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2014

신발장 공간활용에 좋은 신발정리대, 이런게 있었군..



터넷으로 쇼핑을 하다보면 잘잘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생활용품들이 어찌나 많은지, 고가의 전자제품을 하나 사는것보다 몇백원짜리 아이디어 상품들을 구입하는 재미가 오히려 솔솔하고 만족감도 높아서 자주 구입하게 되던데 설마 쇼핑중독..

 아무튼, 이번에 발견한 물건은 신발정리대 또는 슈즈렉 이라고 불리는 물건, 신발 한켤레를 겹쳐서 지그재그로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받침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검색해보니 다이소몰에서 한개에 500원 남짓이라 택배비도 있고해서 다이소 매장에서 직접 구입하려고 갔더니 같은 물건이 2000원.. 다이소 물건이 아니라 외부업체 물건이라서 그런가보다하고 그냥 다이소몰에서 구입.

신발정리대 검색 - 네이버지식쇼핑 : 낮은가격순 정렬 후 5백원대에서 구입
퍼펙트신발정리대 여성용/남성용 (가쯔) - 다이소몰 : 여성용이 소, 남성용이 중 크기

 여성용과 남성용이 따로 있는데 가격차이는 없길래 이왕이면 큰게 좋을것 같아 남성용으로 주문, 운동화부터 하이힐까지 문제 없이 수납이 가능할 정도로 넉넉한 크기다.

 생각해보니 이 가쯔 라는 곳.. 전에 홈쇼핑에 나온 캐치맙 밀대를 보고 검색하다가 같은 기능에 가격은 저렴해서 구입했던 바로 그 제조사.

6만원짜리 캐치맙? 비슷한 기능의 바닥청소용 밀대만 5천원에 구입

현재 가격대비 괜찮은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는? (용량비, 태블릿, 스와컴 SW-10400M 사용기)



에 용량비가 좋고 가격대가 부담없어 구입했던 스마트폰,태블릿 USB 보조배터리 볼츠 VO-6600 을 몇주간 사용해보고 리뷰를 작성 한 후에 차량 시거잭이 고장나서 필요한 지인에게 선물로 줬었는데, 이번에 자전거 여행이나 가볼까하고 필요한 물건들을 준비하다보니 다시 필요해진 보조배터리를 구입하기위해 이전에 정리했던 목록을 다시 한번 살펴봤다.

 뭐 볼츠 VO-6600 도 여전히 가성비나 저렴한 초기구입가격이 매력적이긴 하지만, 기존 고가였던 8000~11000mAh대의 제품들 가격이 4만원대에서 3만원대로 내려오면서 가격대비 용량의 매력이 높아져서, 몇천원만 더 보태면 두배에 가까운 용량 제품을 구입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태라는 점이 변수다.

스마트폰,태블릿 외장형 보조배터리 어떤걸 사야 할까?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볼츠 6600 사용기...

전 '보조배터리 어떤걸 사야 할까?'라는 글에서 만들었던 보조배터리 가격표에서, 스마트기기의 용량이 늘어나면서 효율성이 떨어지고 가성비에서도 뒷쳐지는 5000mAh 이하 제품들을 제외하고, 현재시점 가격으로 수정해서 가용비 순으로 다시 한번 정렬해봤다.

5/25/2014

간단한 피자만들기, 식빵 반죽에 모짜렐라치즈를 올리면 끝이군 (식빵반죽, 모짜렐라치즈)



빵 만드는 방법을 알고, 전동 반죽기를 구입하고 나서부터는 일주일에 두세번은 식빵을 만들어 먹을 정도로 미친듯이 밀가루를 흡입했던것 같은데, 그렇게 식빵을 만들어 먹으면서도 피자는 여전히 동네피자에서 사먹고 있었는데..

부드럽게 찢어지는 식빵 만들기의 핵심은 반죽..

 그 후에 치즈만드는 방법을 살펴보다가 모짜렐라 치즈를 만들어보고, 피자를 만들어 볼까하고 방법을 찾아봤더니 이건 뭐 그냥 식빵 반죽에 치즈만 뿌리면되는 간단한 수준으로 왜 진작에 만들어 볼 생각을 안했을까라고 후회 될 정도로 쉬운 편이다.

모짜렐라 치즈 만들기~ 그런데 사먹는게 훨씬 싸네..

자연산치즈 100% 1kg짜리 모짜렐라치즈를 만원에 구입해서 신나게 피자를 만들어 먹었는데도 남아서 결국은 냉동고에 넣어둬야 할 정도로 양이 어마어마 하더라는..

자만들기 재료 (9인치 레귤러 크기)
빵반죽 (강력분 100g, 설탕 10g, 소금 2g, 물 70ml, 이스트 2g, 버터 7g),
토핑 (피자소스, 콘옥수수, 양파, 파프리카, 모짜렐라치즈, 파슬리가루, 블랙올리브 외 원하는 토핑재료 적당량) 그리고 피자팬

* 빵반죽은 밀가루 양에 비례해 설탕 10%, 소금 2%, 이스트 2%, 버터 7%, 물 70% 정도가 기본비율이니 기억해두면 편하고,
* 토핑은 옥수수,양파,파프리카,모짜렐라치즈 정도가 기본이고, 파인애플이나 올리브, 과일후르츠 등을 취향에 맞게 추가하면 된다.
* 피자소스를 직접 만드는것도 어려워보이지는 않던데, 일단은 그냥 오뚜기 피자소스를 사용중이고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같은걸 이용하면 더 풍부한 맛이 나지 않을까 생각중.. 언제 한번 토마토페이스트를 구입하긴 해야 할 듯.

 사용된 재료비를 따져보자면, 밀가루 200원, 버터 100원, 피자소스 500원, 콘옥수수 400원, 양파 200원, 파프리카 200원, 모짜렐라치즈 2000원
 총재료비 3600원으로 사먹는 피자에 비하면 2~3배는 저렴하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요즘 보면, 집에서 만들면 무조건 안전하고 좋다는 식으로 제과,제빵의 홈메이드에 대해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특히 쿠키 같은 제과의 경우 설탕이나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각종 재료들이 많이 사용되서 사먹는 것과 별 차이가 없고, 열량이 높고 캔 식품이 사용되는 피자 역시 집에서 만들었다고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것이 되는건 아니니 적당히 먹는게 좋을듯. (만병의 근원이 탄수화물 이라나 뭐라나..)

자 만드는 방법

1. 밀가루 이스트를 넣고 먼저 섞은 후, 설탕과 소금을 넣고 숟가락으로 골고루 섞어 주고, 물을 붓고 조금 반죽하다가 버터까지 넣어주고 쫀득해질때까지 반죽한다.

2. 반죽을 피자팬에 손바닥으로 눌러서 펴고, 포크로 구멍을 낸 후 젖은 면보를 덮고 30분간 발효시킨다.
* 반죽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발효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퍽퍽한 밀가루 씹는 느낌의 빵이되니 주의

3. 피자소스를 듬뿍 뿌리고 숟가락을 이용해서 돌려가면 골고루 펼친 후, 콘옥수수와 잘게 다진 양파를 골고루 뿌려서 펼쳐주고, 파프리카, 감자 등 토핑재료를 그 위에 얹는다.
* 오븐에서 가열하는 시간이 빵만 겨우 익고 치즈가 녹을 정도이기 때문에, 양파,감자,파프리카 등 야채는 미리 볶아서 익힌 후 사용하는게 좋고, 추가로 피자가 죽이 되는걸 방지하려면 야채나 옥수수, 후루츠의 경우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는편이 낫다.

4. 모짜렐라치즈를 마구마구 아낌없이 뿌린다.

5. 오븐을 210도로 예열 한 후, 20분간 구워낸다.

가 사진설명
 1밀가루 이스트를 넣고 먼저 섞은 후, 설탕과 소금을 넣고 숟가락으로 골고루 섞어 주고, 물을 붓고 조금 반죽하다가 버터까지 넣어주고 쫀득해질때까지 반죽한다.

2. 반죽을 피자팬에 손바닥으로 눌러서 펴고, 포크로 구멍을 낸 후 젖은 면보를 덮고 30분간 발효시킨다.

* 반죽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발효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퍽퍽한 밀가루 씹는 느낌의 푸석한 빵이 된다.
* 한편으로는 반죽을 발효시킨 후 팬에 펼치는게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듬

3피자소스를 듬뿍 뿌리고 숟가락을 이용해서 돌려가면 골고루 펼친 후, 콘옥수수와 잘게 다진 양파를 골고루 뿌려서 펼쳐주고, 파프리카, 감자 등 토핑재료를 그 위에 얹는다.

* 옥수수나 야채가 좋아서 듬뿍 뿌린 편인데, 취향에 따라 양을 적당히 조절한다.
 * 오븐에서 가열하는 시간이 빵만 겨우 익고 치즈가 녹을 정도이기 때문에, 양파,감자,파프리카 등 야채는 미리 볶아서 익힌 후 사용하는게 좋고, 추가로 피자가 죽이 되는걸 방지하려면 야채나 옥수수, 후루츠의 경우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는편이 낫다.
 4모짜렐라치즈를 마구마구 아낌없이 뿌린다.

 대략 2천원 어치만 뿌려도 팬 위에 치즈들이 넘쳐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5. 오븐을 210도로 예열 한 후, 20분간 구워낸다.

 이때 사진이 반죽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약간 희멀겋고 퍽퍽하게 빵이 만들어졌었고,
 이전 시도에서 생감자를 사용했다가 덜익어서 삶은 감자를 으깨서 넣어봤는데 별로였던..
 그리고 토핑재료를 너무 많이 넣어서 물이 줄줄흐르고 치즈와 빵이 분리됐지만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다는..



 세번째인가 만들었던 피자,
도우를 얇게 하려고 중력분을 한번 사용해봤고 발효 시간을 짧게 해봤는데 결과는 퍽퍽한 빵..

 야채를 미리 익혀서 사용하고 파인애플을 넣어서 맛은 괜찮았던.
 처음 만들었던 피자.

 피자팬 구입 전이라 종이호일에 반죽을 펼쳐서 만들었는데, 생감자를 사용했더니 설익었던 것만 빼면,
 반죽을 충분히 발효시켜서 식빵처럼 부드러운 도우가 맛있었던 피자.
 정글의 법칙에서 안익은 바나나를 익혀먹는걸 본 적이 있어서, 집에 오래 된 바나나를 토핑으로 얹어서 익혀 봤으나, 익은 바나나 맛이 별로라서 골라내서 버린 후 먹었던 비운의 바나나 피자.

  위에 세번째 피자를 만든 과정, 몇번 만들어보니 이제는 자신감도 붙고 야채도 익히고 물기도 제거하고 다 좋았으나, 중력분을 사용하고 발효를 덜 시켜서 도우가 퍽퍽하게 됐던 피자

 썰어둔 감자를 소모하기위해 치즈 없이 피자소스에 감자를 듬뿍 얹은 감자빵?.. 피자소스가 매콤짭짤해서 그럭저럭 먹을만은 하더라는..


 대부분의 재료비를 차지하는 모짜렐라치즈만 괜찮을걸 저렴하게 잘 구입하면, 사먹는것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게 피자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사먹는 피자나 만들어 먹는 피자나 많이 먹으면 해로운건 마찬가지..

고 
포테이토 피자 - 베이킹푸드
부드럽게 찢어지는 식빵 만들기의 핵심은 반죽..
모짜렐라 치즈 만들기~ 그런데 사먹는게 훨씬 싸네..
식빵만들기 보다 쉬운, 쿠키 만들기~


채식주의 살림채식뷔페 방문기, 가격대비로는 약간 부족한 느낌? (광주 주월동,콩코기,야채)



난주 백운동 로터리 근처에 있는 살림채식뷔페 라는 곳을 다녀왔는데, 채식위주 메뉴로 건강식이라는 이미지 때문인지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나름 알려진 곳이라고..
 이전에 백운동에서 지금의 자리로 확장이전 했다고 한다.

먼저 다녀온 소감을 간단히 말하자면,

 평일저녁 12000원으로 뷔페치고는 저렴한편에 속하지만, 가격대비 해서는 음식 종류가 적다고 느껴지는 편이었는데, 완전조리 식품 보다는 야채나 간식꺼리 정도의 메뉴들이 많아서 더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평소 채식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몇몇 특이한 야채들(알로에 등)이 보이는 정도였지 야채들도 종류가 다양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음료는 자판기 커피와 식혜,수정과 정도만 있고 탄산음료는 없었는데, 특히 야채 외에는 김밥이나 떡, 만두, 고구마 같이 싸고 포만감이 큰 음식들이 많은데 탄산음료 마저 없어서 많이 먹기도 힘든.. 마치 분식집의 간편하고 저렴한 음식들로 빠르게 배만 채우게하려는건가라는 생각까지도 살짝드는 부분.

 매장은 식당보다는 카페에 가까운 분위기로 창가쪽으로 테이블이 놓여있는 자리와, 벽쪽그리고 작은 방 같은 곳에도 여러개의 테이블이 놓여 있었는데, 애슐리에 비하면 작은 편이지만 대형 카페정도의 크기는 되 보인다.

 비어있어야 할 가운데 홀까지 테이블을 채워놓는 바람에 사람들로 붐비는 시간대에는 상당히 시끄럽기도 했고 음식을 가지러 매번 돌아가야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저녁시간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좀 빠지고나면 사진을 찍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빠른 8시 반쯤 마감이 들어가면서 부랴부랴 찍느라 모든 음식들을 찍지 못한게 좀 아쉽지만..

 음식은 오피스책상 네다섯개 정도를 연결해 놓은 길이에 한줄로 늘어져 있는데, 그릇이나 테이블이 깔끔하거나 세련되지는 않고 약간 학교 식당 같은 투박함이 느껴진다.

첫번째 테이블에 식기와 수정과,시계,여러가지 죽과 밥이 놓여있다.

 애슐리는 포크가 따로 비치되어 있지 않아서 그냥 먹던걸로 계속 사용하게 되던데, 살림은 포크나 수저가 비치되어 있어서 좀 더 깔끔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원래는 사각 스텐레스 용기를 사용하는 테이블 같은 곳에 공간이 부족했는지 일반 그릇에 음식을 담아놨는데, 높이가 낮아서 음식을 집기도 불편하고 깔끔해 보이지도 않는다는 단점이..

 토마토, 겉절이, 야채무침 등이 있는 테이블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을때 이곳에 있는 각종 야채를 넣으면 된다.
샐러드 테이블에는 양상치, 브로콜리 등 다양한 야채가 있고, 3가지의 드래싱이 준비되어 있다.
 마지막 테이블에는 기름진 메뉴들과 콩고기로 만든 음식들,
팥앙금이 들어있는 빈대떡, 주먹밥, 피자, 잡채, 콩고기 탕수육, 야채만두, 김밥 등이 있었다.
잡채, 콩고기 볶음, 야채튀김 등

볶음류는 간이 약간 싱거워서 심심한 편
 음료는 자판기 커피와 수정과, 식혜 그리고 물
 살림의 특이한 점은 다 먹은 그릇을 직접 주방 앞으로 가져가서 잔반을 버리고 테이블에 올려놓아야 하는 단체급식 방식이라는 점.
 오른쪽 사진은 마감시간대에 찍어서 좀 지저분하게 보이는 감이 있다.

 서빙 직원이 없고 음식을 채워넣는 몇명의 직원들만으로 운영되는 것 같은데, 음식수도 적고 서비스 수준으로 봐서는 돈가스 뷔페와 비슷한 만원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번째 접시에는 가볍게 샐러드와 3종 드레싱 그리고 과일 말고는 딱히 집을게 없어서 그냥 잡채, 김밥, 만두, 콩고기를 담아왔다.

 잡채, 야채도 없고 당면만 볶아 놓은 수준
 김밥, 채식용이라 오뎅, 햄이 빠진걸 이해한다고해도 빠진 재료대신 다른걸 넣지 않아 부실한 김밥
 만두, 요즘 냉동손만두도 얼마나 맛있게 나오는데 만두속이 꽉 차있지 않고 흐물거리는.. 만두 빗는 기술이 떨어지거나 속을 덜 채운 느낌.
 콩코기 탕수육, 인절미를 튀겨서 양념을 입혀 놓은 맛 정도

두번째 접시..

맛탕, 원래 맛있는 음식..
부추전, 심심함

야채튀김, 튀김 색으로 봐서는 기름이 지저분 하거나 온도가 높은듯
유부초밥, 무난


피자, 치즈는 듬북, 토핑은 부족, 흐물거리고 만드는 기술이 약간 부족해 보임
야채주먹밥, 맨법을 먹는 느낌
콩코기볶음, 별로 무슨맛인지 모르겠음

 뭐 전체적으로 간이 심심하고 야채만 있으니 건강음식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그냥 간이 부족한 느낌이고 맛이 밍밍하다보니 음식에 손이 안가고 쉽게 물리는 감이 있다.
 깨죽, 건강에는 좋을것 같은데 솔직히 무슨맛인지 모르겠..
 과일은 바나나와 토마토 정도,

그 흔한 파인애플을 달라.. 달라..

 야채 좀 먹고 김밥, 만두 등을 조금 집어 먹으니 금새 포만감이 밀려와서 더 늦기 전에 비빔밥으로 대미를 장식..

 부추,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그리고 콩나물처럼 생긴 이게 뭐더라..
 뷔페에 가면 배부를까봐 기피하는 음식 1호가 비빔밥인데, 먹어 볼 것도 없고해서 겸사겸사..
 맛은 평범하고 다른 뷔페 보다 나물 종류는 조금 더 많은 정도다.
 마땅한 후식이 없어서 양상치과 토마토 그리고 맛있는 군고구마와 자판기 커피와 식혜를 흡입.
 모밀소바, 면은 보통이고 육수는 밍밍해서 맛 없음
 카운터 가지전에 별도로 판매되는 식재료들이 진열되어 있는데, 급하게 나오느라 자세히 살펴보지는 못했지만, 유기농이나 뭐 그런걸로 추정이..


 채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어떨지 그리고 살림채식뷔페가 얼마나 좋은 채소들을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가격대비해서 음식 수준이나 종류가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다.
 후식 메뉴의 부족가운데 홀까지 빡빡하게 채워놓은 테이블 때문에 사람이 많을때는 상당히 소란스러워서 식사를 마치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기 보단 빨리 먹고 나와버리게 되는 일반 식당 같은 분위기라서, 차라리 몇천원 더 보태서 평일 저녁 14900원짜리에 더웰을 가는편이 차분하게 음식도 먹고 넉넉한 실내공간에 후식도 즐기면서 수다도 떨 수 있으니 낫다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그리 만족스럽지는 않았지만, 오후 5시쯤부터 빈자리가 없을정도로 꽤나 인기있는 식당인 것 같고, 의외로 이용자 중에 젊은층도 자주 보였다.

 방문기를 쓰는 입장이라 그런지 뷔페를 가서 어떤 음식을 먹는지 아는것도 하나의 재미인데 각 음식마다 따로 이름이 적혀있지 않아 어떤 나물을 먹은건지 어떤 재료로 만든건지를 알 수 없다는것도 아쉬운 부분.

* 채식을하는 제칠일안식일에서 여러 채식뷔페를 운영한다고 하는데, 살림채식뷔페 역시 제칠일안식일에서 운영하는 곳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음식만 맛있으면 되지 무슨 종교에서 운영하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그냥 참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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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5.24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살림채식뷔페 광주광역시 남구 주월동 371-38, 0626753552


5/23/2014

캠핑용(1~2인) 텐트 어떤걸 구입할까? (자전거 여행, 설치형, 자동설치형)



슬 여름이 다가오면서 자전거 여행이나 한번 다녀와볼까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생각하다보니 딱 떠오르는게 요즘 대세라는 캠핑? 하긴 하루이틀도 아니고 여러날을 여행하다보면 가장 부담되는 비용이 바로 숙박비.. 찜찔방은 저렴하지만 좀 불편하고 그렇다고 맨날 모텔에서 묵자니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은게 사실이다.

 아주 어릴때 갔던 캠핑에 대한 기억이 까마득 하긴하지만, 뭐 평소 여행중에도 여의치 않으면 놀이터 벤치나 다리밑에서 잠을 청하기도 하는 마당에 그까짓 캠핑쯤이야.. 오히려 텐트속에서 잘 수 있다는게 더 호사스럽게까지 느껴지기도 하고..

 어쨋든, 캠핑 장비를 준비하려고 보니 가장먼저 떠오르는게 텐트라서 여러가지 텐트를 살펴보면서 구입시 확인 할 기준을 몇가지 적어봤다.

 1~2인용 정도의 크기 (가로 200, 세로 100 이상), 보온용(면)이 아닌 캠핑용(폴리에스테르 등) 소재, 생활방수 수준의 PU 방수코팅, 모기장 유무, 돔형 또는 알파스타인 모양, 접었을때 부피가 작은 설치형 텐트, 무게는 2kg 정도, 가격은 4만원대 미만.

* 텐트의 재질은 플라이(방수덮개), 이너텐트(텐트 몸체 위쪽), 그라운드(텐트 바닥면)가 각각 다르고, 보통은 플라이와 그라운드는 방수 능력이 좋고 이너텐트는 생활방수 정도의 재질이 사용된다.
* 천의 재질폴리에스테르와 나일론, 립스탑, 면 등이 사용되는데, 면은 실내에서 보온용 텐트에 사용되고, 강도는 높지만 신축성이 떨어지는 폴리에스테르는 중저가 텐드, 질기고 탄력성이 좋은 나일론 재질은 중고가 텐드,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난 립스탑은 고가 텐트에 사용된다.
* PU코팅이란 천 표면에 방수를 목적으로 폴리우레탄을 코팅한 것을 말하는데, 사용시 마다 서서히 마모가 일어나고, 저가의 보온텐트가 아닌 폴리에스터가 사용된 왠만한 텐트에는 대부분 PU코팅이 되어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 내수압이란 텐트원단에 압력을 가해 물이 통과한 정도를 표시하는 것으로, 보통 1000~1500mm 정도의 내수압이면 사용에 무난한데, 딱히 비오는날을 잡아 캠핑을 하는건 아니기 때문에 꼭 높은 내수압(고가 제품)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약한비가 500mm, 일반적인 비가 1000mm, 강한비가 1500mm 정도의 내수압에 해당.

 위 기준에 맞으면서 판매하는 곳도 어느정도 있고, 가능하면 제품설명이 꼼꼼하게 되어있는 제품위주로 몇개를 골라서 살펴봤다.

반 설치형 텐트 (자동설치 원터치설치 아님)

힐맨 프로2 : 20만원대
 돔형텐트, 1~2인용 크기 210*140 크기, 알루미늄 소재 두랄루민 폴대, 텐트본체 재질은 생활방수 210T 폴리에스터, 방수덮개는 립스탑 사용 내수압 3000mm, 텐트바닥도 립스탑 사용 내수압 4000mm, 앞뒤 양문형

 고급소재인 립스탑이 사용됐고 알루미늄 폴대 3개를 이용한 육각구조에 플라이를 제공하는게 특징, 1~2인용치고는 가격이 비싼편인데 고가의 텐트는 어느정도인지 참고용으로..


스타루스(STARUS) 뉴 피싱돔텐트 NO.84 : 7만원대
 돔형텐트, 1~2인용 크기 205*180으로 큰편, 일반적인 화이바글래스(Fibreglass) 폴대, 텐트본체 재질 립스탑, 플라이 재질 화이트 피그먼트 코팅원단 내수압 1500mm, 양문형

 가격이 좀 높지만, 크기가 다른 1~2인용에 비해 약간 더 크고, 텐트 본체에 립스탑 원단을 사용해 내구성이나 방수효과를 높였다는게 특징이다.
레펙스 아발론 돔텐트 LPT-4901 : 7만원대
 돔형텐트, 1~2인용 크기 210*130, 화이바글래스 폴대, 텐트본제 재질 폴리타프타 내수압 450mm, 플라이 폴리타프타 내수압 1500mm, 바닥 폴리옥스퍼드 내수압1500mm, 양문형

위의 스타루스 7만원대 제품과 비슷한 디자인인데 텐트본체에 폴리타프타가 사용되고 길이가 짧아서 약간 밀리는게 아닌가 생각되는..
슬럼버트렉 피싱 텐트 : 3만원대 중반
 돔형텐트, 1~2인용 크기 200*140, 화이버글래스 폴대, 텐트본제 폴리에스터 내수압 2000mm, 한쪽만 문이 있는 단문형

 가격대에 비해 내수압 표기가 너무 높아서 약간 믿음이 안가는데, 그냥 가벼운 무게에 플라이가 없는 평범한 구성의 텐트정도로 보인다.
트리 2인용 야외 레져 텐트 : 3만원대 초반
 돔형텐트, 1~2인용 크기 190*150 약간 작은편, 재질 미표기, 단문형에 뒤쪽에 통풍구 있음.

 판매몰이 많아서 살펴봤는데, 재질에 대한 표기가 없고 대량구매용 도매제품으로 보이는데 그닥 가격이 저렴하지도 않고 디자인이나 색감 등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느낌이다.
블루마운틴 4계절 돔 텐트 2~3인용 : 3만원대 중반
 돔형텐트, 크기 200*150으로 실제론 1~2인용 수준, 화이버글래스 폴대, 텐트몸체 재질 폴리에스터, 텐트바닥 폴리에스터, 단문형에 뒤쪽 통풍구 있음.

 재질 표기가 약간 미흡한편이지만 플라이 미포함에 디자인이나 가격은 평범한 편에 속하는 텐트.
엑스피크 돔형 텐트(방수 플라이 포함) : 3만원대 초반
 돔형텐트, 1인용 크기 190*110 작은편, 텐트본체 재질 폴리에스터 내수압 405mm, 플라이 내수압 1500mm, 단문형

 전체 배낭을 한번 사본적이 있어서 엑스피크도 품질은 괜찮을 것 같은데, 1인용으로 크기가 다소 작지만 디자인이나 가격이 양호한 편이고, 이가격대에서 흔치않게 방수 플라이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다만, 검정색 제품은 대부분 품절이거나 비싸게 구입해야하고 현재는 분홍색만 이 가격대에 구입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보통 바닥부분이 지면에서 약간 위쪽까지 올라와있던데 바닥면이 낮다는게 약간 흠이다.

이지캠프 커밋 200 2인용 : 5만원대 초반
 아파인텐트, 2인용 크기 205*140, 화이버글래스 폴대, 텐트본체 재질 폴리에스터 내수압 600mm, 텐트바닥 폴리에틸렌 내수압 1500mm, 단문형 위쪽 통풍구 있음.

 약간 납작한 클래식한 디자인, 바닥에 폴리에스터가 아니라 폴리에틸렌을 사용했다는게 약간 특징적이고, 2인용 치고는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인데도 플라이 미포함으로 다른 3~4만원대 텐트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는게 흠이랄까..

중에서 스타루스(STARUS) 뉴 피싱돔텐트엑스피크 돔형 텐트, 이지캠프 커밋 200 정도가 눈에 들어오는데, 스타루스 텐트가 사양이나 구성면에서 좋긴하지만 가격이 일단 비싸고 일반 캠핑용으로는 약간 오버인 것 같고, 엑스피크 텐트는 가격이 저렴하고 구성도 괜찮지만 1인용이라 공간이 좁아보이고 현재 핑크색만 구입이 가능해서 패스.. 이지캠프 텐트는 디자인이나 색깔, 크기는 무난한데, 플라이가 없는게 약간 아쉽지만, 평범한 캠핑 수준에서 플라이가 꼭 필요해 보이지 않고, 마침 다나와 특가몰에서 39000원에 구입 할 수 있어서 살짝 끌리는 중..



동 설치형 텐트
 힘들이지 않고 설치가 가능하다는게 장점이지만, 접었을때 부피가 큰 원형모양으로 도보여행이나 자전거여행에 사용하기는 좀 부담스러워 보이고(지름 약 50cm이상), 스프링 방식의 뼈대 파손시 A/S가 힘들다는 말이 있어서 구입 할 의사는 별로 없지만 참고삼아 한번 살펴봤다.

버팔로 말라무 2 팝업텐트 TE1384 : 11만원대
 돔형텐트, 원터치팝업, 1~2인용 크기의 240*145, 화이버글라스 폴대, 텐트본체 재질 폴리에스터 내수압 1000mm, 텐트바닥 재질 폴리옥스포드 내수압 2000mm, 플라이 폴리에스터 1500mm, 단문형 추가 통풍구 있음. 원터치팝업 식 플라이 포함.

 재질은 평범한 폴리에스터와 화이버글래스가 사용됐지만, 팝업방식의 플라이까지 추가되어 있어서 가격이 올라간걸로 보인다.

이지캠프 펀스터 팝업텐트 : 7만원대 후반
 돔형텐트, 원터치팝업, 1~2인용 크기의 210*120 약간 작은편, 파이버글라스 폴대, 텐트본체 폴리에스터, 바닥 폴리에틸렌 내수압 1500mm, 단문형 추가 통풍구 있음,

 거의 8만원대로 가격도 저렴한 편은 아니고 2인보다는 1인용에 가까운 작은크기라서 이 가격대에서 구입한다면 차라리 위에 버팔로 텐트가 더 나아 보인다.

블루마운틴 원터치 텐트 (2~3인용) : 6만원대 중반
 돔형텐트, 원터치팝업, 1~2인용에 해당하는 235*135 크기, 화이버글래스 폴대, 텐트본체 재질 폴리에스터, 양문형에 추가 통풍구

 위에 두 제품과 비슷한 재질과 디자인이면서도 6만원대로 가격은 약간 저렴하고, 양문형에 통풍구까지 있어서 통풍이 잘된다는게 특징이다.

캠텔 OPT 원터피 자동텐트 2~3인용 : 4만원대 중반
 돔형텐트, 원터치팝업, 1~2인용급 크기 250*150, 철선 뼈대, 텐트본체 재질 폴리에스터, 텐트바닥 폴리에틸렌, 양문형 추가 통풍구, 접었을때 지름 80cm로 다소 큰편

 위에 블루마운틴 텐트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뼈대의 재질이 철이라서 더 저렴 한 듯

티에라 원터치 자동 텐트 2~3인용 TP-1304 : 4만원대 초반
 돈협텐트, 원터치팝업, 1~2인용급 245*145 크기, 화이버글래스 폴대, 텐트본체 재질 폴리에스터, 바닥 폴리옥스포드, 양문형 추가 통풍구

 재질은 블루마운틴 텐트와 별 차이가 없는 화이버글래스 뼈대에 폴리에스터가 사용되었는데 가격은 4만원대 초반이면 괜찮은 듯?

 ZWOLF 인피니티 200 : 4만원대 초반
 돔형텐트, 크기 225*120로 실제 1~2인용 수준, 텐트본체 재질 폴리에스터 내수압 1500mm, 바닥재질 별도 명시 없음, 뼈대 스프링 재질 명시 없음, 양문형에 추가 통풍구 있음.

 원통형 디자인으로 실내 공간이 넓고, 가격대도 4만원대 초반으로 무난한 편, 문이 양쪽으로 나있어서 바람도 잘 통하고 누웠을때 시야도 넓어서 좋을듯한데, 판매몰 수가 적다는 게 좀..

 3~4인용 2단 접이식 원터치텐트 GTS5682 : 3만원대 초반
돔형텐트, 2~3인용 크기 190*190으로 큰편, 뼈대 및 텐트본체 재질에 대한 설명 없음, 단문형 추가 통풍 창문 있음.

 크기에 비해서 가격은 저렴한 편에 속하지만, 재질에 대한 별도의 설명이 없고 판매몰 수가 많은 걸로봐서는 그냥 주문해서 상표만 달고 판매하는 저가 중국산 텐트인 것 같은 느낌,
 뭐 가까운 곳이나 집앞 나들이 용으로 이용하기에는 가격도 부담없고 가능하지 않을까 싶긴하나 저가용 텐트 구입시 화학약품 냄새가 심한경우도 있다고하니 약간 고민이 필요.

 인피닛 F126 원터치 자동 텐트 : 2만원대 초반
돔형텐트, 1~2인용 크기 200*150, 카본 골재, 고급 방수 원단, 단문형 추가 통풍구 있음.

 가격은 저렴하지만, 판매몰 수가 적고 사용된 소재에 대한 표기가 없다는 점, 색깔이나 디자인도 약간 떨어지는 느낌.
치플론 자동 텐트 2~3인용 : 2만원대 초반
 돔형텐트, 실제 1~2인용 크기인 200*150, 뼈대와 텐트 재질에 대한 표기는 없고, 양문형 디자인.

 양문형 이라는건 좋은데 다른 양산형 저가 자동텐트와 큰 차이 없이 재질표기 등이 안되어 있음.
 흠, 이 자동팝업텐트 중에서 만약에 구입한다면, 버팔로나 이지캠프는 재질에 비해 가격이 약간 높은감이 있고, 중간 정도의 가격이면서도 화이버글래스 폴과 폴리에스터 재질이 사용된 블루마운틴 원터치 텐트티에라 원터치 자동 텐트 정도선에서 고를 듯.


 설치형 텐트 중에서 용도에 적합하고 품질에 비해 가격도 적당해 보이는 엑스피크와 이지캠프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다나와 특가몰 가격인 39000원짜리 이지캠프 커밋 200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리뷰는 곧..

 꼭 필요한 캠핑 준비물 : 텐트, 침낭, 배낭, 스틱, 랜턴, 버너, 코펠, 캠핑의자, 카라비너, 로프(빨래줄), 맥가이버칼, 구급약, 식기, 세면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