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2014

요즘 심심할때마다 흡입하고있는 저렴한 수입산 땅콩(국산은 너무 비싸서), 산과들에 1kg 4천원대



자는 값은 비싸고 내용물은 과자보다 질소가 많아서 먹는 용도보다는 튜브나 구명조끼로 사용해야되는 세상에 살다보니 과자를 안사먹게 된지 오래고, 그 대안으로 몸에 좋다는 견과류는 과자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그렇게 비싼건 아니지만 그중에서도 맛있는 아몬드나 견과일 무화과,블루베리,크랜베리 등은 먹는양에 비하면 또 가격이 그렇게 만만한것만도 아니다. (대략 500g에 6천원이상부터 만원이상까지)

 그나마 견과류중에서 저렴한편에 속하는게 바로 수입산 땅콩인데, 국내산 땅콩은 1kg에 만원이 훌쩍 넘어가기때문에 아몬드나 견과일과 가격차이가 별로 없어서 매리트가 떨어지지만, 수입산 땅콩은 1kg에 4천원 수준에 구입 할 수 있기때문에 일단 가격적인 매리트는 있는 편이다.

 땅콩 1kg는 대략 밥대신 땅콩만 먹어도 3~4일은 먹을 수 있을것 같은 적지 않은 양이라는 점

 그래서 견과류를 구입하자니 먼저 떠오르는 곳이 전에 아몬드랑 여러 견과류를 구입하면서 가격이나 품질면에서 무난했던 '산과들에', 산과들에 사이트에서 구입하는건 적립금이 있긴하지만 별로 저렴하지 않기때문에 가격검색으로 최저가를 확인해보니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산과들에 수입 볶음땅콩 3kg 13600원짜리를 발견

수입 볶음땅콩 3kg - 산과들에 : 16000원 + 배송비 2500원
산과들에 수입 볶음땅콩 3kg - 11번가 : 13060원 + 배송비 0원, 11번가에서 바로접속시 13600원 + 배송비 0원, 다나와 링크 풀린줄모르고 한번은 13600원에 구입한 -_ -..

12/28/2014

JTBC '이영돈PD의 2014 현장속으로' '이영돈PD가 간다'를 앞둔 사전 포석인것 같은데..



널A에서  JTBC 또? 옮겨간 이영돈PD의 새로운 프로그램 '이영돈PD가 간다'의 2월시작을 앞두고 '2014 현장속으로'라는 타이틀로 이영돈PD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JTBC로 옮겨간 후 눈에 띄는 활동이라고는 에브리바디 같은 예능프로그램 뿐이었던것 같은데, 드다어 시사프로그램을 맡았다고하니 이번에도 먹거리 X파일 처럼 관심을 끌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하고, 이영돈이라는 이름이 시사프로에서 가지는 가치만큼 어느정도 기대감도 있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시기상으로 보면 '이영돈PD가 간다'를 시작하기전 사전포석으로 보이는 JTBC에서는 첫번째 시사프로의 주제를 꼭 대형사건들로 선택했어야만 하는건지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올해 이영돈PD가 이런 사건들에 대해서 방송에서 다룬적도 없고 한동안 먹거리만 다뤘기 때문인지 왠지 모양새가 대형사건들을 들먹이면서 이영돈PD가 시작할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를 끌기위한 도구 정도로 사용되는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한다.

12/26/2014

앱코(ABKO) 해커 GX CORE1 템페스트 게이밍 마우스 리뷰, 기능은 괜찮은데 측면 경사로 그립감이 떨어지는게 흠



1년반정도 사용한 아이락스 알렙2 마우스에서 왼쪽 버튼이 더블클릭되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수명을 다하는 바람에 간만에 마우스를 하나 구입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아이락스 알렙2의 손에 감기는 맛이나 부드러운 클릭감에 나름 만족했기 때문에 다시 알렙2를 구입해볼까 했는데 단종 수순으로 들어가면서 판매하는곳도 별로없고 가격도 기존 7천원대에서 11000원대로 오히려 올라있어서 그냥 만원대 다른 마우스를 한번 구입해 보기로 했다.

 원래 막손이라 마우스에 2만원까지 쓰기는 좀 아깝고 그냥 만원대에 유선, 뒤로가기 버튼이 있는 4버튼(좌,우,휠,뒤로), DPI는 1000 이상 정도의 마우스를 검색하다보니 눈에 띄인게 PC케이스를 만드는 회사로 알려진 앱코의 해커 GX CORE1 템페스트 게이밍 마우스

 로지텍 벌크부터해서 G1 그리고 저가형 마우스 중에서 평이 괜찮은 만원대 이하의 마우스들을 주로 사용해왔었는데,

아이락스 알렙2 (i-rocks Aleph2) 마우스 사용기 : 구입당시 버튼 내구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사용평이 좀 있었는데 하루종일 사용하면서 1년반정도 사용했으면 충분히 사용했다고 봄
지피전자 QSENN GP-M5000 유선 광마우스 사용기.. : 로지텍 G1과 비슷한 좌우대칭형 디자인에 무난했던 마우스

12/24/2014

휴대폰을 KT올레에서 SKT로 갈아 탄 이유와 소감 (고객센터 응대, T데이터쿠폰, T존할인)



PCS부터 쭉~ 사용해 오던 KT를 버리고 SKT로 휴대폰 번호이동을 대리점에서 처리하고 왔다.

 KT올레 외길인생에서 궂이 유심카드까지 구입해가며 SKT로 옮겨가게 된 이유의 시작은 KT올레클럽(맴버십)의 점점 축소되는 활용도에 대한 불만으로부터 출발했는데, 표면상으로는 혜택을 늘리는 것처럼 광고하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포인트로 결제 가능했던 무료음성,데이터(3G 종료 LTE만 신설) 및 부가서비스 결제를 순차적으로 종료, 올레이북 서비스 종료 나몰라라 이관작업, 올레서비스내 올레포인트 사용율 100%에서 20~40%로 점진적으로 축소 (타사서비스보다 떨어지는 수준에 포인트 100%가 아니면 사용할 이유 없음) 등 외식 할인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 입장에서 그나마 유용하게 사용하던 포인트 결제 서비스들이 줄줄이 사라지고나니 더이상 포인트를 쓸데가 마땅히 없다는게 가장 큰 불만이었다.

* 기존 멤버십 마일리지에서 올레클럽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포인트는 두배로 제공했지만 유효기간은 반으로 줄어든 전적도 있다.

 단통법만 아니었으면 이미 아이폰6를 손에 들기위해 번호이동을 했을지도 모를일이지만 그놈의 단통법 덕에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이동시 할인금액이 줄어들어서(줄어드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효과가 크지만) 여전히 아이폰4S를 사용중인데 그대로 대리점을 방문해 아이폰6의 유혹을 이기고 SKT로 번호이동만 하고 왔다.
 뭐 그렇다고 이동통신사들에 대한 안좋은 이미지가 바뀐건 아니고 여전히 무늬만 다른 신규서비스를 만들어내고 필요없는 속도경쟁으로 필요이상의 고가 요금제로 유도하고 있는 이통사의 현실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만스럽지만, 그나마 KT에 비교해서는 SKT가 낫다는 취지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마침 11월부터 SKT는 가입비도 사라져서 번호이동시 유심카드만 구입하면 된다고해서 돈도 굳고, 번호이동 후 불만사항에 대한 상담원의 시원한 응대방식에 만족스럽기도 했는데,

12/23/2014

울템(Ultem) 안경테, 안경점에선 최소10만원, 인터넷에선 2만원대 (트리시클로 울템 안경테 리뷰)



경을 본격적으로 쓴건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것 같은데 처음엔 짝눈이었다가 점점 한쪽 시력이 떨어지더니 나쁜쪽으로 평준화가 되면서부터였던 것 같다.

 경험해 본 안경테라고는 철테와 뿔테 정도인데 아무래도 안경을 쓰고있는 시간이 늘어나다보니 좀 더 편한 안경테를 찾던중 눈에 띈 것이 요즘 인기있다는 울템 소재의 안경테!

 그래서 동네의 크고 작은 안경점을 대여섯군데 돌아다니며 울템 안경테의 가격을 물어보니 가장 싼 가격을 부른곳이 12만원 다른곳은 15만원부터 있다고 한다.
 하긴 생각해보면 예전 안경 좀 썼다는 친구놈도 안경을 맞출때마다 20~30만원 정도는 쓴다고 했던것 같긴한데, 그렇다고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렌즈도 아니고(이것역시 잘못된 생각) 안경테에 그렇게 돈을 쓰기는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혹시나하는 마음에 인터넷에 검색해봤더니 역시나 있다!
 울템 안경테 12만원은 무슨.. 최저 2만원대 제품부터 선택의 폭도 다양하고 안경점에서는 일일이 말로 물어보거나 일일이 써보는 수 밖에 없는데 인터넷엔 상세스펙까지 정리되 있어서 오히려 수치를 알면 고르기도 더 편하다.
 울템도 어차피 개량된 플라스틱의 하나일 뿐인데 동네 안경점들은 울템이 무슨 고가의 특수소재나 되는양 도대체 몇배를 팅겨서 폭리를 취하자는건지..

 아무튼 인터넷에서 울템 안경테를 구입하고 안경점에서 렌즈만 맞추면 4~5만원에 가능한걸 안경점에서 구입하면 최소 13만원은 나온다고 보면된다.

'트리시클로 울템' 검색 - 다나와
트리시클로 홈페이지 : 안경테를 판매하는 쇼핑몰 형태인데 정가에 판매중이라 울템 안경테의 경우 여기서 구입하는것 보다는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즈를 이용하는편이 더 저렴하다.

* 안경 렌즈의 경우 가격대가 올라갈수록 기능이 좋은건 아니라고 한다. 압축률이나 코팅에 따라 가격이 올라가는데 보통은 꼭 필요하지 않은 코팅이 들어가있는 고가의 렌즈를 권하는 경우가 많고, 기능성만 따졌을때는 국산제품 중 가장 저렴한 15000~20000원대 렌즈를 사용해도 전혀 지장이 없다고 한다.

경테 고를때 참고 할 만한 것들

 소재는 보통 철,플라스틱이 사용되는데 안경점에서 5천원이나 무료로 제공해주는 뿔테라고해서 싸구려 플라스틱이 사용된 건 아닐까라는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안경점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뿔테는 TR90 이라는 나름 고기능이고 저렴한 소재가 사용된다고 한다.

 울템(Ultem)은 폴리에테르이미드라는 명칭으로 TR90 보다 높은 내열성(-30~210도)을 가지고 있고, 변형이 쉽게 일어나지 않고 탄력성이 좋은게 특징

12/22/2014

감귤도 인터넷이 싸군.. 갈아 마시고있는 제주도 무선별 감귤(11~1월 먹을만한 과일)



근래 지마켓에서 쇼핑하다가 '파품' 농산물을 싼맛에 몇번 사먹었는데 이게 의외로 괜찮은 편이다. 썩어도 준치라고 원래 맛있는 산지의 파품이라 그런지 마트에서 파는 왠만한 것들보다는 맛있다.

 두세번 사먹은 파품 호박고구마는 여기저기 상처가 있고 잘려있었지만 맛도 있고 가격도 10kg 9천원정도로 착한편이었고,
 파품 반건조 오징어는 크기도 제각각에 구멍나고 찢어진 오징어들이었지만 열마리정도 넉넉하게 들어있고 맛도 괜찮고 가격도 1kg 9천원으로 저렴해서 나름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겨울철 많이 먹는 아니 유일하게 먹는 을 지마켓에서 검색해보니 파품은 아니지만 '무선별' '못난이'라는 이름으로 싼 가격에 팔고있길래 구입해봤는데 그래도 제주산이라 그런지 당도도 괜찮고 신맛도 적당히 있어서 맛있는 편,
 가격은 택배비 포함해서 무선별 10kg 6천원선, 15kg 8천원선, 2번과(가장 작은 크기) 선택시 9천원선에서 구입 가능했는데, 마트나 길거리 트럭에서 판매하는 가격에 비하면 절반도 안되는 가격이다.

 구입하는 방법은 가격이 수시로 변동하기 때문에 구입한곳의 링크를 걸기는 좀 그렇고, 그냥 지마켓에서 '감귤 10kg' '감귤 15kg' 이런 단어로 검색해서 위의 가격대와 비슷한걸 구입하면 된다.



귤의 재배방법 및 종류

하우스 감귤 : 하우스에서 난방시설을 이용해 수확시기 및 당도를 높여 재배한 것
비가림 감귤 : 하우스에서 난방없이 재배한 것
노지 감귤 : 밭에 나무를 심어 10월 중순 수확하는 것

극조생 - 10월 수확, 과피가 얇고 당도와 산도가 강함
조생 - 11월 수확, 당도와 산도가 중간
중생,만생 - 12월 수확, 과피가 두껍고 당도와 수분이 떨어짐

12/20/2014

낙동강자전거길 사과농장에서 먹었던 그 문경사과, 다시 주문해서 먹어봐도 맛있군.



과.. 사각거리는 식감은 좋지만 뭔가 씹어야할 건더기도 많고 껍질도 깍아야하고 다른 과일에비하면 단맛도 떨어지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사과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다. 뭐 그중에서 작고 신맛도 좀 있고 잘익어서 약간 푸석거리며 입안에서 살짝 녹는 홍옥 정도라면 모를까 부사 같이 딱딱하고 심심한 사과는 냉장고에 쌓여있어도 그닥 즐겨 먹지 않을 정도인데..
 지난 10월 자전거 여행에서 문경시를 지나면서 한 사과밭 농장에서 먹었던 사과가 부사인데도 새콤달콤한게 맛있어서, 혹시 여행중에 너무 힘들어서 맛있게 느껴졌던건 아닌가 싶어서 전화주문으로 한상자를 구입해봤는데 여전히 맛있었던 바로 그 문경사과를 소개한다.

* 무슨 광고제의를 받은것도 아니고 그냥 맛있어서 소개하는 것이고, 블로그의 다른 리뷰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원래 좋은말보다 흠잡는 내용이 대부분이라 이제껏 광고제의 같은건 받아 본 적도 없다는 사실! (남들은 식당에서 무료시식권 받고 리뷰도 쓰고 한다더만.. 조회수로보면 애슐리 같은데서 무료시식권 정도 날라올법도 한데 말이지..)

  지난 10월 자전거를 타고 군산에서 출발해 금강, 오천, 새재, 낙동강 자전거길로 부산까지가는 중간에 문경세재가 있는 경상북도 문경시를 지났는데,

12/18/2014

모형 적외선 CCTV 리뷰, 이정도면 예방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듯 (프라임디렉트 PR11D 7천원대)



형 적외선CCTV(감시카메라) 중에서 실외형 모양을 본 뜬 7천원대 제품을 구입해봤다.
프라임디렉트 PR11D 모형 적외선 CCTV (7천원대)

 실제 감시카메라를 달기엔 비용도 비용이지만 딱히 그정도의 방범이 필요한건 아니고  단순히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무단침입하지 못 할 정도의 단순한 역할만 필요했는데 딱 떠오른게 어디선가 봤던 모형 감시카메라.

 원래 이런 돔형태의 모형 감시카메라를 생각하고 검색을 시작했는데 살펴보니 실외형도 있었고 가격차이도 불과 몇천원 밖에 나지 않아서 이왕이면 눈에 잘 띄고 효과도 좋을것 같은 실외형으로 일단 구입.

 프라임디렉트 PR11F 모형 방법용 돔 IR CCTV카메라 - 6천원대, 원래 처음에 구입하려고 했던건 일반 돔형으로 3~4천원대 제품인데 이건 적외선 모형으로 구조가 좀 더 복잡해서 6천원대 인듯.
 모형카메라 검색 - 다나와 - 대략 2천원대의 간단한 모델부터 복잡한 2만원대 제품까지 다양하다.

JTBC '유나의 거리' 끝~, 좀 단편적이지만 인물들의 소소한 재미는 있었던 서민이야기



jtbc를 보는 이유의 대부분이 손석희의 뉴스룸을 보기 위함 이지만, 뉴스가 끝나고 채널돌리는걸 깜빡하다보면 어느새 시작해있는 드라마나 오락프로그램을 종종 보게되기도한다.
 뉴스 시작을 기다리면서 조금 일찍 틀다보면 앞서하는 오락프로그램도 우연찮게 보게되고 어쨋든 손석희의 뉴스룸 덕분에 중앙일보 계열인 jtbc의 이미지도 좋아지고 앞뒤 시간대 프로그램들도 덕을 보기는 하는것 같은데..

 뭐 그렇다고해도 보게되는것과 재미있는것은 또 다른 별개의 문제!

이전에 했던 jtbc드라마 밀회를 보고나서는 유명배우와 자극적인 소재만 내세웠지 이전에 어디선가 봤던 다른 드라마를 따라한것 같은 낯익은 모습에 어딘가 모르게 어색한 그러면서 딱히 재미가 있는것도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상당히 실망했던터라, 왠지 jtbc의 드라마하면 깔끔하게 찍긴하지만 재미는 별로 없을것 같은 그런 선입견이 스믈스믈 생기고 있는 상황이랄까..

 유나의 거리도 처음 봤을때는 '엇 박쥐에 나왔던 그 여배우..' 그런데 어딘가 낯익은 서민 이야기로 그닥 재미없어 보여서 딱히 흥미를 유발하지는 못했었는데, 뉴스룸 인터뷰에 나온 어떤 유명인이(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유명인은 아니었던) 유나의 거리에 나오는 사람들은 선과 악이 정해져있지 않은게 (작가의 성향이 그렇다나..) 실제 인간세상과 닮아 있어서 유일하게 챙겨보는 드라마가 유나의 거리라고 말하는걸 보고는 도대체 선악이 정해져있지 않다는게 무슨 말일까라는 흥미가 생겨서 몇번 보다가 중간쯤부터해서 끝날때까지 월,화 뉴스룸이 끝나면 몇번 챙겨보다보니 살짝 흥미가 붙게 된 드라마.

12/16/2014

광주국제식품전시회, 전시회라기 보다는 먹거리 장터에 가까운 느낌?



대중 컨벤션센터 홈페이지에서 전시회일정을 보면서 구경할만한 전시회를 가끔 다녀오곤 하는데, 지난번엔 수공예 전시회에서 작은 돼지 몇마리 사오고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선 배불리 맥주와 치킨을 시음하고 왔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광주국제식품전 역시 '식품'이 들어가 있길래 기대를 안고 바로 사전예약!..

 광주국제식품전 안내 - 김대중컨벤션센터 홈페이지에서 해당 전시회에 연결된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하면 대부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참고로 사전등록시 필요한 개인정보 중에서 개인정보유출이 걱정된다면 이름만 제대로 적고(사전등록 확인시 신분증 대조) 나머지 연락처와 주소 등은 대충 작성해도 지장없다.

 광주국제식품전은 사전등록시 무료입장이고 현장에서는 3천원의 입장료를 내야하지만 길거리에 광주국제식품전 포스터를 찍어온다던가하는 이벤트를 활용하면 현장에서 무료입장하는것도 충분히 가능해 보였다.

 당일 길거리에 이런 광주국제식품전 포스터나 깃발을 찍으면 무료입장이던가 그랬고 광주국제식품전 페이스북으로 사진을 찍어서 쪽지를 보내면 아메리카노 상품권을 주는 등 행사를 알리기위한 여러 이벤트도 진행되더라는..

12/12/2014

공간활용이 뛰어난 가우 접이식 6단(2줄) 빨래건조대(19000원대), Y자형 대비 4배많은 빨래를 널수있음



우아이앤씨 이동접이식 6단 빨래건조대를 19690원 대략 2만원대에 구입.
 부르는 명칭이 좀 제각각인데 위즈홈 이동접이식 6단 빨래건조대 또는 위즈홈 라운드형 6단 빨래건조대 등 같은 가우 제품인데도 모델명이 통일이 안되고 여러가지 수식어를 판매자 마음대로 붙여서 파는것 같기도하고, 그러다보니 다나와 검색결과에서도 다른제품처럼 잡히면서 제대로 가격비교 하기도 힘든면이 있다.

 아무튼 접이식 6단 빨래건조대로 검색해보면 비슷한 모양의 제품들이 여러가지 있고 가격대는 대략 만원 후반에서 3만원대까지 있었는데, 그중에서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가우아이앤씨 매직라운드 이동식 6단 빨래건조대를 선택했다.
* 6단에 한줄짜리 '에티켓'이라는 모델도 있고, 4단에 2줄짜리 제품도 있지만 가격대가 비슷하기 때문에 그 중에서 가장 많은 빨래를 널 수 있는 6단에 2줄짜리 '일반' 모델을 구입하는게 이득이라고 판단.

'위즈홈 6단 빨래건조대' 검색 - 다나와 : 모델명이 통일이 안되서 여러개로 잡히는는데 19000원대가 일반모델, 31000원대는 기둥과 바퀴부분이 강화된 프리미엄모델
위즈홈 라운드형 프리미엄 6단빨래건조대 - 옥션 : 위에 다나와 검색에서 최저가를 찾아 각 링크를 타고 들어가보면 각 오픈마켓에서 가우아이앤씨가 직접 판매하는걸로 보이는곳이 가격이 가장 저렴했고 그중 옥션에서 구입, 빨래를 거는 날개부분은 일자형이 구모델이고 둥글게 개량된 라운드형이 신모델로 추측된다.
 여러가지 모델중에서 6단 2줄짜리 스페셜 라운드 6단 빨래건조대 (일반형)을 19000원대에 구입.

직라운드 이동식 6단 빨래 건조대

제조국은 흔치않은 대한민국!

정식 품명은 매직라운드이동식 6단 빨래 건조대. 너무 길어..

12/11/2014

쿠키 만들때 궁금했던 것들 몇가지 정리! (굽는시간,반죽,가정용 가스오븐)



에서 쿠키를 만들어 먹으면서 이정도 맛이면 괜찮다고 생각하고 가끔 입이 심심하고 단게 땡기때마다 간단한 초코쿠키를 만들어서 먹고 있었는데, 어느날 지나다니던 동네 수제쿠키점에서 구입한 쿠키를 먹으면서 든 생각,
 집에서 만들어 먹은 쿠키보다 이집 쿠키가 더 바삭하고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느낌이네..

 뭐 그렇다고 내가 만든 쿠키가 아주 맛이 없었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그냥 먹으면 바삭하고 맛있긴한데 그 수제쿠키집의 쿠키와 비교했을때 약간 푸석거리는 느낌에 밀가루 같이 텁텁한 맛이 난다랄까.. 하긴 그만큼 맛있으니 쿠키집에서 파는거겠지만..

 그렇게 쿠키를 만들면서 잘 풀리지 않는 궁금증들이 하나둘 생기고 있을때 다행이도 동네 수제쿠키집인 크로스로드(또는 언덕위파란집) 사장님에게 물어봐 해결한 궁금증 몇가지를 정리해볼까 한다.

 한두달전인가 그 자리에 떡복기집이 들어서면서 동네 수제쿠키집'이었던'이 되버리긴했는데 떡복기집 주인말로는 쿠키집 주인이 유학을 갔다나.. 일주일정도 자전거 여행을 다녀와서 커피나 한잔 사먹으려고 갔더니 쿠키집은 사라지고 인테리어 공사중이라 약간 황당하기도하고 그랬던..
 아무튼 가끔 커피나 팥빙수를 사먹으면서 잠깐씩 쿠키만들기에 대해 물어보는 정도였지만, 인터넷상에서는 간단한 몇줄의 레시피로 설명하거나 이정도는 다 알거라고 생각해서인지 자세한 설명을 찾기 힘든 부분이 있고, 내가 만든 쿠키를 맛보고 문제점에 대한 답을 준다는건 온라인상에서는 불가능한데, 이런면에서 집근처에 직접 질문 할 수 있고 만든 쿠키를 맛보고 문제점을 찾아 해답을 얻을 수 있어서 꽤 도움이 됐다고나 할까..
 가계가 작고 대부분 포장해가는 손님이라 창가에 앉아서 팥빙수를 먹으면서 와이파이 잡아서 인터넷하고 있으면 나름 아지트 같은 느낌도 있고, 핫초코나 레모네이드도 진하게 만들어줘서 괜찮았는데 약간 아쉬운!

에서 쿠키를 만들때 궁금했던 것들

1. 쿠키 굽는 시간을 꼭 레시피에 나온대로만 할 필요는 없다.
 보통 쿠키를 굽는 시간은 8분~12분 정도로 레시피에 나와있지만, 가정용 오븐의 경우 온도 전달이 약하거나 팬을 놓는 위치에 따라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에 쿠키가 노릇하게 구워질때까지 시간을 늘려서 구우면 더 바삭한 쿠키를 만들 수 있다. 더 바삭하게 하려고 온도를 올리면 오히려 쿠키가 타버리기 때문에 레시피에 나온 온도에 몇번의 경험을 통해 적당한 시간을 유동적으로 조절하는 편이 낫다.

 예를들어 집에있는 가스오븐을 살펴보니 위,아래 쪽에 불이 나오는곳이 있긴하지만, 위쪽은 그릴 기능일때만 켜지고 오븐기능에서는 아래쪽에만 불이 켜지기때문에 겉면을 바삭하게 굽기가 쉽지 않은데, 레시피의 12분보다 20분정도 넉넉하게 구워주는게 더 바삭하고 맛있었다.

12/08/2014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를 다녀와서, 광주에서 순창을거쳐 섬진강댐에서 광양까지



려 9월달에 다녀온 섬진강 자전거길 이야기..

 8월달에 영산강 자전거길을 여러번에 나눠서 완주하고나서 무슨 자신감이 생겼는지는 몰라도 다음으로 가까운 섬진강 자전거길을 완주해보기로 마음먹고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광주에서 섬진강 자전거길을 가기위해선 섬진강댐까지 가야하는데 (자전거길은 상류에서 하류로 타야 쉬우므로) 문제는 가장 가까운 시외버스터미널이 순창 터미널..
 순창 터미널에서 섬진강댐 인증센터까지 직선거리는 16키로정도 자전거길을 타고 올라가면 36키로정도 나온다. 뭐 순창시내에서 시내버스 같은걸 타고 올라가는 방법도 있을수 있겠다고 생각은 했는데 자전거길은 멀고 그럼 자전거타고 그냥 국도로 올라가면 되겠네?라는 생각에 도달! 법적으로 자전거는 차에 속한다고 어디서 들은것 같은데 자전거길로만 다니란 법은 없으니..

 여기서 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왜 광주에서 순창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냐는 건데.. 영산강 도장은 다 찍고나서 이제 200키로쯤은 우습다고 생각했던지 아니면 그냥 심심해서 자전거를 더 타고 싶었던지 둘 중 하나 일듯.

 아무튼 광주에서 담양을 들러 순창으로해서 섬진강댐 까지가 60키로, 섬진강댐에서 광양가지 자전거길이 140키로 합이 200키로면 두번째 자전거여행으로 적당한 거리에 그리 나쁘지않은 목표라고 생각했으나, 막상 달려보니 그리 만만치는 않더라는..

간단하게 섬진강 자전거길에 대한 소감을 말하자면 7/10점 정도,
 섬진강 자전거길은 자동차도로의 갓길을 달리는 코스가 제법 있었는데, 자동차를 신경써야해서 불편하지만 도로상태만 놓고보면 어설픈 자전거도로보다 차라리 잘 닥여있는 차길을 달리는게 편하기도하고 차량이 그렇게 많지않아서 시원하게 달릴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자전거 타기에는 좋은편이라는 생각이다.

발..

 광주에서 출발해 담양군청까지는 영산강 자전거길을 타고가고 그 다음부터는 국도를 타고 순창으로 갈 예정,
 담양 대나무숲 인증센터까지 10키로정도 달렸더니 벌써 힘들어서 잠시 휴식하며 김밥 몇개 집어 먹는 중.

PC용 게임패드를 엑박패드(xbox360)로 인식시켜 사용하기 (MotioninJoy 프로그램)



키지게임이 PC버전으로 나오거나 또는 온라인게임에서 좀 더 편한자세로 즐기기위해서 USB PC용 게임패드를 구입해서 사용중인데, 키보드의 키를 게임패드의 버튼에 연결해주기 위해서 그간 조이투키(Joy to Key) 같은 별도의 프로그램을 이용해왔었는데, 이렇게 매번 게임내 단축키를 키보드와 게임패드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법말고도 기본으로 게임패드를 지원(엑박이나 플스용)하는 PC버전 패키지게임의 경우에는 더 간단한 방법이 있다고 한다.

 그 방법이라는건 모션인조이(MotioninJoy)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현재 사용중인 듣보잡 PC패드를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패드처럼 컴퓨터에 인식시켜주는 것인데, 이렇게하면 게임내에서 지원하는 엑박 또는 플스용 게임패드의 단축키를 그대로 사용 할 수 있기때문에 별도의 키 맵핑작업 없이도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MotioninJoy 다운로드 - 원래 제작자의 홈페이지, 최신버전은 0.7.1000 자신의 운영체제 비트에 맞는 파일을 받아서 압축풀고 설치하면 된다.
스마트듀얼패드, PC플레이패드를 위한 모션인조이 프로그램 - 여러가지 게임컨트롤러를 판매하는 플레이온 사이트, 여기서 판매하는 플레이온 PC용 게임패드를 8천원인가에 구입해서 사용중.

션인조이(MotioninJoy) 설정 방법

1. 모션인조이를 실행하고 Driver Manager 탭으로 이동해서 가상 게임패드 드라이버를 설치한다.


 만약 하드웨어 목록에 여러개의 USB장치가 보이는 경우는 게임패드의 하드웨어아이디와 일치하는 걸 찾아서(아래쪽에 별도로 설명) 선택하고 Load driver를 눌러 드라이버를 설치하면된다.

11/29/2014

돼지소갈비 황솔촌(민속촌) 상무점, 음식은 보통, 기대이하의 서비스와 분위기 비추



속촌황솔촌으로 이름을 바꾼건지, 황솔촌을 새로운 프랜차이즈로 키우려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운천저수지 옆에 새로생긴 황솔촌(민속촌) 상무점을 다녀왔다.

 시내에 있는 민속촌이 유명하기도하고 고기를 먹으러 몇번 가본적이 있는데 그 큰 매장에 사람이 항상 바글바글.. 가격이 아주 저렴하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고기맛도 괜찮고 시내에 위치해있어 편리한 곳이라 민속촌은 광주에서는 고기집으로는 나름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좋은이미지를 가지고 있지않나라는 생각.. 뭐 그런 민속촌이 시내보다 가까운 상무지구에 생겼으니 궂이 멀리가지 않고도 이용 할 수 있으니 환영이다.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황솔촌 상무점도 사람이 바글바글해서 대기표를 받고 장장 30분을 밖에서 기다렸다가 겨우 입장(9~10월쯤), 매장은 꽤 큰 편이었고 테이블에 자리가 없어서 안쪽 방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종업원들이 바빠서 드나들기 좋게하려고 그랬는지 칸막이를 다 열어놔서 여기저기서 애들이 소리지르고 옆방의 목소리가 울려서 상상초월 어마어마하게 시끄럽더라는.. 종업원도 바쁜지 몇번을 불러도 얼굴보기 힘들고해서 약간 심기가 불편한 상태로 시작하게된 황솔촌..

솔촌 메뉴판

시내 민속촌은 갈비탕도 먹을만했고, 비빔밥도 무난하고 아마 점심할인도 있었던것 같은데,

풀무원 아빠우동 (생생면), 개운하긴한데 스프가 너무 빈약한



무원 아빠 우동, 역시 천원에 대림선 생생면이랑 같이 업어 온 라면..

 풀무원 라면중에 면을 기름이 튀기지 않고 호화시켜서? 건조한 자연은 맛있다 시리즈도 맛이 담백하고 괜찮은 편
 그런데 이 아빠우동의 나트륨함량 무려 1880mg? 하하...하..

 제아무리 건강을 생각하는 이미지의 풀무원도 라면을 팔기위해서 나트륨을 줄이는 위험한 선택은 할 수 없었던건가..

 뭐 나트륨 먹기 싫으면 국물은 안마시고 면발만 건져 먹으면되고, 전에 고발프로를 보니 중국집이나 국수집에서 판매하는 짬뽕이나 국수에 라면보다 더 많은 나트륨(2천이상)이 들어있는 곳도 많다고하니, 1880mg정도에 딱히 겁먹을 필요는 없을듯?

 아빠가 만들어도 맛있는 우동이라.. 약간 짜파게티 요리사를 겨냥한 느낌도 있고, 라면을 마치 요리처럼 표현한것도 좀 웃기지만 무슨 시어머니랑 며느리 나오는 프로보니까 요즘 엄마들도 반조리식품 사다가 그냥 끓여서 먹는다던데, 엄마가 만들어도 맛있는 우동이 더 절실 할 듯.

대림선 짱뽕우동 (생생면) 리뷰, 자극적이진 않은데 약감 심심..



림선 해물맛 우동에 이어 짬뽕맛 우동..

 포장은 빨간색으로 깔끔하고 역시 세일가 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 생생면건더기스프 그리고 분말스프가 아닌 무려 액상스프로 뭔가 맛에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긴 하는데..


 액상스프와 건더기스프를 넣고 한 3~4분간 면이 거의 투명해질때까지 푹 삶아준다.

 미역만 몇개 떠있는 건더기스프에 살짝 실망했으나 붉그스름한 국물 색깔이 무려 액상스프의 위엄으로 진정한 짬뽕의 맛이 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시식!

11/27/2014

대림선 해물맛우동 (생생면) 리뷰, 평범한데..



전에 마트에 갔다가 세일가 천원이길래 종류별로 몇개 구입해 온 대림선 생생면 중에서 해물맛!

 궂이 라면 같이 시시콜콜한 것까지 리뷰를 한다는게 좀 웃기기도한데, 몇십만원짜리 전자제품보다 이런 생활속에서 자주 접하는 몇백원짜리 과자나 식품에 대해서 할말이 더 많다보니 썰푸는 재미가 나름 솔솔하다..

 아무튼 생생면의 가격이 보통 1500원선이상이니 대림선 해물맛 우동도 그정도 해야겠지만 신제품 세일인지 재고처분 세일인지는 몰라도 일반라면과 비슷한 가격인 천원에 팔고있으니 나름 득템.
 대림선이라면 어묵?생선? 정도가 떠오르는데 거기서 만든 해물맛!이라니 왠지모를 기대감이 피어오른다.

 솔직히 포장은 갈색에 들어있지도 않은 왕새우가 놓여있는 우동그림이 촌스럽기도하고 그닥 식감을 자극하는갓 같지도 않다.

 생생면이야 뭐 어느라면이든 거기서거기고 요즘은 풀무원이던가 생생면만 따로 파는 제품도 있던데 가격이 스프까지 들어있는 라면하고 별반 차이가 없어 역시 풀무원이구나 했던 기억이..

11/17/2014

새벽엔 역시 라면, 농심 육개장(컵라면) 봉지형을 먹어본 소감



~면 한 봉 생각나는 밤.. 아니 사실은 새벽마다 어김없이 생각나는 라면들.

 그래서 마트 갈때마다 라면은 빼놓지 않고 사오는 편인데, 할인하는 묶음라면이나 한가지 맛있는 라면을 구입하기 보단 여러가지 라면을 맛보기 위해서 좀 비싸더라도 먹고싶은 라면을 각각 한개씩 구입하는 편이다.

 오늘도 뭐 새로나온 라면이나 안먹어본 라면이 없나 두리번거리다가 발견한 라면이 바로 농심 육개장 엇 봉지라면?
 포장만 봐서는 딱 컵라면 육개장인데 생긴건 봉지라면이니 혹시 육개장 스프맛을 가진 일반라면인가?라는 생각을하며 일단 구입 (그외 첨보는 생생면들도 세일해서 천원에 몇개 구입)

 개인적으로 퍼진 라면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보통 라면을 끓일때도 면발이 퍼질락말락 할 정도로 끓이는 편이고, 예전 스티로폼 컵라면에서 가열시 환경호르몬 나온다는 그 시절에도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먹을때면 꼭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는편이었는데 그 시작은 아마 군대에 있을때쯤 이었던것 같다.

11/13/2014

뜬금없는 나의 금연 방법 이야기 ('나는 담배를 핀적이 없다'고 생각하며 자기최면)



배값 인상안이 발표되면서 이게 정말 흡연자들의 금연을 위해서냐 아니면 부족한 세수를 매우기 위한 편법 증세냐를 가지고 논란이 많은것 같다. 딱 보기에도 증세에 목적이 더 커보이는데 그걸 궂이 국민건강만을 위하는 것처럼 내세우는게 웃기기도하고 방법도 약간 잘못된 것 같은 생각이 들긴하지만 뭐 담배값이 오르면 부수적으로 금연효과도 어느정도 있을지도 모를일이고, 어차피 정부에서 담배값을 올린다는데 막는다고 막아지는것도 아니고 어차피 피울사람은 담배값이 만원이어도 피울테고 끊을사람은 끊는게 흡연자들의 생리가 아닐까..

 아무튼 담배값이 인상된다는 소식에 많은 흡연자들이 또다시 금연을 해볼까?라고 한번쯤 생각할 것 같아서 직접 사용했던 나름 확실한 금연 방법을 몇가지 적어보려고 한다.


  • 피곤을 누적시켜서 이틀간 시체처럼 누워서 잔다.
  • 꿈속에서 나는 담배를 피운적이 없다고 계속 자기최면을 건다.
  • 담배가 생각날때는 담배를 피운적이 없으니 피고싶지 않다고 반복해서 생각한다.

연 이야기..

 흡연경력은 대략 15년정도? 하루에 한갑정도를 꾸준히 피웠고, 주위사람들의 금연 권유 같은건 당연히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일수였고, 심지어는 금연을 안했다고 벌금을 때리던 교수님 밑에서 부당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당당하게 흡연하고 벌금을 냈을정도로 나름 자부심과 애착이있는 흡연자에 속했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렇게 담배라도 없으면 무슨 낙으로 인생을 사냐며 평생 흡연하다가 폐암이라도 걸려서 죽을기세였다가, 금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정말 간단했는데 더이상 담배가 맛이 없어져서 였다.

 흡연 5년차까지.. 담배의 구수하고 독특한 향과 맛을 느낄줄알며 여러가지 담배를 골고루 피우던 시기였다. 뭐 흡연 초기처럼 필때마다 어질어질하고 몽롱한 기분을 느낄수있는건 아니었지만, 어느정도는 기분상이 아니라 실제로 기분이 안정되고 좋아지는 느낌과 해방감 같은게 느껴지기도 했고, 담배를 피운다는게 마치 강한남자의 상징인 것 처럼 약간 과시욕도 어느정도는 있었던 시절이었다.

10/19/2014

영산강 자전거길, 광주에서 영산강하굿둑까지 (경치 좋고 길은 반반 저질체력으로 만만치않았던)



놈의 귀찮음은 끝이 없는지 지난 8월말에 다녀왔던 영산강 종주자전거길(광주~목포)을 이제서야 정리하려고 꺼내들었다. 9월달에 다녀온 섬진강자전거길과 10월달에 군산부터 출발해 서 금강,오천,새재,낙동강 자전거길을 돌아 부산까지 다녀온 것도 정리해야하는데..


 아무튼 광주~담양댐에 이어 광주~목포에 이르는 영산강자전거길을 달려본 소감은..

 뭐 경치는 좋은데 강,논,산이 끝없이 이어지는 길이 지루한건 뭐 4대강자전거길의 공통점이니 넘어가고, 자전거길 상태광주부터 승촌보까지는 무난한 편이지만, 그 뒤로 승촌보에서 죽산보까지는 길이 꼬여있어서 복잡하기도 하고 자전거길이 끊어져있거나 지방도와 농로가 섞여있는 곳도 좀 있고 거리상으로도 길어서 지루한 편이다.
 죽산보에서 무안 느러지전망대까지는 시골길에 으슥한 산길도 있어서 그렇게 편안한 길은 아니었고, 느러지전망대부터 영산강하굿둑까지는 중간에 인증센터도 없고 어두워져서 국도를타고 이동했는데, 거리상으로도 짧고 밤이라 그런지 차도 별로 없어서 나쁘지 않았다.
 아무래도 자전거길은 주로 강이나 산기슭을따라 이동하다보니 해가떨어지면 가로등도 없어서 위험하기도하고 특히 산길을 지날때는 등골이 오싹한 기분이 들기때문에 비추.

필요한 준비물
 장갑, 헬멧(모자 또는 두건), 선글라스, 마스크 또는 안면덮개 : 장갑은 장거리 운행시 손아픈걸 막기위해 필요하고, 헬멧은 개인적으론 사용하지 않지만 이마에서 눈쪽으로 흐르는 땀을 막기위해 모자를 이용중, 마스크는 먼지를 막아주기도 하지만 영산강자전거길의 경우 습지에 길이 나있는데가 많아서그런지 해만 떨어지면 온갖 날벌레들이 창궐하는데 먹지않으려면 마스크는 필수.
 펑크패치, 예비튜브, 펌프, 육각렌치, 15mm렌치, 십자 드라이버 :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달려보면 대부분 강쪽 허허벌판에 길이 나있기때문에 펑크가 났다고해서 자전거 수리점까지 걸어가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뭐 4~5만원에 콜벤을 부를수도 있겠지만 펑크패치나 예비튜브를 챙겨서 직접교체하거나 도움을 받는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후래쉬, 후면등, 휴대폰 보조배터리, 네이버지도 어플, 종주수첩 : 길찾기에는 지도에 자전거길을 표시 할 수 있는 네이버지도 어플이 좋고, 장거리를 뛴다면 중간에 휴대폰을 충천할곳이 마땅치 않기때문에 보조배터리나 여분의 배터리를 챙기는게 좋고, 야간운행은 추천하지는 않지만 낮보다 힘이 덜들기도하고 국초종주를 하다보면 야간운행을 하는경우도 있기때문에 밝고 빛이 모아지는 후래쉬와 건전지가 필요하다.
 물병, 이온음료, 초코바 또는 먹거리 : 장거리엔 물보다는 이온음료나 소금물이 좋고, 중간에 먹을걸 살만한 곳을 만나기가 어렵기 때문에 허기를 달랠 수 있는 먹거리를 미리 챙겨두는게 좋다.

9/25/2014

영산강 자전거길, 광주에서 담양댐까지 (도로상태 절반정도 양호, 담양댐 가는길은 쿠션바닥 최악)



촌보와 담양 대나무숲 인증센터도 몇번 왔다갔다 하고나니 자신감이 생겼다고나 할까? 어쨋든 인증수첩을 구입한지도 벌써 두달째인데 도장을 찍은곳이라곤 고작 승촌보와 대나무숲 두 곳, 그래서 겸사겸사 날도 약간 흐리고 선선하길래 배낭에 버너와 라면을 챙기고 담양댐까지 왕복을 목표로 출발했다.


 광주에서 담양댐 인증센터까지의 거리는 약 34km, 왕복 약 70km
솔직히 저질체력의 소유자로 한번에 뛰기에 70km라는 거리는 상당히 부담스럽긴했지만, 뭐 힘들면 중간에 자고오거나 자전거따위 버리고 차타고 돌아와버리겠다는 심정으로 일단 출반..

 광주에서 담양 대나무숲 인증센터까지는 길도 잘 나있는 편이고 10km정도로 가까운 편이라 금방 도착.
 대나무숲에서 메타세콰이아길까지는 20km가 넘는 거리에 시골 차길을 같이 사용하다보니 자갈도 굴러다니는 등 도로상태도 약간 별로고 좌강우밭으로 상당히 지루한 편.
 메타세콰이아길에서 담양댐 인증센터까지는 10km가 채안되는 거리지만 조깅로(쿠션있는)를 자전거길로 이름만 붙여놔서 자전거가 전혀 굴러가지 않는 그야말로 최악, 체력적으로 가장 힘든 코스였다.

4대강 자전거 길을 다 돌아본건 아니지만 몇가지 생각나는 팁을 적어보자면,
- 상류에서 하류로 내려오는게 쉽다. : 국도에 비하면 4대강 자전거도로는 거의 평지에 가깝긴하지만, 그래도 하류에서 상류로 올라가면 오르막이 많은 편이고, 상류에서 하류쪽으로 내려오는데는 내리막이 많아 수월한 편이다.

- 자전거도로 보다 옆에 차길이나 국도가 훨씬 편하다. : 영산강의 경우 언뜻보기에는 빨간색으로 자전거도로가 잘 깔려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 달려보면 노면이 고르지 못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차라리 옆에있는 허름한 지방도로의 노면상태가 더 고르고 그만큼 힘도 덜들고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는것도 수월하다.
 그리고 자전거도로가 강변을 따라 꼬불꼬불 길이 나있다보니 국도에 비해 거리상으로 10~50%정도 더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국도는 언덕과 내리막의 차이가 크고 차를 피해 갓길로 달려야 하지만 거리상으로 상당한 이득이 있으므로 지도에서 길을 찾을때 무료도로와 자전거도로를 비교해서 경로는 선택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딱딱하지 않고 바삭한 멸치볶음 간단하게 만들기 (포인트는 바로 설탕을 넣는 시점!)



치볶음을 맛있게 만들기!

 약간 초딩입맛이라 그런지 원래는 실처럼 가는멸치 볶음만 좋아했으나 뭐 인생을 살다보면 굵은 멸치가 박스로 들어올때도 있다보니 별 수 없이 맛있게 볶아먹는 방법밖에..

 중간정도 이상되는 일반멸치 부터는 머리가 커지는건 둘째치고 속에 똥?인지 내장인지도 굵어지기때문에 통째로 씹어벅다보면 그 텁텁한 똥맛이란.. 그리고 생선을 안좋아하는 입장에서 겉만 바삭하고 속에 멸치는 안익어서 그대로 비린맛을 간직하고 있는 멸치볶음을 먹는건 정말 고역이다.

치볶음에서 몇가지 포인트를 짚고 넘어가자면,

- 국산 멸치를 구분하는 방법은 한국산 멸치는 염장을 하기때문에 짠맛이 강하다. : 모 소비자프로에 멸치의 원산지를 속이는걸 다루는걸 봤는데 요즘 일본 원전사태로 일본산 멸치 가격이 저렴해서 박스갈이로 국산으로 속여파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다행이 박스갈이한 일본산 멸치 몇개를 검새해 본 결과 방사능이 검출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일본산과 한국산 멸치를 모양으로 구분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한국은 멸치를 잡은 후 염장을하고 일본은 안하기 때문에 속까지 짠맛이 강하다면 국산으로 볼 수 있다는 정도로 추측 할 수 있다고 한다.

- 양념을 하기전에 마른멸치를 기름에 충분히 익혀줘야 비린맛이 덜하다. : 원래 생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마른멸치를 제대로 익히지 않고 그냥 양념만해서 볶으면 비린맛이 심하게나는 멸치볶음이 되고 특히 내장이나 머리를 씹었을때 더 심하다는.

- 설탕을 가장 마지막에 넣고 되도록 다시 가열하지 않는다. : 보통 바삭한 멸치볶음을 만든다고 설탕을 넣고 가열해서 겉을 딱딱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는데, 냉장고에 넣어뒀다 먹으려고보면 통으로 들러붙어 있기도하고 이빨이 나갈정도로 단단해진 멸치볶음을 만나게 된다.
 바삭한 멸치볶음을 원한다면 멸치를 바삭하게 볶아내고, 설탕은 멸치에 양념을 넣고 볶은 후 남아있는 열을 이용해서 녹이는 정도로 코팅하면 충분하다.

리방법
1. 마른멸치를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볶으면서 원하는 정도까지 익힌다.
2. 적당히 익은 멸치에 간장 2, 식초 1 을 넣고 살짝 더 볶아준다.
3. 불을 끄고 설탕이나 물엿을 원하는 만큼 뿌리고 남아있는 열로 녹여서 코팅한다.

9/22/2014

아무렇게나하는 신용카드 서명에 의미는 있는건지..(사라진 본인확인 절차)



용카드를 갱신하면서 동봉 된 핵심설명서를 읽다보니 '카드 뒷면에 서명을 하지 않고 잃어버린 경우 부정 사용된 금액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검색해 본 바로는 카드 뒷면에 서명이 없다고 하더라도 부정사용에 대한 책임이 본인에게만 있는것은 아니고, 분실,도난 신고 후 사용된 부분에 대해서 카드회사에 책임이 있다는 조항도 있기때문에 논의의 여지는 있다고 한다.

 "카드에 서명하지 아니한 회원에게는 신고 이후에 이루어진 부정사용분에 대하여도 책임을 지게 하는 부분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제16조 제1항에서 “신용카드업자는 신용카드회원 또는 직불카드회원으로부터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의 분실·도난 등의 통지를 받은 때에는 그 때부터 당해 신용카드회원 또는 직불카드회원에 대하여 신용카드 또는 직불카드의 사용으로 인한 책임을 진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므로 그 효력을 다툴 수 있다고 할 것입니다."
서명 없는 신용카드 도난시 부정사용대금에 관한 책임 - 대한법률구조공단

 그건 그렇다치고 보통 신용카드를 사용해서 결제 할 때, 본인이 서명을 해야하고 결제를 진행하는 판매자(카드가맹점)는 카드 뒷면의 서명과 실제 서명이 일치하는지 여부 및 본인확인을 거쳐서 결제를 진행해야하는게 정상적인 신용카드 거래과정인데, 한국의 경우 실생활에서 신용카드 사용시 본인확인을 하거나 카드뒷면의 서명과 실제 서명의 일치여부를 확인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심지어는 판매자가 대충 찍~긋고 결제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카드 뒷면의 서명여부가 과연 의미가 있을지 그리고 카드사는 좀 더 확실하게 관리를 할 수는 없는건지라는 의문이 드는데..

간만에 번데기를 먹었더니 맛있네.. (캔 번데기, 생 번데기, 누에고치)



데기고단백 식품이라 영양간식으로 좋으며 어쩌고 저쩌고.. 어쨋든 실을 뽑아낸 누에 번데기를 식용으로 먹는거라서 번데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번데기의 형체가 보여서 약간 징그러운게 사실이다.
 맛은 보통 가미된 걸 먹다보니 짭짤하면서 조미료 맛이 강한편이고, 씹을때 톡톡 터지는 것 같은 식감에다가 이빨사이에 낀 번데기 껍질을 보면, 뭔가 곤충을 먹고있다는 느낌이 확실히 와닿는 뭐 그런 식품이랄까..

 예전에는 길거리에서 군밤이나 핫도그와 같이 번데기를 종이컵에 담아서 파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요즘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마트를 둘러보다가 간만에 본 번데기가 반갑기도하고 단백질이나 보충해 보려고 번데기 한 캔을 사와서 먹어봤다.

 마트에서 사 온 유동표 번데기탕280g(고형량 140g)에 1500원정도였는데,
온라인에 검색해보니 번데기 캔 130g(고형량90g)은 6백원대, 280(고형량 140g) 천원대에 구입 가능하고, 생 번데기를 1kg에 4천원대에 판매하는 곳도 보인다.

 캔 번데기의 경우 130g과 280g의 가격차이가 크지않은 이유는 들어있는 고형량에서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으로, 280g 번데기 캔의 경우 대부분 국물이고 고형량이 상대적으로 적은편이니 구입시 전체용량이 아닌 실제 고형량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번데기' 다나와 검색 : 시식평을 보면 유동, 펭귄, 삼미, 동표 번데기는 무난하고, 남일 번데기는 좀 짜다고 함.
 '생번데기' 다나와 검색 : 고형량으로 따져보면 캔 제품에 비해 저렴한 편이긴한데, 직접 씻어서 익히고 조리를 해야되는 번거로움이 있고 씻다보면 왠지 식욕이 떨어질것 같은..






동표 번데기탕

 번데기 통조림 중에서는 나름 이름있는게 유동표인가 본데 280g 제품으로 절반은 국물이고 실제 번데기는 얼마되지 않는다.

 너무 매운것만 빼면 국물맛도 괜찮고 번데기에 간도 적당한 편이다.
 번데기 42.5%에 전체고형량 140g(50%)..

 중국산 번데기에 옥수수와 버섯도 약간 들어있어서 고형량이 절반이고, MSG에 매운맛을 내는 고추성분 등

 그냥 번데기는 별로 맛이 없나? 왜이렇게 조미를 강하게 할까 궁금한데, 나중에 생 번데기를 한번 사다가 양념없이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이미 조리되어 있는 캔 식품이라 간편하게 데워서 먹으면 된다.

 번데기를 너무 자세히 들여다보면 먹는데 지장이 있기때문에 가능하면 번데기와 눈이 마주치지 않도록 뜨자마자 입으로..

 자세히보면 주름도 주름이지만 눈도있는것 같고 털도 수북한게 상당히 비호감스럽긴 하다.

 맛은 뭐 번데기맛이 대부분 조미료 맛 같긴한데 길거리에서 먹던 번데기 맛 보단 약간 깔끔하고 간이 적당한 느낌,
 흠이라면, 매운맛이 너무 자극적이랄까 입에서만 매운 맛있는 매운맛이 아니고 먹고나면 속까지 쓰려오는 그런 매운맛이라서 빈속에 먹기에는 별로 인 듯.


 간만에 번데기를 먹으니 맛있긴한데 먹다보면 약간 쉽게 물리기도 하고, 통조림 번데기의 경우 조미가 많이 되있다보니 이게 번데기를 먹는건지 조미료를 먹는건지라는 생각도 들고, 가격적으로도 온라인으로 구입하면 모를까 마트에서 구입하면 100g당 가격이 돼지고기나 닭고기와 비슷한 수준이라서 가격 매리트도 그다지 크지 않은 편이다.

 그건그렇고 일단 캠핑시 간식이나 가끔 술안주로 펭귄표 번데기 10캔만 주문~ 이번에 자전거 여행을 몇일간 다녀보니 생고기를 매번 사서 해먹기도 쉽지않고 참치캔은 비싸기도하고 요 번데기를 반찬 및 간식으로 이용해봐야 겠다는..



9/21/2014

운암동 중국집 황제쟁반짜장의 간짜장과 짬뽕 (약간 자극적인 중국집의 그 맛)



암동 중국집 황제쟁반짜장에서 시켜먹은 간자장과 짬봉.

 얼마전에 시켜먹은 황궁쟁반자금성도 좀 싱거워서 그렇지 자극적이지 않고 괜찮긴 했지만, 왠지 짜고 맵고 그런 중국음식을 먹고싶어서 이전에 시켜먹었던 황제쟁반짜장에 주문.

운암동 중국집 황궁쟁반자금성 (무난하다.


 쟁반짜장을 먹을가 하다가 좀 비싸기도하고 솔직히 그돈이면 차라리 나가서 더 맛있는걸 먹는게 낫기때문에 그냥 가볍게 간자장과 일반 짬뽕을 선택. 역시 전화주문시 별도의 수수료가 없다는 배달의 민족에서 전화번호와 메뉴 가격을 알아보고 주문했다.

 그런데 이거 배달의민족 중국집 목록에서 울트라콜, 파워콜 이렇게 분류되어 있는거 전에 오픈마켓이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 받았던 소비자 기만행위와 유사해 보이는데,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돈을 더 내고 상위 노출하는걸 마치 주문이 많은 순으로 표시된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것도 비슷한 소비자 기만에 해당하지 않으려나?
 오픈마켓 사업자의 소비자 기만행위 시정조치 - 공정거래위원회

 황제쟁반짜장의 간자장과 짬뽕

 주문 후 5~10분정도 지나자 칼같이 도착,
중국집의 배달속도는 항상 상상을 초월하는듯..

 간자장은 면발도 불지않고 적당했고 양도 넉넉하고 자장소스도 그릇에 한가득 넉넉하게 담겨있다.

이런것도 있었네, 물에 타먹는 포카리스웨트 가루 (자전거 운동, 전해질음료, 천연 이온음료)



동으로 땀을 많이 흘릴때 물을마시면 잘 안들어가는것도 있지만, 운동중 물을 많이 마시면 오히려 땀으로 수분과 나트륨이 빠져나가면서 체내 전해질 농도가 떨어지기때문에, 갈증이 난다고 너무 많은 물을 마시는건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한다.

 평상시 운동할때는 적당량의 물을 마셔도 상관없지만 아무래도 장거리를 자전거로 이동하다보면 흘리는 땀의 양도 많고 왠지 몸도 퍼지는것 같아서 생각난게 바로 포카리스웨트.

 이온음료하면 파워에이드, 게토레이, 포카리스웨트가 떠오르는데, 개인적으로 파워에이드는 약간 달기도하고 떱떱한 맛이랄까 그런게 있고, 게토레이는 약간 달면서 너무 물같은 느낌이라 잘 안들어가고, 포카리스웨트는 입안에서 바디감도 적당히 있고 맛도 뭔가 입안에 달라붙는 맛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포카리스웨트를 선호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평소 음료를 선호하는 편은 또 아니라는)

 그래서 포카리스웨트를 구입해놓고 자전거를 탈때마다 사용해볼까하고 마트보다 저렴할 것 같은 인터넷에 검색하다가 가루로 된 포카리스웨트를 발견했다.
 보통 물로 된 포카리스웨트가 1.5리터에 2500원정도하는데 이 가루로 된 포카리스웨트는 1리터 분량에 천원정도로 물값이 빠져서인지 더 저렴하기하고, 부피도 작아서 장거리 여행에는 더 편리해 보였다. (그냥 소금물을 먹는게 더더 저렴하고 간편하지만..)

'포카리스웨트' 다나와 검색
동아오츠카 포카리스웨트 분말 74g - 다나와 : 5개, 10개 묶음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 10개에 택배비포함 12300원 정도 또는 5개 2묶음도 비슷한 수준에서 구입가능.

 구입했던 곳은 택배비포함 11800원이었고 할인받고 10800원에 구입했는데 지금은 품절인지 구매불가상태.. 포카리스웨트 분말 1리터용 10팩/이온음료/스포츠음료(준인터내셔날) - 옥션


카리스웨트 분말 1L용

포카리스웨트는 땀으로 손실된 수분, 전해질을 자연스럽게 공급해주는 알칼리성 음료 등등 설명이 앞쪽에 쓰여있다.
 이번에 포카리스웨트의 성분을 살펴보다가 처음으로 안 사실이 있는데, 포카리스웨트에 MSG(L-글루타민산나트륨, 향미증진제)가 들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

 어쩐지 다른 이온음료와는 다르게 포카리스웨트는 약간 시큼하면서도 입에 달라붙는 맛이 있다했더니 그 정체는 아마도 MSG의 감칠맛 이었던 듯?

 운동하면서 몸에 좋자고 먹는 이온음료에 MSG라니 이건 좀 아닌것도 같고, 그렇다고 포카리스웨트가 무슨 영양 공급원도 아니니 일단 이번에 구입한 열봉을 다 먹은 후에는 그냥 소금물로 갈지 고민을 좀 해봐야 할 듯.




 설탕과 비슷한 백색가루 형태로 물에 잘 녹는 타입.
 분말 포카리스웨트 한봉지(75g)에 물 1L를 탔을때 사먹는 포카리스웨트와 흡사한 진한맛이 나고, 물을 많이 타면 약간 싱거워지면서 바디감이 떨어지고 시큼한 맛만 남는 느낌이다.
 가루를 타고 살짝 저어주면 가루는 쉽게 녹고 약간 반투명상태의 뿌연 액체의 포카리스웨트가 완성.

 그리고 한가지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음료형태의 포카리스웨트를 먹었을때는 그렇게 소변이 마렵지 않았던것 같은데, 분말 포카리스웨트를 물에 타서 마셨을때는 물을 마신것처럼 소변이 자주 마렵더라는..







 음료 형태의 포카리스웨트에 비해서 분말 형태의 포카리스웨트는 가격적으로나 휴대성면에서 장거리 자전거 여행에는 괜찮은 선택인 듯.
 그러나 물값을 합하면 그렇게 가격차이가 큰편은 아니기도하고, 음료형태의 포카리스웨트와 기분상 약간 차이가 있기때문에 마트가 가깝거나 단거리 운동에는 음료형태의 포카리스웨트를 이용하는게 나을것 같기도 하다.

 어쨋든 이온음료라는게 듣기에는 뭔가 있는것 같지만 사실상 소금물과 별반 다를바 없기때문에 천연 이온음료를 직접 만들어 먹는 방법을 대안으로 사용하는것도 좋아 보인다.
 천연 이온음료를 만드는 방법물 1리터에 식초 15ml, 소금 3g, 오이 1개를 넣어서 냉장고에 2시간정도 나둔다는데, 왠지 오이냉국이 생각나기도하고 포카리스웨트처럼 조미료를 넣으면 더 맛있는 이온음료가 될 듯?
 바로 마시거나 여행중에는 어차피 땀으로 배출된 나트륨을 보충하는게 목적이니 소금물에 식초를 넣어서 약간 상큼짭짤한 전해질 음료를 즉석해서 만들어 먹는것도 돈도 안들고 효과는 볼 수 있으니 괜찮은 방법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