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5/2013

각 인터넷서점의 ebook 뷰어 프로그램 비교 (스마트기기 용)



ebook 단말기와 ebook 서비스 비교에이어 마지막으로 ebook 뷰어 프로그램 비교
원래는 각 뷰어 화면 및 지원하는 옵션까지 비교할가 했으나, 몇개의 ebook 뷰어들을 살펴보니 기능상의 차이를 찾아 보기 힘들고 인터페이스에서만 약간씩 차이를 보이는 정도라서 그냥 간단하게 책을 보는 화면 정도로만 비교했다.

인터넷서점은 많지만 몇개의 서점을 통합 지원하는 크레마 뷰어 프로그램으로 인해, 사실상 전자책 뷰어 프로그램은 크레마,교보문고,비스킷 정도로 나뉜다. (그외 인지도가 낮은 올레이북, 오도독 등)
우선적으로 인터넷서점의 서비스의 질(이북수,대여서비스 등)에 따라 이용할 서점을 결정하게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뷰어 자체만을 봤을 때 사용하기에 좋고 보기에도 편한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크레마 > 교보문고 > 비스킷 > 올레이북,오도독 정도라고 하겠다.

예스24 뷰어 프로그램은 크레마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예스24 전용 뷰어다.

크레마에 예스24, 알라딘, 반디책, 리브로, 영풍문고가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궂이 별도로 예스24의 뷰어 프로그램을 사용 하는것 보단 크레마를 설치하면 위의 모든 서점의 책을 통합해서 크레마 한곳에서 이용 할 수 있어 편리하다.

크레마 특징은 아래쪽에서..

교보문고 뷰어 프로그램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하면 약간 무겁게 돌아가는 느낌이 있다. 아이폰 4S에서 돌릴때는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사양이 낮은 크레마 터치에서 돌렸을때는 크레마 뷰어에 비하면 확실히 버벅이면서 불안정하게 돌아가는 모습이었다.

글꼴, 줄간격, 여백 설정이 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 가독성이 좋다고 생각하는 자음 모음 크기가 다른 글꼴(함초롱 돋음, 인터파크 고딕 같은)이 없다는게 좀 아쉬운 부분이다.

반디앤루니스 뷰어 프로그램 역시 크레마 프로그램을 사용한 반디앤루니스 전용 뷰어다.

반디앤루니스 특징인 갈색을 테마를 적용한것 외엔 차이가 없다.
알라딘 뷰어 프로그램도 크래마를 사용한 알라딘 전용 뷰어다.

알라딘의 하늘색 테마를 적용.
olleh ebook 뷰어 프로그램
올레 eBook은 KT 맴버십 포인트 만으로 책을 구입 할 수 있어서 전에 사용했었는데, 몇달전에 구입가의 20% 만 포인트로 결제 가능하게 바뀌면서 궂이 사용 할 이유는 없어진 곳이다.
올레 ebook의 서비스의 시작이 통신사 포인트를 활용한 무료 도서 서비스였는데, 도서 판매 쪽으로 정책을 변경한 후에는 도서쪽에서 서비스의 질이 내세울만큼 좋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크레마에 합류하지도 않고 혼자 고립 된 모양새다.

뷰어 프로그램의 수준은 뷰어들 중에서 가장 떨어지는 편인데, 안정성이 떨어지고 불편한 인터페이스와 눈에 거슬리는 화면 효과 등을 가지고 있다.

그나마 장점은 책을 읽어주는 TTS 기능이 있다는 것 정도인데 그 활용도는 글쎄..




인터파크 비스킷 뷰어 프로그램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고, 개인적으로 가독성이 좋다고 생각하는 형태의 인터파크 고딕 글꼴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은 마음에 든다.

하지만 지원하는 설정이 글꼴과 밝기 조절 정도 뿐이고 여백, 줄간격 등의 추가 설정이 없는데다가 책 모양의 배경을 위해 주변 여백을 많이 두고있어서 표시되는 내용 부분이 적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프로그램도 무겁고 느리게 돌아가는 느낌이다.



크레마 뷰어 프로그램예스24, 알라딘, 반디책, 리브로, 영풍문고를 통합해서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만들어 놓은 한국이퍼브의 프로그램이다. 이곳의 각 서점 뷰어에 사용된 프로그램 역시 크레마 뷰어 프로그램으로 통합 로그인 부분만 빠진 버전이다.
결론적으로 예스24, 알라딘, 반디책, 리브로, 영풍문고의 뷰어를 따로 설치 할 필요 없이 크레마를 설치해서 계정은 연동시키는게 가장 편리한 방법이다.

깔끔한 인터페이스에 글꼴, 줄간격, 여백 등 다양한 설정을 지원하고, 기본 글꼴 외에도 무료글꼴 8개를 추가로 다운로드해서 사용 할 수 있으며, 설정 변경시 팅긴다거나하는 불안정한 현상도 적고 대체로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이북 사용에 있어 필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설정을 지원을 통해 책 읽기에 편한 화면을 제공하고 있다.



우측에 있는 아래 화살표를 누르면 숨겨 놓은 설정 메뉴가 나타나고, 설정 -> 사용자 계정 관리 -> 각 서점 아이디로 로그인 하고나서 좌측상단의 구매목록 버튼을 누르면 각 서점에서 구입한 책을 보여주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암호 같은 메뉴 버튼이 약간 불편한데, 탭 하고 있을때만이라도 팝업으로 메뉴 설명을 보여준다거나 하면 좋을듯.




오도독 뷰어 프로그램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은것 같아서 제외할까 했는데, 유일하게 자유이용권 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이라서 한번 살펴보기로 했다.

뷰어의 수준은 올레ebook 보단 약간 나은 편이지만 사용하기에 썩 좋은 편은 아닌 정도다.

글꼴과 밝기 정도의 간단한 설정만 가능한데, 그렇다고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화면 모양이 읽기에 편한것도 아니고, 아이폰4S에서 실행했음에도 설정 변경시 잦은 오류로 꺼진다던가하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론
전자책 뷰어는 일단 보기에 편한 화면 구성과 폰트를 가지고 있던가 아니면 세부적인 설정을 지원해서 개인취향에 맞게 변경이 가능해야 좋고, 특히 전자책 리더기 같은 저사양 기기에서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볍고 안정적으로 돌아가는것까지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 끝 -

badaro...: 이북리더기(ebook) 어떤걸 사야되나? 크레마 터치,교보
인터넷 서점들의 ebook 서비스 비교. 교보,예스24,알라딘,반디,오도독 등


던스 태양의 항구 대규모 패치, 그리고 끝물 이벤트 보라색 무기 뿌리기



전스트라이커에 새로운 거점 태양의 항구와 신규 던전 추가와 함께 여러가지 직업 및 일반 변경사항이 적용 된 대규모 업데이트가 8월 22일에 진행됐다. 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그간 이탈한 유저들을 다시 끌어모으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을 치고 있는것 같은데..
패치 내용과 신규 던전을 플레이 해 본 소감을 간단히 적어본다.


던전스트라이커 8월 22일 업데이트 안내
신규 테마 5 태양의 항구 오픈 (신규 퀘스트 및 아이템, 달성과제와 칭호 추가)
메이지 밸런스 상향
중갑 계열 밸런스 상향 (워프, 하프, 클레릭)
악몽의 정원 하향
베라트 비미기지 하향
그외 여러 버그 수정
태양의 항구 빙고 이벤트
해적왕 아바타, 봉인석 아이템 추가

8/24/2013

먹을만한 건과일, 소프트 무화과 (반건조 무화과)



몬드와 건포도 등 견과류를 구입 할 때 새로운걸 하나씩 시켜보게 되는데,
지난번에는 건자두(푸른)와 건무화과를 주문해서 먹어봤고 이번에는 건무화과보다 부드럽고 맛있다는 소프트 무화과를 주문해봤다.

지난번에 시킨 것 중에서 건자두는 변비에 좋고 몸에도 좋다고는 하는데, 일단 너무 맛이 없어서 반봉지도 못먹은 상태로, 그냥 씹어 먹기엔 텁텁한 싸구려 젤리를 먹는 기분이고, 잘라서 요거트에 넣어보고 볶아도보고 얼려도 봤지만 역시 맛 없기는 마찬가지다.
 건무화과는 생과일에 비할바는 못되지만 건과일 중에서는 그나마 맛있는 편에 속했으나 역시 건자두처럼 납작하게 많이 말라있는 상태라서 그런지 식감이 좋은편은 아니었다.
거기에비하면 반건조 무화과나 무화과를 스팀으로 찐 후 건조했다는 소프트 무화과는 식감도 부드럽고 맛도 좋다고한다.

자주 견과류를 시키던 오픈마켓에서 반건조무화과(500g 10900원)를 구입하려고 보니 건무화과(1kg 10900원)보다 가격이 무려 2배길래. 검색을 통해 건무화과(500g 5900원)에 비해 반건조무화과(500g 4900원)를 저렴하게 판매하는곳을 찾아 소프트 무화과를 주문했다.
(살펴보니 건무화과는 이란산이고, 비싸게 판매되는 반건조 무화과는 터키산,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파는 소프트 무화과(반건조라고도 불림)는 증기로 찐 이란산을 말하는것 같다.)

몇 번 시켜먹은 산마루(옥션)는 아몬드,호박씨 같은 견과류가 저렴하고 특히 칠레산 건포도가 맛있어서 그것들을 주문했고, 이번에 찾은 풀빛마을(옥션)이라는 곳은 반건조 무화과와 볶은땅콩이 저렴하고 거기에 각종 식재료가 저렴해서 드레싱소스랑, 스파게티면과 소스 등도 같이 주문했다.
(해당 옥션링크는 광고 링크가 아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제 다나와에서 '아몬드'로 검색하면 가공식품 아몬드만 나오고 생아몬드나 견과류 등이 얼마전부터 검색되지 않아 좀 더 싼 다나와 링크 대신 그냥 옥션 링크를 이용했다.)

도착한 소프트 무화과 겉봉에 건무화과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속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으나..

내용물의 상태로 봐서는 전에 먹은 건무화과에 비해 부드럽고 수분이 많은 잼 비슷한 상태로 반건조 무화과에 비슷한 상태다.

다른 업체의 깔끔한 포장에 비하면 비닐포장이 좀 허접해 보이고, 내용물도 좀 눌려서 못생겨 보이긴 하지만 맛은 괜찮다는거..

8/23/2013

다음 꼬마사전 설치 후 인터넷 웹페이지가 느리게 열릴경우 해결방법



에는 'YBM의 '올인원 Alt+Click 사전'을 사용하다가 요즘은 '다음 꼬마사전'으로 가끔 영문 사이트를 만났을 때 단어 뜻을 찾고 있는데,
 이 다음 꼬마사전을 설치하고 기본 설정으로 사용 할 경우, 내용이 많은 인터넷 검색 페이지(다나와 등)를 열 때 상당히 느려지는걸 느낄 수 있고, 특히 크롬에서 다음 꼬마사전 플러그인을 사용 할 때 유독 심하게 웹페이지가 느리게 열리는 경험을 자주 하게 된다.

처음에는 원인을 모르고 Chrome 브라우저가 몇몇 사이트를 열때 느린가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원인을 찾던 중 다음 꼬마사전 플러그인을 삭제하고나니 다나와 같은 웹페이지가 정상적으로 빠르게 열리는걸 보고 그간 문제의 원인을 다음 꼬마사전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 웹 브라우저에서 단어 검색을 지원하는 모든 프로그램에 같은 문제가 있을 수도 있을것 같고, 정확한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혹시 웹 페이지를 열 때 다음 꼬마사전이 모든 내용을 긁어가는데 여기서 문서내용 뿐만 아니라 HTML태그까지 긁어가면서 처리량이 많아져서 느려지는건 아닐까라고 추측을 해본다.

음 꼬마사전의 기능


다음 꼬마사전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뿐만 아니라 윈도우에서 실행되는 한글,MS오피스,PDF리더,메모장 등의 프로그램 후킹을 통해 익스플로러에서 팝업으로 뜻을 보여주는것 처럼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단어의 뜻을 보여주는 편리한 기능이 있다.

8/22/2013

인터넷 서점들의 ebook 서비스 비교. 교보,예스24,알라딘,반디,오도독 등




레마 터치를 구입 하면서부터 급 관심을 가지게된 ebook단말기의 비교에 이어 각 인터넷 서점의 eBook 서비스들을 비교해 봤다.

badaro...: 이북리더기(eBook) 어떤걸 사야되나? 크레마 터치,교보
이북리더기 비교 글에서 개인적인 결론은 이북리더기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무조건 싼 것, 좀 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싶다면 이북리더기 보다는 태블릿.
 어떻게보면 안드로이드 기반의 단말기를 구입한다면 모든서점의 뷰어를 설치 할 수 있으니 각 서점의 서비스 비교 자체가 의미가 없을수도 있다. 하지만 이북리더기를 구입 했다는 건 앞으로 더 많이 전자책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는 뜻이기도 하니 좀 더 좋은 서비스의 인터넷 서점을 알아두는것도 그리 나쁘진 않을것 같다.

eBook 서비스 현황
요즘은 대부분의 인터넷 서점들이 eBook을 판매하고 있고, ebook만을 취급하는 인터넷 서점도 있다. 서점마다 보유중인 ebook 수에서 차이가나고 그중 교보문고가 가장 많은 ebook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는데, 최근 나오는 왠만한 전자책은 대부분의 한국이퍼브를 통해 인터넷서점에서 판매하고 있기때문에 딱히 찾고 있는 책이 없다면 모를까 그렇게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것도 같다.

가격은 종이책의 경우 인터넷 서점마다 경쟁이 붙어서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전자책의 경우는 담합이라도 한 것 처럼 대부분의 인터넷 서점에서 똑같은 할인율을 적용한 같은 가격에 판매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종이책 처럼 여러 인터넷서점 중에서 저렴한곳을 찾아 구입 할 필요가 없고 여러서점에서 전자책을 구입 할 일도 없고, 아무 서점을 이용하든 전자책을 구입하는건 차이가 없다.
아직은 각 서점들이 나눠먹기를 하고 있는것 같지만, 인터넷서점 초기에 신생 업체들이 저가 정책을 펴서 인지도를 올렸듯이 전자책 시장에서도 가격경쟁이나 더 나은 서비스를 통해 승자와 패자가 빨리 나뉘고 망할곳은 망하고 흥할곳은 흥하는게 한국 전자책 시장이 살아남는 길은 아닌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지금 상태에서 만약 아마존이 한국에 들어온다면..

다음은 각 인터넷 서점의 ebook 관련 서비스들이다.

8/20/2013

요근래 쏟아지는 "저희 결 혼합니다." 피싱 문자. 안드로이드폰 악성파일, 소액결제한도 조절



요근래 갑자기 2~3일에 한번씩 이름도 없는 청접 문자가 모르는 번호로 부터 날라온다.

메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문자나 메일이나 첨부파일을 열어보지 않으면 사실 아무 문제없지만, 문제는 컴퓨터를 못하는 사람도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자에 붙어오는 사이트 링크가 인터넷 페이지인지 첨부파일인지 구분조차 힘들다는 것이다. 물론 스미싱을 시도하는 사람들도 스마트폰 사용자의 바로 이런 점을 노리고 있는것이겠지만..


미싱 문자의 특징
이런 스미싱 문자의 특징은 기본적으로 있어야 할 결혼하는 사람의 이름 같은 정보가 없고, 앞부분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정보를 흘려서 궁금증을 유발 한 후, 뒤에 있는 URL주소를 클릭하도록 유도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메일의 악성코드 역시 마찬가지)
예를들어, 결혼, 결제관련, 돌잔치, 사이버결창청, 상품권, 이벤트, 포인트 적립 등 생활과 관련된 모든것이 이 문자의 내용으로 얼마든지 사용 될 수 있고, 또는 아무 이름이나 끼워넣어서 아는 사람이 보낸 것처럼 착각하게 만들 수도 있다.
또는 카톡이나 마이피플 같은 메세지 서비스를 이용해서 위와 같은 악성코드 다운로드 링크를 보내는것도 가능하하.

URL링크를 클릭시 안드로이드 앱 설치 파일인 APK 파일이 자동으로 다운로드되고, 여기까지만 진행했다면 문제가 없지만, 추가로 설치과정까지 완료 했다면 폰에 문자메세지를 가로 챌 수 있는 악성 어플이 실행되는 상태가 된다고 한다.


처 방법은?
아는 사람이나 공공기관에서 보낸 문자가 맞다고 하더라도 문자에 포함된 사이트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고, 직접 사이트 주소로 접속하거나 대표번호로 전화를 하도록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도 사이트링크나 파일은 문자가 아닌 메일이나 클라우드 문서 공유 서비스 등을 이용해 줄 것을 요구 한다. 만약 상대방이 끝까지 문자로 링크를 보낸다면 그 사람의 번호를 스팸 설정 한 후 그 사람이 스미싱으로 탈탈 털리기를 기도한다.

소액결제 한도를 조절한다. (각 통신사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에 문의)
badaro...: 스미싱(SMS+Phishing)에 대비해 소액결제 한도를 조절해두기

안드로이드용 무료 백신을 설치하고 악성코드 검사를 진행한다.
V3는 뱅킹 이용시 보조로 실행되는 방식이고, Avast는 덩치가 크고 무겁다는 평이 있고, 그나마 무난하고 평도 괜찮은게 네이버 백신인것 같다. 스미싱 문자의 링크를 클릭하고 다운로드 및 설치까지 진행했다면 네이버 백신 설치 후 일반 검사와 정밀 검사까지 진행한다.

그래도 내용이 궁금하다면, 먼저 컴퓨터의 웹 브라우저에서 URL주소로 들어가보거나 줄여진 URL 주소를 원래대로 복원해서 파일 다운로드를 시도 하는지 살펴 본다.
 현재 저런 문자의 URL주소에 연결된 파일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설치 파일이기 때문에, 윈도우나 아이폰에서는 이 페이지를 열어봐도 다운만 되고 설치는 되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폰의 iOS 역시 모바일 운영체제로 이런식의 악성코드를 이용한 스미싱의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윈도우 PC를 이용하도록 하고 가장 좋은건 역시 궁금해도 그냥 무시하는 것이다.
http://longurl.org/expand 에서 단축 URL의 원래 URL주소를 살펴 보는 방법도 있다.

수고스럽겠지만 이후 발생 할지도 모를 피해자 방지 차원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에 해당 문자를 스팸 신고 한다.
'스팸신고.상담 -> 스팸신고 -> 전화(휴대폰)스팸'

참고로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만든 스팸신고 프로그램 SPAMCOP의 인터페이스는 발로 만들어도 그것보다는 나을정도로 최악의 사용성을 보여준다. 신고 자체가 귀찮게 느껴질 정도로.. 그래도 국가기관에서 만든 프로그램인테 기본적인 커서 이동도 안되게 성의 없이 만들어 놓은건 좀 고쳐졌으면 좋겠다.

의 방법들보다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은 그냥 문자에 포함된 사이트주소를 무시하는 것이다. 컴퓨터의 경우,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온 메일의 첨부파일이나 모르는 사이트 접속시 설치를 시도하는 액티브 액스를 무시해야 한다는 기본지식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백신을 사용한다고해도 결국은 바이러스에 걸리고 해킹에 노출되게 되어있다. 이런점은 소형 컴퓨터인 스마트폰에서도 다를바 없이 마찬가지이다.
 보안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도 알려고 노력하지않고 무조건 기기를 만든 회사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만를 탓 하는건, 마치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아무한테나 알려주고 계정이 털렸다고 남탓만 하고 있는것과 크게 다를바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피싱 수법은 조금만 생각해보면 상식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은행 피싱 사이트에서 보안카드번호 전부를 요구하는것과 같이) 조금만 의심하고 생각해보면서 정상적인 절차를 이용하면 충분히 피해 갈 수 있다.

참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백신'
단축 URL의 원본 URL주소 알아보기
2013년 7월 15일 스마트 피싱 문자 리스트 - kimjmj1







8/19/2013

7월에 본 영화들 감상평. 양가장,테드,백악관,고령화가족,퍼펙트,패스트앤퓨리어스6,오블리비언,더웹툰


천하칠검 양가장. saving general Yang, 2013
개인평점 6점. 흥미로운 초반 그러나 평범한 후반 마무리

송나라 장수와 그의 각기 다른 무예를 연마한 일곱아들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 낼 것 같은 기대를 하게하면서 초반부터 괜찮은 무협영화의 영상미와 분위기를 잘 만들어내면서 재미 있을것 같은 느낌을 줬고 사실 절반 정도는 꽤 흥미로웠으나..
괜찮은 전투장면 사이사이에 칼을 옆구리로 넣고 죽는 시늉을 하는게 뻔히 눈에 보인다던가 하는 아쉬운 장면이 좀 있었고, 이야기적인 측면에서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한 아들들의 선택이 정말 어쩔 수 없었던게 아니라 아들들을 죽게 만드는 너무 뻔한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라게 오히려 억지스럽게 느껴졌고, 거기에 우두머리와 싸우는게 아니라 대부분을 쫄들과 싸우면서 시간을 허비하면서 각개격파를 당하기 위해 일부러 상황을 몰고가는게 보이면서 중반이후 흥미를 잃게 만든것 같다.
거기에 아버지와 일곱형제의 최대 적수인 적장은 제대로 싸운다기보다는 상대가 다 죽어갈때 어디선가 바람같이 나타나서 막타만 챙겨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명장과 그의 아들들은 영화내내 적장을 상대한게 아니라 쫄들과 상대하면서 상대적으로 시시한 가문의 형제들이 되버린것 같은 느낌이다.

후반이 좀 허무한감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무협영화가 땡길 때 한번 봐 볼만은한 영화.

웅진 ibiliv View 도어락. 번호키 일부만 안눌러 질 때 청소방법 (번호키 일부 먹통, 번호키 한줄 고장)


파트에 공동으로 설치되어있는 도어락은 웅진 ibiliv View 라는 손잡이가 달린 주키 방식의 제품이다. 구글에 검색해봐도 개인업체들이 만든 몇몇 카폐가 있을 뿐 공식 사이트 하나 없어 변변한 정보도 얻기 힘든 이런 제품이 어떻게 아파트 시공에 쓰여졌는지 참 의문스러운 일이지만, 뭐 그건 시공 업자들끼리 비리든 뭐든 알아서 했을테니 지금와서 상관할바는 아닌것 같고..

 얼마전 웅진 ibiliv View 도어락에서 4,5,6번 한줄만 안눌러지는 고장이 발생했다.
관리실에서는 자신들의 소관이 아니라며 열쇠집 전화번호를 알려줬고, 전화를 걸자 열쇠 업자는 그런 경우 거의 회로판 고장이라며 인터폰에서 열어주는 기능이 있는 회로는 6만원, 인터폰에서 열어주는 기능이 없는 회로로 교체시 5만원이라고 알려줬다.
그래서 임시로 4,5,6번을 제외한 비밀번호 조합으로 변경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혹시 누가 임시전원 공급 부분에 일부러 과전류를 흘려서 고장을 내고 그걸 이용해서 수리비를 벌려고 한건 아닐까?"
어쨋든 이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전에 도어락 뒷판에 적혀있는 www.i-biliv.co.kr 주소가 연결되는 다음카폐의 한 열쇠집에 전화를 걸어 보기로 했다.



누군가 임의로 임시전원공급부에 9V 이상의 과전류를 흘려보내면 어떻게 되나?
과전류를 흘리면 회로판이 나가서 번호키가 전부 먹통이 될 수는 있지만, 번호키 일부만 안눌러지는 고장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

 그럼 번호키 일부가 안눌러지는 고장의 원인으로는 어떤것이 있나?
웅진 ibiliv View 제품은 번호키쪽 전면 회로판과 문 안쪽 후면 회로판 두개가 있고 그 중에 하나가 고장났을 가능성도 있다. 수리비는 전면 회로판의 경우 3만원, 후면 회로판의 경우 6만원 정도 든다.
(관리실에서 알려준 열쇠 업자는 비싼 후반 교체만을 이야기 했다.)

하지만 웅진 ibiliv View 제품의 경우 먼지가 잘 들어가는 구조라서 먼지로 일한 일시적인 접속 불량일 경우 번호키 일부가 안눌러질 가능성도 있다.

먼지로 인한 접속 불량일 경우에도 업자를 불러서 청소를 부탁해야 하나?
아니다. 분해가 어렵지 않고 청소라기 보단 안에 잭을 뽑았다 꼽아주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손쉽게 해 볼 수 있다.




법은 건전지 덥개를 제거하면 보이는 상단 2개의 나사와 하단 2개의 나사 총 4개의 나사를 풀른 후 본체를 살짝 잡아당기면 빠진다. 거기서 안쪽을 보면 검정색 잭과 주황색 잭이 보이는데, 검정색 잭을 뽑아서 후후 불어주거나 닦아 준 후 다시 꼽으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자주 있다. (검정색은 전면 번호키와 연결되고, 주황색은 잠금 장치 부분과 연결)



그리고 이 방법으로 우리집 도어락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 (6만원 굳었..)
참, 키 전부가 안눌러지는 경우는 건전지가 다 닳아졌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


나사를 풀르고 본체를 잡아 당겨서 뺄때 잭이 연결되어 있으니 천천히 보면서 잡아 당기고, 가능하면 두명이서 작업하고, 한명은 본체를 잡고 한명은 에어스프레이나 펌프를 이용해서 안에 먼지를 제거해주면 되겠다.
검은색 잭을 뽑을 때는 마구 잡아 당기지 말고 플라스틱 부분과 전선을 같이 잡고 좌우로 조심스럽게 흔들면서 살살 빼야 한다.


이 도어락을 쓰는 아파트가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지만, 참고용으로 뒷판 설명서도 첨부

비밀번호 등록/변경은 건전지 하단에 있는 메모리버튼 -> 바깥쪽 * 별표 -> 비밀번호 -> 바깥쪽 ST 버튼을 누르면 된다.

건전지 교환시기는 외부 뚜겅을 열때 삐~삐~삐 여러번 비프음이 발생하면 건전지가 얼마 안남았다는 신호이고, 문이 잠길때 나는 소리도 힘업이 약하게 난다.

24시간 A/S 전화번호 1588-0505는 수십차례 연결시도를 해봤지만 항상 통화중이라면서 끈기는 걸로봐선 이미 죽은 번호인 것 같다.(웅진...)
 차라리 궁금한게 있다면 www.ibiliv.co.kr로 연결되는 다음카폐의 문성금속 010-5350-3920으로 문의하는편이 나을것 같다. (귀찮을 법도 한데 여러가지 질문에 끝까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무조건 회로 고장으로 단정짓지 않고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방법을 알려주는 양심적인 모습이 마음에 든다.)

고로 도어락의 종류, 설치방법 등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쇼핑 링크를 보는것도 좋다.
현관열쇠,번호키,전자키,번호열쇠,자가설치 - 옥션 도어락 제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이곳에서 물건을 구입하라는게 아니다. 여러곳을 돌아다녀봤는데 이곳이 도어락에 대한 설명이 잘 되있어서 참고 하면 좋겠다는 의미다.
이곳을 참고해서 자신이 구입해야 될 도어락 타입을 고른 후, 괜찮은 도어락 제품을 찾아보고 다나와에서 가격비교를 통해 저렴한 곳에서 구입하는건 기본..


8/17/2013

쓸만한 키보드 아이락스 IRK01W X-Slim 리뷰 (팬타그래프 방식의 일반적인 키배열과 블록키 키보드)



주 전에 지인 컴퓨터를 조립하면서 같이 구입한 아이락스 키보드 IRK01-W X-Slim
이제까지 일반적인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를 사용했고, 팬타그래프 방식이나 미니 키보드를 사용해 본 적이 없는것 같아서, 최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일반 키배열의 팬타그래프 방식 키보드를 선택했다.
 아이락스의 KR-6170 X-Slim 이나 KR-6431 같은 제품들도 일반형 키배열에 가격대가 비슷하고 오랜기간 사랑받는 제품이긴하지만, 선택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이 모델들이 아이락스에서 만든 팬타그래프 키보드의 초기 모델들로 키가 블록형(독립형)이 아니기 때문이다. 블록형에 비해 사용하다보면 틈사이로 먼지나 머리카락이 잘 들어가는 편이고 그래서인지 반년이상 사용하다보면 키가 뻑뻑 해진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처음으로 구입했던 아이락스의 키보드 i-rocks KR-6110 X-Slim USB 블랙, 한 1년정도 사용했을때던가 키가 잘 닳아지는 문제가 있었는지 아이락스 홈페이지에 글씨가 지워진 키를 신청하면 무상으로 제공해준적이 있는데, 그때 키를 바꿔서 지금까지도 서브컴이나 조립 할 때 간간히 사용하고 있다. 한 7~8년 된 것 같은데 키가 뻑뻑 해진 것 빼곤 작동에는 이상이 없다. 하긴 10년 넘은 멤브레인 방식의 세진 키보드도 아직까지 잘 되는걸 보면 키보드가 원래 잘 고장나는 제품은 아닌것 같다.

이락스 IRK01-W X-Slim


 아이락스가 팬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를 만드는것과 함께 좋아하는게 사이즈를 줄인 제품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키보드와 키 배열과 크기가 같은지 잘 확인해야 했다.
 홈,엔드 키 부분을 없애고 방향키를 줄여서 붙인다던가, 숫자패드의 배열을 틀어서 가로 폭을 줄인다던가, 컨트롤 윈도우 알트 키등의 위치나 크기를 바꾼 제품들을 만들어 내는게 아이락스의 또 다른 특기라고나 할까..
 IRK01-W X-Slim 키보드의 키들은 컨트롤, 알트 키는 오히려 넓은 편이고, ESC와 펑션키를 납작하게 해서 세로길이를 줄인 듯 하고, 우측 엔터와 쉬프트는 일반 키보드와 같고, 페이지업,다운도 제자리에 있고, 숫자패드도 건들지 않아서 0이나 .(점)이 제자리에 박혀있다.

8/16/2013

3500원짜리 팥빙수를 먹으면서 해 본 카페,제과 (팥)빙수 가격비교



 요즘 몇주동안 이어지는 폭염경보로 날씨가 장난이 아니게 푹푹쪄댄다. 장마철의 그 찝찝하게 끈적대는 접착제가 붙은 기분에 비하면 그나마 습도라도 낮은게 얼마나 다행인가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그래도 더운건 더운거다.
 말복도 지났지만 오늘도 심상치 않은 기운을 풍기는 날씨에 더위나 식혀 볼까 하고, 아이스크림을 사러 나갔다가, 종종 떡복기를 사먹는 아딸을 지나는데 오곡팥빙수 3500원이라고 써있길래 제과점에 비해 싼 맛에 한번 사먹어 봤다.

여름이 시작 될 쯔음에 고발프로그램에서도 팥빙수의 날이 갈 수록 뛰어오르는 가격과 중국산 팥을 이용한 저렴한 원가에 대해 다뤘지만 그렇다고 맨날 빙과류만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매년 20~30%씩 뛰어오르는 팥빙수의 미친 가격 덕분에 시내에서 누구를 만날때나 한번 먹을까말까한, 평소에 덥다고 막 사먹기에는 밥값에 가까운 부담스러운 가격이 되어버린게 사실이다. 하긴 어차피 카페에서 원가 백몇원짜리 원두커피도 4~5천원주고 잘 사먹는 마당에 재료가격이 천원대인 팥빙수는 그나마 양반인 것 같기도 한데, 뭐 카페는 음료를 산다라기 보다는 수다 떨 자리를 산다고 볼 수도 있으니 그럴수도 있다고 쳐도..

제과점 니네 팥빙수 가격은 왜 덩달아 오르는건데?
작년에 동네에 있는 빠..궁..뚜.. 제과점에서 사먹던 팥빙수 가격이 올해 20~30% 올라 5000원을 가뿐히 넘어가면서 마음껏 빙수를 사먹을 수 없는 불만에 가득차 있던 B모씨, 아딸의 팥빙수가 3500원 이라니(롯데리아 팥빙수도 4천원) 맛만 있다면 하루에 한개씩.. 아니 일주일에 두세번 아니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사먹어 줄수있겠다고 생각했다. (싸고 시원한 빠삐코가 오백원..)

8/15/2013

천원대 유심(USIM) 커터기, 일반유심을 마이크로유심으로, 마이크로유심을 나노유심으로..


반 유심을 잘라서 마이크로 유심으로 사용하는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일반USIM 잘라서 microUSIM 만들기.. 간단하네 - badaro

저때는 사용에 지장은 없지만 칼과 가위를 이용해서 자르다보니 울퉁불퉁하게 자른 유심을 사용해야 했는데, 다른 물건을 쇼핑 하다가 발견한 펀치 방식의 저렴한 유심커터기가 보여서 호기심에 한번 구입해 봤다. 전에도 유심커팅용으로 몇만원짜리 플라스틱 커터기를 사용했다는 글을 본 적은 있지만, 유심한번 자르자고 몇만원짜리 커터기를 구입 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 때문에, 제대로 잘리기만 한다면 천원대에 이 유심커터기(유심펀치기)를 구입해서 칼로 자르는 수고를 덜만한 갚어치는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유심커터기를 구입한 곳의 링크 마이크로, 나노 유심(USIM)커터기 - 11번가 1600원

나름 싸구려 티가 팍팍 나는 모양새다.
코팅도 전혀 안되어 있는 생 금속 상태라 조금 방치하면 녹이 금방 슬것 같다.

마이크로 유심과 나노 유심 커터기 두 종류가 있고, 나노유심 커터기를 주문했는데 마이크로유심 커터기가와서 공짜로 하나 더 받았다는..
펀치 부분에 날이 안서있고 그냥 각진 사각형 모양으로 자를때 상당한 힘이 요구되는데, 손으로해서는 답이 없고 체중을 실어 발로 지긋이 밟아주면 잘 잘라진다.

이미 잘 사용하고 있는 유심을 자를 수는 없는 노릇이고, 그러고보니 유심 자를 일도 없는데 왜 산거지..

전에 스타벅스에서 주어온 포인트 적립카드가 유심과 재질과 두깨가 비슷하길래 일반 유심 모양으로 잘라서 테스트 해봤다.

우측에 있는 금속 젠더는 마이크로 유심을 나노 유심으로 자를때 사용하는 물건이다.
유심카드를 밑에 홈에 끼고..
힘으로 눌러서 밀어내면되는데, 이때 약간 부서지는 듯한 소리가 나긴 하지만 끝까지 눌러주면 퍽 소리와 함께 잘린 부분이 튀어 나온다.
날이 안서있다보니 깔끔하게 잘리지는 않지만, 칼이나 가위로 직접 자르는것 보다는 훨씬 수월한 편이다.

이정도면 약간 다듬어서 사용하면 될것같고 테두리도 안부서졌으니 젠더로 사용해도 된다.









나노유심 커터기에 들어있는 마이크로 유심 자를때 사용하는 금속 젠더에 넣어서 이걸 한번 더 나노 유심 크기로 잘라봤다.
사실 커터보다 무료로 주는 크기별 젠더가 더 마음에 든다.
일반유심 젠더와 마이크로유심 젠더를 이용하면 나노 유심을 모든 크기에 사용 할 수 있다.

일반유심을 마이크로, 나노 크기로 자른 모습으로 깔끔하진 않지만 이정도면 쓸만하다.

통신사 대리점에 가면 일반유심이 5천원정도, 마이크로유심에 젠더가 붙어있는걸 만원정도에 판매하고 있으니, 1600원에 커터기 사서 일반유심을 직접 잘라서 사용하면 한 3천원 버는 샘이다.



하나 더..
유심커터기 판매자의 다른 상품보기를 했다가 구입한 자가발전 후래쉬 오오..
자가발전 후레쉬 - 11번가 850원
다이소에서 손잡이 달린 자가발전 후래쉬를 2천원인가 본 것 같은데, 이건 단돈 850원이다.

사실 이 모든 유심커터기와 후래쉬를 구입하게 한 원흉은 3D적청안경 판매자의 다른 상품보기에서 시작됐다는..
PC로 영화와 게임을 3D로 즐기는 방법. (3D안경 적청,편광,셔터글
 자가발전에 사용하는 펌프를 집어넣은 상태로 고정시켜주는 간단한 잠금 장치가 있고, 불빛은 딱 850원 어치 만큼.. 그리 밝은 편은 아니지만 3개의 불빛이 한곳으로 겹치기 때문에, 빛이 흩어지는 스마트폰 플래쉬 보다는 집중도가 좋은 편이다.
불빛이 약해지면 전원을 끄고 잠금장치를 풀고, 쥐었다 폈다 펌프질을 해주면 충전이 되는데, 이때 불이 켜졌다 꺼졌다 한다.

이 자가발전 후래쉬 싸길래 여러개사서 주변 지인들한테 선물로 줘봤는데 의외로 반응들이 괜찮다. 하긴 건전지도 필요 없고 사용해보니 컴퓨터 조립하거나 안에 살펴 볼 때도 유용하고, 청소 할 때 구석진곳에 비추면 먼지도 잘보이고, 야밤에 어두운 길거리 지나갈때도 쓸만하긴 하던데, 중국산이라 얼마나 오래 갈지는 모르겠다.



8/14/2013

귀후비기 달인이 인정한 최고의 더페이스샵 면봉.. (THEFACESHOP)



십년간 귀를 후빈 지인도 인정한 고품질 최고의 면봉..

요즘 얼굴이 거칠거칠해서 마스크팩이나 좀 사다가 덮어보려고 이리저리 검색을 하던 중 500원짜리 마스크팩을 발견하고 들어가게 된 곳이 THEFACESHOP(LG생활건강)쇼핑몰 이었다.

갈아만든 블루베리마스크시트 (할인 행사 였는지 지금은 1000원..) 마스크팩을 주문하려고 장바구니로 이동하자 아래쪽에 보이는 문구 '잠깐! 더 필요한 상품은 없으세요? 면봉 3묶음 800원..' (지금은 1000원), 마침 면봉도 거의 떨어져가고 마트에서 사는것과 가격차이도 없어서 얼떨결에 한개를 추가 구입..
 쇼핑의 기본은 딱! 목표로 한것만 구입해야 하는데, 왠지 마트에서 카운터 진열 상품에 낚이는것과 비슷한 기분이다.

아무튼 그렇게 마스크팩이 도착하고 별 기대 없이 만져 본 면봉이 이제까지 마트에서 사다 쓴 면봉과는 뭔가 달라도 많이 다른 느낌이다. 수십년간 귀를 자주 후벼온 귀후비기 달인도 사용해보고는 최고의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플라스틱 통도 아니고 그냥 비닐 포장에 종이로 말아놓은 허접한 모습인데, 이건 고수들이 상대를 방심하게 하려고 일부러 허름하게하고 다니는 것과 왠지 닮아있..

품질에 어울리려면 유리상자에 넣어도 될 것 같지만, 단가를 생각해서 허름한 비닐 포장을 선택한 것 같다.
이 비닐을 뜯어서 손으로 만져 보기 전까지는 이 면봉의 진가를 알아 차릴 수 없었다.








왼쪽은 집앞 마트에서 나무가 잘 부러지길래 사본 플라스틱 봉 면봉이고, 오른쪽이 더페이스샵에서 구입한 면봉이다.

마트에서 구입한 플라스틱 면봉은 귀 후비기로 쓰기에는 힘없이 너무 잘 휘어지고, 전에 구입 해 본 나무 면봉은 거칠게 다듬어져 있거나 굵기가 일정치 않고 쉽게 부러지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더페이스샵 면봉은 나무 굵기도 일정하고 부드럽게 마무리가 되어 있고, 단단해서 잘 부러지지 않아 힘도 잘 받는 편이다. 나무의 경도는 대나무 정도는 아니지만 평소 사용하던 면봉,이쑤시개에 비교하면 훨씬 더 짱짱한 편이다.
나무도 나무지만 핵심은 바로 알차게 뭉쳐있는 솜 부분이 압권이다.
짱짱한 나무와 잘 뭉쳐진 솜으로 귀를 후벼보면 마치 등긁이로 등을 긁는것처럼 시원한 느낌을 받게 된다.
물론 귀를 쎄게 후비는 건 좋지 않지만 그만큼 원하는대로 면봉이 움직여 준다는 뜻이다.

보기에는 왼쪽 면봉의 솜이 더 커보이지만 오른쪽 면봉은 잘 압착시켜 놓아서 그렇지 실제 솜의 양은 비슷 할 것 같다.






면봉 사용기를 올리는 날이 올 줄은 생각 안해봤는데.. 그만큼 이제 까지 써 본 면봉중에 이 면봉이 최고 였다. 화장 할 때도 깔끔하게 사용 가능하겠지만, 귀후비기 좋아하는 주변 어르신들에게 선물하면 바로 찬사가 쏟아져 나올 법한 물건이 아닐까 생각하며 마무리..




8/13/2013

인터파크 비스킷 탭 출시, 전자책 단말기라기 보다는 태블릿, 중저가 7인치 태블릿 가격 비교



과 몇 일전에 전자책 단말기(이북 리더기)들을 비교한다고 그 난리를 쳤는데,
badaro...: 이북리더기(ebook) 어떤걸 사야되나? 크레마 터치,교보 ...
2010년 비스켓 단말기를 마지막으로 신제품 소식이 없던 인터파크에서 새로운 전자책 단말기를 내놨다는 소식을 들으니 궁금증이 밀려와서 한번 살펴 봤다.

아직 예약판매 중인 인터파크의 비스킷 탭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전자책 보다는 태블릿으로 보는편이 맞는 기기다. 전자책 단말기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전자잉크 방식(눈이 편하고 전력소모가 적고 블라블라..)이 아닌 IPS LCD방식을 채용했고, 거기에 걸맞는 하드웨어 사양과 다양한 용도를 자랑하면서 중저가의 태블릿과 비슷한 가격대를 들고 나왔다.


하지만, 인터파크 단말기에만 특화 된 인터파크의 서비스가 있는것도 아니고, 이미 중저가 7인치 태블릿이 넘치는 상황에서, 전자잉크 방식이 아닌 인터파크의 새로나온 전자책단말기(전자책단말기라 쓰고 태블릿이라 부르는)를 구입 할 만한 매리트는 딱히 없어 보인다.
비록 비스킷탭이 괜찮은 사양과 가격을 들고 나오긴 했지만, 어차피 삼성이나 구글 같은 이름있는 회사의 제품이 아니라면 자잘한 문제들이 있는 중소기업의 저가 제품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하는 의문이 드는게 사실이고, 인터파크 입장에서도 아마존 같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킨들 파이어의 판매가 연계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전자책 서비스만 하는 상황에서 이런 특화되지 않은 태블릿을 판매해서 얼마나 얻을게 있는지도 살짝 의문이다.
어쨋든 이번 인터파크의 비스킷탭은 그냥 또 하나의 중저가 태블릿 출시로 보는게 맞을것 같은데..

8/12/2013

윈도우XP 서비스팩3 다운로드 (WindowsXP SP3)



즘은 PC방에서도 대부분 윈도우7을 사용하다보니 윈도우XP가 설치 된 컴퓨터를 점점 보기 힘들어진다. 하지만 윈도우 XP에 비하면 무지 막지하게 잡아 먹는 윈도우7의 기본 메모리량과 테마를 처리 하는데 필요한 CPU와 그래픽 자원을 생각하면 가끔 윈도우XP로 돌아가볼까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특히 똥컴보다 살짝 나은 간당간당한 사양의 컴퓨터를 사용중이거나, 사양이 떨어지는 노트북에서 윈도우7을 돌리면서 느리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면, 괜히 사용상 별 차이도 없는 윈도우7을 쓰기위해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기전에 윈도우XP로 돌아가서 한번 사용해 보는것도 괜찮은 생각이다.

 윈도우7을 사용하기 시작한게 서비스팩1이 나오면서 성능도 향상되고 버그도 없어지고, 많은 프로그램과 웹사이트에서 윈도우7을 지원하면서부터 였던 것 같다.
 윈도우7을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이라면, 테마와 에어로 기능으로 화면과 글자들이 더 깔끔해지고, 여러 부분에서 인터페이스도 편리해졌고, 64비트로 설치하면 메모리를 4기가이상으로 사용 할 수도 있고, 가뭄에 콩나듯이 보이는 64비트지원 프로그램들을 사용 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빨라진 익스플로러 10을 사용 할 수 있다는 정도다.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기능적이나 보안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향상이 있었겠지만, 평범하게 사용하는 일반적인 용도에서 사실 윈도우XP를 쓰나 윈도우7을 큰 차이를 느낄 수는 없다.

아무튼 그래서 컴퓨터에 윈도우XP와 윈도우7을 멀티 부팅으로 설치 하는데,
필요 할 때 두 운영체제를 왔다 갔다 할 수도 있고, 특히 요즘 CD롬이나 DVD롬이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한쪽 윈도우가 꼬였을때도 다른쪽에서 설치이미지를 불러서 간단하게 윈도우를 설치하는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윈도우 설치 이미지를 부팅USB로 만들어도 되지만) 윈도우XP 설치에 필요한 10기가 정도만 묻어둔다고 생각하면 괜찮은 방법이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물품 가격은 쌀까 비쌀까?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오픈마켓 가격비교



전에 한두번인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이용해서 지인과 편의점 기프티콘을 주고 받은 기억이 있다. 그때 당시는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생긴지 얼마 안되서 판매하는 물품이 편의점,카페,패스트푸드 정도였던것 같은데, 오랜만에 카카오톡의 선물하기를 살펴보니 먹거리부터 생활용품, 책, 영화, 화장품 등 오픈마켓과 맞먹을 정도로 많은 물품을 취급하고 있는것에 살짝 놀랐다.

이젠 선물하기 보다는 하나의 오픈마켓에 더 가까워진 카카오톡 선물하기,
그러나 한가지 제품에 하나의 판매자만 존재하다보니 선물하기 내에서 가격비교란 거의 불가능하고, 모바일 특성상 가격비교를 위해 다른 사이트를 살펴보는것도 번거롭고 그렇다고 카카오톡 내에서 가격비교 기능을 제공해주고 있는것도 아니다.
 그래서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있는 물건들의 가격은 다른데와 비교해서 어느정도 수준인지, 베스트 추천상품과 카테고리 상품 중 몇 가지를 다나와 가격비교 검색을 통해 간단하게 비교해봤다.

베스킨라빈스스타벅스, 파리바게뜨 같은 카페, 제과점, 패스트푸드점의 상품들은 카카오톡이나 오픈마켓이나 거의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소셜커머즈 같은데서 종종 할인 판매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비싸다고 생각 할 여지도 있다.

생활용품이나 책과 같은 실물을 구입하는 경우에는 할인 된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가격 보다도 오픈마켓의 가격이 훨씬 더 저렴했다.
오픈마켓이나 인터넷 서점의 할인 행사를 이용하는 편이 더 나아 보인다.

영화 입장권 같은 상품권의 경우 카카오톡보다 오픈마켓이나 상품권 전문 쇼핑몰에서 구입하는편이 대부분 더 저렴했다.
기업입장에서 선 판매된것과 같은 상품권 거래시 할인율이 높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가를 주고 구입 할 이유는 없다.

미스터 피자 세트와 63빌딩 관람 패키지는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더 저렴했다.
 미스터피자의 경우 e쿠폰의 할인율은 10%밖에 안되지만, 매장에 직접 주문시 15~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매장이나 홈페이지에서 직접 주문하는게 더 저렴하다.

8/09/2013

크레마 단말기를 받고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들, (YES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대교리브로, 영풍문고, 대교북스)



badaro...: 이북리더기(ebook) 어떤걸 사야되나? 크레마 터치,교보 ... 글에서 재고 밀어내기 막차로 구입했다던 크레마 터치의 사용기 및 팁을 몇가지 정리 해 본다.
 출시한지 1년이 지났고 이미 리뷰들이 널려있고 거기에 신제품 크레마 샤인까지 나온마당에 왠 크레마 터치 리뷰인가.. 하는 생각도 드는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간만에 구입한 전자제품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비교 분석.. 까지는 아니어도, 크레마 터치 또는 크레마 샤인 그리고 안드로이드를 처음 접하는 경우에 크레마를 받자마자 해야 할 몇가지 일들을 정리 해두는건 나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런데 크레마 터치나 크레마 샤인에 끼워주는 이 3만원 상당의 케이스..가 3만원이라면 내가 만들어서 팔고 싶을 정도로 허접한 느낌이라서 한마디 해야겠다. 일단 외피는 가죽인지 고무인지는 모르겠지만, 3만원짜리 물건이라면 제대로 된 두꺼운 가죽을 쓰고도 남을 것 같은데, 안에 두껀운 종이 같은걸 넣어두고 얇은 외피로 덮어 놓은게 전부다. 거기다가 받침의 플라스틱은 애들 싸구려 장난감에서나 볼 수 있는 유광의 그냥 딱딱한 플라스틱(충격흡수 제로일듯)으로, 가격대로 봐서는 좀 더 고급스러운 코팅 처리나 기기를 보호 할 수 있는 완충 소재를 사용했어도 될 법 한데 말이다. 이 케이스를 품질로 따진다면 만원도 아까울 정도로 허접하다. 물론 이 케이스를 실제로 보고도 3만원이나 주고 살 정신나간 사람은 없을것 같지만, 혹시나 인터넷으로 보고 낚여서 구입하거나 크레마 샤인에 이 케이스를 끼어 준다고 3만원을 벌었다고 착각하는 일이 있을까봐 참고적으로 알려둔다.

본조작
크레마 터치는 위쪽에 전원, 아래쪽에 홈, 메뉴, 뒤로 총 4개의 물리버튼을 가지고 있다. 크레마 샤인은 터치와 중복되는 기능의 메뉴,뒤로 버튼을 없애고 아래쪽에 홈 버튼만 남겨두었는데, 크레마 터치도 이 두개의 물리 버튼을 사용하지 않고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

8/07/2013

이북리더기(ebook) 어떤걸 사야되나? 크레마 터치,교보 SAM,크레마 샤인, 킨들 페이어화이트 비교



름신이 들린건지 아이패드를 사고 싶은 대리 욕구를 풀고 싶었는지.. 어쩌다보니 책도 별로 안 읽는 편인데 YES24에서 ebook리더기 '크레마 터치'를 구입하게 되었다.

여러 서점이 연합한 '크레마'와 교보문고의 'SAM' 사이에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YES24에서 이벤트로 2만포인트에 3만원 상당의 케이스(아무리봐도 3만원짜리는 아닌듯)를 준다고 해서 몇 만원이라도 아끼자는 생각에 크레마 터치를 선택했는데, 8월 4일 이벤트가 끝나자마자 바로 '크레마 샤인'신제품 예약판매와 함께 크레마 터치의 가격이 2만원 할인되는 걸 보면 든 생각은 '더러운 막차 였.."
 어쩐지 장장 두달간의 이벤트에 2만포인트나 준다했더니 신제품을 출시를 앞두고 몰래 재고 밀어내기 중이었나보다. YES24 홈페이지에서는 크레마 샤인에 대한 이야기를 본 기억이 없는데, 이런면에선 신제품 나올때마다 몇 달전부터 예고하는 스마트폰이 더 정직해 보이기도 한다. 솔직히 현금 2만원 할인이 YES 2만포인트보다 탐나긴 하지만, 그래도 크레마 샤인하고는 가격차이가 좀 있으니 많이 억울하지는 않고 (그렇다고 신제품 나온 마당에 크레마 터치의 가격이 싸다는뜻은 아님) 처음 써보는 이북리더의 매력도 나름 있으니 다음에 살때는 절대 충동구매를 안하겠다고 다짐을..
 아 그리고 크레마 터치에 주는 3만원 상당의 케이스 품질이 한 칠팔천원정도로 생겼는데 이걸 설마 3만원에 따로 구입하는 호객님이 있을까 걱정된다. 보니까 크레마 샤인에도 같은 케이스를 준다고 광고하던데, 누구처럼 3만원 할인되는 것처럼 착각하는 일은 없기를 바라며..

북리더기 처음 써 본 느낌
이북(ebook)리더기(전자책 단말기)가 전자잉크 방식이라 눈이 편하고, 배터리 소모가 적다는 등의 말은 일단 접어두고 이북리더를 사용해보고 느낀점은
'돈 있으면 태블릿, 돈 없으면 이북리더기'
'딱! 책,문서만 볼거라면 이북리더기, 인터넷과 어플도 사용하고 싶다면 태블릿'


과거 자사의 책만 볼 수 있었던 이북리더에 비하면 요즘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돌아가는것들은 스마트폰처럼 어플 설치로 다른 서점의 책들을 보는게 가능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낮은 사양과 흑백 화면 같은 하드웨어적인 한계는 그 이상의 웹서핑이나 게임 같은 추가적인 활용을 하기에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고 이북리더가 돈만 아까운 별로인 물건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했다면 애초에 구입하지도 않았을테니까.. 책이나 만화,문서파일 정도의 활용을 기대한다면 태블릿 보다 저렴하고 장시간 봐도 불편하지 않다는 몇가지 장점들을 가지고도 있는것도 사실이다.

E-Book리더기의 종류



먼저 인터파크의 비스킷 단말기의 경우 2010년 출시된 구모델이기도 하고 리눅스 기반으로 인터파크의 컨텐츠만 이용 할 수 있다는 한계를 가지고 있기도하고 이미 판매 중지 된 상태라서 제외시켰다.

킨들 페이퍼화이트(Kindle PaperWhite)는 한국에 아마존이 없어서 외국서적을 필요로 하는 사람으로 용도가 한정되어 있지만, 이북리더기의 최고라는 평이 있어서 비교 차원에서 넣어봤다.



4개의 기기들 모두 6인치의 전자잉크 디스플레이 방식을 사용하지만, 크레마 샤인과 킨들 페이퍼화이트는 조명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더 선명하고 어두운 곳에서도 책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PPI(대각선 픽셀 수/대각선 인치) 높을수록 더 많은 픽셀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 매끄럽게 표현 할 수 있게 되는데, 크레마 터치의 해상도가 작아서 PPI가 낮은 편이지만 아이폰의 레티나 디스플레이처럼 두배의 차이가 아니라 약25%정도의 차이라면 체감적으로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 할 수도 있을것 같다.

입력방식에서 다른 제품은 정전식 터치인 반면 크레마 샤인은 광학식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터치의 정확성이 떨어지는 등 그리 좋은 평은 아닌 것 같다. (광학식이라는 말도 있고 IR(적외선) 방식이라는 기사도 있어서 확인이 필요)

터치스크린패널 기술 동향 및 시사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글을 보면 광학식은 정전식에 비해 빛투율과 해상도가 좋고 입력방식에 제한이 없지만 터치감은 정전식이 더 좋다고 한다.

멀티터치는 대부분의 이북리더기들이 2터치까지만 지원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고, 전자잉크 패널의 반응이 느려서 활용도도 떨어지는 편.






운영체제는 크레마 샤인이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을 사용하는게 눈에 띈다.
이정도의 CPU 성능 차이는 운영체제와 사용 프로그램이 얼마나 최적화가 잘 되어 있느냐에 따라 구동속도가 좌우되기 때문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있다.
메모리는 크레마 샤인이 512MB로 가장 크다.

내장공간의 차이는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보이는데, 전자책 한권당 용량이 몇메가에서 몇십메가에 불과하고, 한권을 책을 읽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길다는 점, 그리고 와이파이만 연결되어 있으면 언제든지 필요한 책을 내려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비교적 용량이 큰 이미지로 된 만화를 담아서 볼거라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 한국제품 3개 모두 외장슬롯으로 microSD카드(SDHC, 최대 32기가)를 지원하기 때문에 역시 내장공간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보인다.
다나와 microSD카드의 가성비는 8G(4천원대)와 16G(8천원대)가 1기가당 500원으로 좋은편.

무선인터넷은 크레마 터치가 802.11g 까지만 지원해서 가장 느린편이지만 이는 초당 약 500kb 정도의 속도로 동영상을 볼 수도 있는 속도로 전자책을 다운 받는데 크게 불편 할 정도로 느린건 아니다. 이왕이면 802.11n까지 지원하는 제품이 좋은건 사실이지만 큰 매리트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배터리용량은 교보문고의 SAM이 가장 큰데, 보통 제품설명에 있는 사용시간은 글자만 있는 이북을 하루에 얼마정도 사용 했을 때 몇 십일간 사용이 가능하다는것으로 실사용시에는 전혀 의미가 없는 수치이기도 하고, 각자의 사용용도나 전차책뷰어의 성능에 따라 다시 차이가 날 수 있는 부분이라서 역시 큰 의미는 없다고 봐도 될 것 같다.




4가지의 단말기 중에서 어떤게 좋다고 딱 찝어서 결론 내리기는 쉽지 않지만, 각각 장단점을 간단하게 살펴보고 용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면 될 것 같은데..

레마 터치는 이번 샤인의 출시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터치식 이북리더기 중에서 가장 저렴한 제품이다. 물론 그만큼 사양도 낮지만 어차피 이북리더기가 흑백화면으로 할 수 있는게 많지 않다는 점을 생각하면 책읽는 용도로 다른 제품에 비해  4만원정도 저렴하게 구입 하는게 아주 나쁜 선택은 아니다. 터치의 가격을 너무 낮추면 크레마 샤인이 안팔릴까봐 그러는것 같은데, 초반 몇 달간 크레마 샤인 좀 팔고나면 좀 더 현실적인 가격으로 내려오지 않을까 추측을.. (나는 막차 탔다고 크레마 터치를 옹호 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보문고 SAM은 크레마 샤인이 나오면서 기기만으로보면 가격이나 성능면에서 어정쩡한 위치가 되어버렸지만, 지속적으로 책을 많이 구입해서 보는 경우라면 교보문고의 SAM 구입자에게만 제공되는 회원제 책 대여 서비스 SAM(요금제에 따라 5~12권의 전자책을 180일간 대여)은 여전히 매력적이긴하다. 다만 보유 방식이 아니라 대여방식이라는 점 그리고 나중에 오픈한 인터파크의 ebook 대여점 서비스의 경우 7일,30일,1년으로 대여일자를 차등해서 더 저렴하게 빌려 볼 수 있다는 점에 비하면, 이제 더 이상 유일한 ebook 대여 서비스가 아닌 교보문고의 SAM 서비스는 오히려 선택의 폭이 좁고 상대적으로 비싼편에 속하기 때문에, 원하는 책이 교보문고에만 있는게 아니라면 궂이 교보문고의 단말기를 구입 할 이유도 없는 상황이 됐다. (하반기 알라딘도 ebook 대여서비스 시작)

교보문고 SAM 대여서비스 월정액

인터파크 ebook 대여점 서비스 한권당 금액 차등

레마 샤인은 아직 예약판매 중이지만 하드웨어 사양으로는 국내 3개 제품중에서 최고지만 어차피 태블릿에 비교하면 초기모델정도 수준의 저사양으로 어차피 책을 보는데는 큰 차이가 없을것으로 보인다. 장점이라면 패널에 조명이 들어가서 어두운 곳에서도 책을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정도이고, PPI는 교보문고의 SAM과 차이가 없고, 오히려 정전식 터치에 익숙한 상황에서 광학식 터치 방식을 사용했다는게 단점으로 작용 할수도 있는 부분이다.
 안드로이드 4.0이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지만, 이북리더기에서 하드웨어 사양보다 중요한 건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서점의 어플이 얼마나 최적화가 되어 있고 잘 돌아가게 만들어져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크레마 터치에서 교보문고의 어플이 다른 서점의 어플에 비해 무겁게 돌아가는 편이라면, 더 좋은 이북리더기를 구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더 가벼운 어플을 제공하는 다른 서점을 이용하는 방법이 더 경제적이다.

들 페이퍼화이트는 작년 9월에 출시한 제품임에도 이번 크레마 샤인과 같은 조명방식의 제품으로 한국의 이북리더기가 1년정도 뒤쳐져 있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인데, 사용기를 찾아보면 기기에 대한 만족도도 높고 무엇보다 아마존의 광대한 컨텐츠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 뭐 물론 나는 허접한 한국 인터넷서점들의 책 조차도 평생 다 못 읽을 정도로 게을러서 방대한 컨텐츠에 딱히 끌리는건 아니지만, 책 뿐만이 아니라 여러방면으로 활용도가 넓다는건 분명히 큰 매리트다. 다만 영어나 일본어가 가능하고 그와 관련된 외국서적을 구입하는 경우나 모든 파일을 자신이 구해서 직접 epub나 PDF로 변환한걸 넣어서 사용할거라면 모르겠지만, 여러사람들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아마존이 한국에서 서비스하기 전까지는 큰 매리트가 없는게 사실이다.

블릿과 전자책단말기
기기의 성능이나 활용도로 볼 때 이북리더기의 가격이 저렴한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최신 안드로이드 태블릿 넥서스7이나 갤럭시탭3 7.0이 20만원대 초중반(해외배송시 30만원 초반)인데, 단지 제조사의 말대로 눈이편한? 전자잉크 방식을 사용해서 책읽기에 최적화 되었다는 이유만으로는 태블릿 초기모델 수준의 낮은 하드웨어와 제한적인 용도의 한계를 감안하면서까지 이북리더를 사용하라고 하기엔 아직 많이 부족해 보인다. 이런 상황이 전자책 단말기를 15만원이라는 가격에 살 필요가 있을지 다시 한번 고민하게 만드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나마 다행인건 2010년 인터파크의 비슷킷(3G모델)처럼 40만원이라는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출시되지는 않는다는 것 정도랄까.. (3G모델 40만원 출시 후  25만원으로, Wi-Fi모델 13만원에서 5만원으로 할인판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태블릿과 이북리더기의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전자잉크와 낮은 가격이라는 점에 자신의 용도와 맞아 떨어진다면 또 충분히 살 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일단 발광하지 않는 전자잉크 방식은 장시간 보기에 괜찮은게 사실이고, 한번 화면을 그리고나면 전력소모가 없어서 배터리를 장시간 사용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물론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태블릿에 한참 못미치는 것이 사실이지만, 스마트폰으로 웹서핑과 어플들을 실행하고 단지 책이나 문서를 작은 화면에서 볼 때 부족함을 느낀다면, 스마트폰과 중복되는 사용하지 않을 기능까지 들어있는 태블릿을 사는것보단, 가성비는 좀 떨어져도 금전적으로 부담이 적은 이북리더기를 구입하는것도 어떻게 보면 효율적일 수도 있다.

ebook리더기 시장
한국의 이북리더기 시장이 그리 재미를 보기는 힘든 곳인 것 같은 느낌이다. 아마존 같이 많은 컨텐츠와 사용자를 가지고 있지 않은 한국의 인터넷서점들이 킨들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거기서 발생하는 컨텐츠 수익을 기대하기도 힘들게 사실이고, 그나마 얼마 되지 않는 사용자까지 서로 쪼개먹는 상황에서 '크레마'와 같이 여러 서점들의 서비스를 하나의 단말기로 통합하는 형태로 가는것도 어쩔 수 없는 선택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아마존의 킨들처럼 자사의 컨텐츠로 한정하지 않는다면 인터넷서점들 입장에서는 이북단말기를 팔아서 이득을 볼 것이 작으니 궂이 적극적으로 나설 이유도 없어져 버리는 샘이고, 차라리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돌아가는 어플에 집중하는게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 할 수도 있을것 같다. 어쩌면 괜찮은 평을 받았던 인터파크의 비스킷이 이후 모델을 내놓지 않는것도 이런 판단을 해서는 아닐까 추측해본다.
교보문고 샘이 출시한지 1년정도에 2만대를 판매했다고 하고, 크레마 터치도 그 비슷한 수준이던데 2만대에 단말기 가격 15만원을 곱하면 30억 두 기기를 합친 시장이 겨우 60억정도밖에 안된다는 이야기다. 이것도 그나마 아마존의 킨들이 한국서비스를 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둘중에 하나를 선택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걸 감안하면 꽤나 우울한 결과라고 볼 수 있을것 같은데..

무튼 크레마 터치에 대한 간단한 사용기를 작성하려다가 어쩌다보니 단말기의 비교로 가면서 꽤나 많은 시간을 잡아 먹어서 정작 크레마 터치 사용기는 다음 글로 올리게 되었는데, 하긴 신제품 출시로 구시대의 유물이 된 물건을 이제서야 리뷰한다는것도 좀 웃긴것 같기도 하고..
절대 크레마 터치 막차를 타서 억울한건 아니지만, 크레마 터치를 버리기 전까진 이 친절했던 이벤트를 잊기는 힘들것 같다..





참고글
전자책(크레마 터치), 살까? 말까? - 도아
전자책 단말기 전격 비교 sam vs 크레마터치... - IT+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