2주가 걸린다.

 판매자가 영국이라서 기본 가격은 파운드화로 표시가 되고, 아래쪽에 대략적인 달러 가격이 적혀있고, 배송비가 물건가격(약 5천원)보다 비싼 3.5파운드(약 6천원)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사는것보다는 물건가격은 1/4, 총 비용은 절반 수준이다.
 ebay에 회원가입하고 paypal을 이용하거나 해외결제 가능한 신용카드를 이용해서 결제하고나면 남은일은 잊고 기다리는일 뿐..



 해당 판매자(GNLTD)의 사이트와 물품목록을 보니 치즈 만드는데 필요한 스타터나 흰곰팡이 균사, 치즈만들기 세트(렌넷,스타터) 등 치즈만들기와 관련된 여러가지 물건을 판매하고있는데, 이런 제품들의 가격 역시 한국 치즈재료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가격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다.

렌넷 검색 - GNLTD : 해당 판매자의 사이트로 구입은 모르겠고 목록 참고용
Penicillium Candidum culture for Camembert/Brie cheese - ebay : 까망베르용 곰팡이
Cheese culture sachet - to ripen milk for cheesemaking - ebay : 치즈 스타터 유산균

* 국내 옥션의 해외구매대행 ebay쇼핑에서도 렌넷을 찾을 수 있지만, 물건 가격은 적당한데, 택배 배송인지 운송료와 수수료까지 붙으면 2온스(약 60ml) 동물성 렌넷 구입가격이 무려 31430원이 되어버린다..
동물성 렌넷 검색 - 옥션 ebay쇼핑

 주문한걸 잊고 있던 어느날 우체통에 일반 우편과 함께 들어있던 렌넷 봉투.. (한 서너개 시킬껄)

 3월 말에 주문한 그 날짜에 바로 출발한게 맞는데도 약 2주가 걸렸다.

 뽁뽁이가 내장된 봉투에 담겨져 있어 안전하게 도착 했고, 제품설명에보면 보관온도가 0~8도라고 나와있는데 아직은 선선해서 다행이지만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 주문하기는 좀 위험 할 듯?

* 응유효소의 사멸온도는 45도


 유통기한이 9월말로 유통기간은 6개월, 보관온도는 0~8도 내장보관, 사용방법은 우유 1리터당 한방울 정도 사용하면되고, 병 포함 무게는 약 70g


 5천원짜리 사다가 2만원에 팔아먹는 4배 장사라니 치즈재료 쇼핑몰들 그간 얼마나 짭짤 했을까?


알펜하인 까망베르 치즈, 브리 치즈 맛 (까망베르 치즈 만드는 방법, 레닛 구입) - badaro : 이전 알펜하인 까망베르 치즈 관련글에서 렌넷 구입부분 참고


4/11/2014

미세먼지 어떻게 대처할까? (외출,실내의 미세먼지, 황사, 마스크, 에어워셔, 공기청정기 살펴보기)



세먼지란? 10㎛ 이하 크기의 먼지를 말하며 (또는 PM-10으로) 2.5㎛이하는 초미세먼지라고 불리고, 눈에 보이지 않을정도로 일반먼지 보다 훨씬 작아서 호흡기에서 걸러내지 못하고 폐의 폐포까지 깊숙히 침투하기 때문에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도 한다.

 몇 년 사이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갑자기 높아진 것처럼 느끼면서 과거보다 미세먼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걸까?라는 의문이들어 찾아보니 오히려 미세먼지의 평균 농도는 과거보다 점점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고 볼 수 있을것 같다.
 아마 중국에서 넘어오는 황사나 미세먼지의 양이 집중적으로 많아지는 순간이 잦아졌다던가 , 미세먼지의 측정방법이나 위치가 늘어나면서 미세먼지 농도에 대한 더 많은 정보들이 쏟아지면서 많은 관심을 갖게하는 것도 같고, 다른 한편으로는 미세먼지를 이용한 공기청정기나 에어워셔의 과도한 마케팅이 더 큰 불안을 야기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미세먼지 제거에 과민반응하게 만드는건 아닌가하는 생각도 살짝 들긴하는데..

1995년부터 2010년까지 대도시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를 그래프로 표시한걸 보면 연평균 대기중 미세농도는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로 볼 수 있다.
출처 : 대기오염물질 - 한국환경공단


 2010년부터 2013년까지의 한국 전체 매월 평균 미세먼지의 농도를 월단위로 정렬해봐도 과거와 비슷하거나 줄어든 경우가 많은걸 볼 수 있지만, 계절적인 영향 또는 지역적인 영향 때문인지 2010년 1,3,11,12월이나 2011년 2,3,4,5월 같이 들쑥날쑥한 수치를 보이기도 한다.
출처 : 미세먼지 월별 도시별 대기오염도 - 통계청

 물론, 이렇게 통계자료에서 매년 미세먼지의 농도가 줄어든다고해도 여전히 미세먼지의 위험성이 여전하다는건 사실이다. 미세먼지 라는게 이미 오래전부터 존재하던 위해물질이고 다만 최근들어 그 위험성이 알려지고 그만큼 경각심이 높아진 만큼 충분히 조심할 필요는 있지만, 그렇다고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에 대해서 필요이상으로 너무 과민하게 반응 할 필요는 없지않나 싶기도하고, 오히려 실내에서의 미세먼지 농도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 세계보건기구 미세먼지 권고기준은 50㎍/㎥로 한국은 전체 평균으로 보면 턱걸이 수준 같지만, 시간별 또는 지역에 따라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여전히 외출시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동네 대기 질 - 자료조회 - 한국환경공단 : 자신이 사는곳의 오염물질 농도
실시간 대기정보 - 한국환경공단 : 에어코리아 메인에 있는 지도기반 대기상태 표시 플래쉬

세먼지에 대처하는 방법은?

 실외로 외출 할 때는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를 이용하는 방법 정도가 있는데, 미세먼지(또는 방진) 마스크를 구입 할 때는 방진 등급이 있는 제품인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
 방진등급이 없는 경우는 필터가 없는 일반 방한 마스크이고 가격대는 200~400원 안팎, 방진 2급(KF80) 마스크는 머리끈용은 500~700원대, 귀걸이용은 1000~2000원 정도, 방진1급(KF94) 마스크는 몇천원을 넘어가는 가격이다.

미세먼지(방진) 마스크 검색 - 다나와 : 방진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 달리 미세먼지 필터가 사용되기 때문에 일회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성비를 생각했을때 방진2급(KF80) 정도가 적당해 보이고 그중에서 살만한걸 골라보면,

진아산업 비바리 방진마스크 B1001 (20개) : 방진2급, 머리끈형, 개당 380원 정도
유한킴벌리 크린가드 방진마스크 M10 (20개) : KF80, 머리끈형, 개당 550원 정도
3M 방진마스크 8605 (10개) : 방진2급, 머리끈형, 개당 500원 정도
3M 방진마스크 9310 (5개) : 방진2급, 머리끈형, 개당 500원 정도

파인텍 네퓨어 방진마스크 X-100 (1개) : KF80, 귀걸이용, 개당 1000원 정도

* 방진 1급(KF94)는 94%까지, 방진 2급(KF80)는 80%까지, 특급은 99%의 미세먼지(0.5~1㎛)차단을 의미한다.
* 미세먼지 마스크의 경우 공기가 세지 않도록 밀착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천으로 된 제품보다는 주로 컵모양의 머리띠 방식 제품들이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머리끈 방식이 불편해 줄을 잘라 귀걸이로 만들어 사용할수도 있긴하지만 아무래도 마스크에서 밀착력이 떨어진다는건 성능이 떨어진다는 걸로도 볼 수 있으니 가능하면 머리끈형을 그대로 사용하는편이 좋아 보인다.
황사방지용 마스크 허가현황 - 식품의약품안전처 : 구입전 황사 마스크 허가여부를 확인



가 실외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집안에서 요리를 하면서 발생하는 연기나 냄새로 올라가는 미세먼지 농도가 대기중의 미세먼지 농도보다 몇십배 높은 수준에 달하기 때문에 오히려 실외보다 실내가 더 위험하다고 볼 수도 있다.
* 담배도 피우지 않은 주부들의 폐암 발생 원인에 조리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의 방송도 자주 볼 수 있다.

 실내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방법으로는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는 것과 공기청정기, 마스크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겠는데, 요즘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해도 이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역시 돈도 안들고 가장 빠르게 미세먼지량을 줄여주는 자연 환기가 되겠다.

창문도 없는 밀폐된 공간에 사는게 아니라면 공기청정기보다 오염원 제공시 자연환기를 시켜주는게 훨씬 효과적이라는걸 볼 수 있다.

 불만제UP 66회, 에어워셔-중국발 미세먼지도 씻어주나요? 의 내용을 살펴 보면,
"... 일반 가습기보다 몇 배나 비싼 가격이지만 ‘공기청정’과 ‘세균 없는 가습’을 앞세운 에어워셔(기화식 가습기)의 인기도 커지고있다. 그런데, 에어워셔의 공기청정 성능이 의심스럽다는 소비자들의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 소비자의 의심 해결을 위해 [불만제로UP]에서는 에어워셔의 공기청정 성능을 실험을 해보았다. 아직 국내 공인시험규격이 없음에도 ‘공기를 씻어준다’는 광고 문구로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고 있는 에어워셔의 성능을 밝혀본다."

어워셔(가습기)가 물로 공기중의 먼지 씻어서 제거하는것 처럼 광고하지만, 사실은 보통 가습기들 처럼 공기중에 습도를 올려 먼지를 무겁게 만들어 바닥으로 떨어뜨려 제거하는 것과 성능상 큰 차이는 없기 때문에 그냥 더 비싼 가습기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고, 미세 물입자라고 하지만 2.5마이크로미터의 초미세먼지는 이런 가습방식으로 제거 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 공기중 습도를 높여 먼지를 떨어뜨린 후에 바로 닭아서 제거하지 않으면, 어차피 물기가 마른 후 먼지가 다시 공기중으로 날아오르기 때문에 하나마나한 일이 된다.

오염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상태에서 에어워셔는 공기청정기처럼 미세먼지 제거능력을 보이지 못하고, 오염원 제거 후에는 높은 습도로 인해 무거워진 먼지의 낙하로 그대로 두는것보다는 약간 빠른 속도로 미세먼지를 제거하고는 있지만, 이건 일반 가습기를 이용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에어워셔에 필터식 청정 공기청정 기능도 있긴하지만, 에어워셔에 공기청정기 가격이 더해졌지 공기청정 기능은 오히려 공기청정기보다 떨어지는편이라, 개인적으로는 그냥 필요에 따라 가습기와 공기청정기를 따로 구입하는편이 가격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낫다고 생각한다.

 에어워셔 내부에 꽤 많은 수의 세균이 존재한다는 불만제로의 검사 결과, 특히 청소가 힘든 구조의 디스크 내부에서 많은 세균들이 증식하고 있는걸 확인 할 수 있다.
 하지만 에어워셔 토출구에서는 세균이 적거나 검출되지 않았다고 한다.

에어워셔 검색 - 다나와

기청정기는 에어워셔보다는 확실히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가 있고 큰 평수용이라면 어쩌면 자연환기와 맞먹을 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주변의 공기를 빨아들여서 필터를 통과시켜 정화하는 방식인 공기청정기는 겨울철이나 환기가 힘든 실내에서 효과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방식이긴하다.

 다만 미세먼지 필터가 적용된 제품을 구입해야하고 일반 필터만 들어있는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를 제거하지 못하는데, 바로 이 필터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는데 문제가 있는데,

 예를들어, LG전자의 LA-R119SW 12평형 공기청정기의 경우 미세먼지, 탈취 필터 등 내장된 4가지의 필터 가격을 살펴보면(타세 제품들의 비슷한 수준), 기본필터와 알러지 필터에 비해서 미세먼지 필터와 탈취 필터의 가격이 상당히 비싸다는걸 알 수 있다.
 거기다가 이 필터들은 씻어서 사용하는 영구필터가 아니라 사용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대략 6~12개월마다 갈아줘야하는 일회용 필터이니, 대략 2년간 세번정도 필터를 교환하는 돈이 거의 공기청정기 한대 가격과 맞먹게 된다.

 결국 공기청정기도 프린터 처럼 본체보다는 각 회사마다 자신들의 공기청정기에만 맞는 모양의 필터를 만들어서 필터 장사를 하기위한 구조라는 거네..

공기청정기 (필터식) 검색 - 다나와 : 6평형부터 10만원대 중반부터 구입가능하고, 미세먼지 필터로 검색하면 LG제품만 나오지만 삼성이나 위닉스에 사용되는 헤파(HEPA)필터 역시 미세먼지 제거능력을 가지고 있다.
공기청정기 필터 검색 - 네이버지식쇼핑 :  각 회사마다 필터의 가격에 차이가 있지만, 대략적으로 전체 필터교환시 6평형은 4~5만원선, 12평은 8~10만원선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뒤에 제품 모델명 또는 삼성, LG 붙여 검색해보면 해당 회사의 필터를 확인가능.


 그냥 마스크가 답 인듯..

 외출시에는 물론이고 실내에서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것 보다는 창문 한번 열고 환기하는게 훨씬 빠르고 효과적이고, 청소나 요리시 미세먼지 흡인이 걱정된다면 공기청정기를 옆에 갖다 놓기 보다는 후드를 틀고 창문을 열고 마스크를 쓰는편이 더 확실한 예방 방법이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뭐 공기청정기 바람나오는곳에 콧구멍을 딱 대고 인공호흡기처럼 사용하면 또 모를일이지만..
 미세먼지 필터의 일회용이라는 특성과 사용 할 수록 먼지가 쌓이면서 점점 성능이 떨어진다는 필터의 특성을 생각하면, 저렴한 미세먼지 필터가 나와서 자주 교체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것도 미세먼지를 방지하는 좋은 대안이라고 보기는 힘들것 같다.

 그리고 한가지 더, 대기중에 미세먼지만 있는건 아니지만, 단순히 미세먼지 농도만으로 놓고 보면 바깥 대기중의 미세먼지 농도(50~200)는 실내에서 요리중 발생하는 미세먼지 농도(수백에서 수천)에 비하면 사실 미비한 수준이라고 볼수도 있는 수치다. 때문에 미세먼지를 걱정한다면 실외 보다는 실내에 있을때를 더 걱정해야 하지 안을까..

 환기를 자주하고 청소기나 요리 할 때는 마스크를 사용하면..


미세먼지 예보 문자서비스 신청 - 한국환경공단 : 대기중 미세먼지 예보 등급이 약간나쁨 이하 일 때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

황사방지용,방역용 마스크 허가현황 (2014년 2월 27일 기준) - 식약처 : 마스크 구입시 참고
제품명
업소명
코엔보황사마스크(S-100)
(주) 아미
코엔보황사마스크(SPC-100)
(주) 아미
파인텍스황사마스크(KF80)
(주)에프티이앤이
황사용마스크B1001(머리밴드형,귀걸이형)
(주)진아산업
네퓨어(NEPURE) 황사마스크 X-100(KF80)
(주)파인텍
파인텍황사마스크
(주)파인텍
에코황사마스크
(주)피코바이오
상공황사마스크[KF80]
상공양행
프레쉬에어황사마스크(S-1)(대형,소형)
세창안전
프레쉬에어황사마스크(S-2)
세창안전
프리텍황사마스크(F-1)(흰색,청색,분홍색,검정색)(대형,소형)
세창안전
프리텍황사마스크(F-2)(대형,소형)
세창안전
프리텍황사마스크(F-5)(흰색, 청색, 분홍색) (대형, 소형)
세창안전
하이지어황사마스크
세창안전
애니가드황사마스크
장정산업(주)
웰빙황사마스크
장정산업(주)
웰빙황사마스크(SPM-100)
장정산업(주)
크리넥스황사용마스크[KF80](대형,소형)
장정산업(주)
1.코주보황사마스크(흰색,청색,분홍색)(KF80)  2.코주보황사마스크(끈조절형)(흰색,청색,분홍색)(KF80)
하나원케이티씨
1.큐앤아이황사마스크(흰색,물방울무늬,체크무늬)(KF80),
2.큐앤아이황사마스크(끈조절형)(흰색,물방울무늬,체크무늬)(KF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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