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2014

간단한 피자만들기, 식빵 반죽에 모짜렐라치즈를 올리면 끝이군 (식빵반죽, 모짜렐라치즈)



빵 만드는 방법을 알고, 전동 반죽기를 구입하고 나서부터는 일주일에 두세번은 식빵을 만들어 먹을 정도로 미친듯이 밀가루를 흡입했던것 같은데, 그렇게 식빵을 만들어 먹으면서도 피자는 여전히 동네피자에서 사먹고 있었는데..

부드럽게 찢어지는 식빵 만들기의 핵심은 반죽..

 그 후에 치즈만드는 방법을 살펴보다가 모짜렐라 치즈를 만들어보고, 피자를 만들어 볼까하고 방법을 찾아봤더니 이건 뭐 그냥 식빵 반죽에 치즈만 뿌리면되는 간단한 수준으로 왜 진작에 만들어 볼 생각을 안했을까라고 후회 될 정도로 쉬운 편이다.

모짜렐라 치즈 만들기~ 그런데 사먹는게 훨씬 싸네..

자연산치즈 100% 1kg짜리 모짜렐라치즈를 만원에 구입해서 신나게 피자를 만들어 먹었는데도 남아서 결국은 냉동고에 넣어둬야 할 정도로 양이 어마어마 하더라는..

자만들기 재료 (9인치 레귤러 크기)
빵반죽 (강력분 100g, 설탕 10g, 소금 2g, 물 70ml, 이스트 2g, 버터 7g),
토핑 (피자소스, 콘옥수수, 양파, 파프리카, 모짜렐라치즈, 파슬리가루, 블랙올리브 외 원하는 토핑재료 적당량) 그리고 피자팬

* 빵반죽은 밀가루 양에 비례해 설탕 10%, 소금 2%, 이스트 2%, 버터 7%, 물 70% 정도가 기본비율이니 기억해두면 편하고,
* 토핑은 옥수수,양파,파프리카,모짜렐라치즈 정도가 기본이고, 파인애플이나 올리브, 과일후르츠 등을 취향에 맞게 추가하면 된다.
* 피자소스를 직접 만드는것도 어려워보이지는 않던데, 일단은 그냥 오뚜기 피자소스를 사용중이고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같은걸 이용하면 더 풍부한 맛이 나지 않을까 생각중.. 언제 한번 토마토페이스트를 구입하긴 해야 할 듯.

 사용된 재료비를 따져보자면, 밀가루 200원, 버터 100원, 피자소스 500원, 콘옥수수 400원, 양파 200원, 파프리카 200원, 모짜렐라치즈 2000원
 총재료비 3600원으로 사먹는 피자에 비하면 2~3배는 저렴하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요즘 보면, 집에서 만들면 무조건 안전하고 좋다는 식으로 제과,제빵의 홈메이드에 대해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특히 쿠키 같은 제과의 경우 설탕이나 식품첨가물이 들어간 각종 재료들이 많이 사용되서 사먹는 것과 별 차이가 없고, 열량이 높고 캔 식품이 사용되는 피자 역시 집에서 만들었다고 안전하고 건강에 좋은 것이 되는건 아니니 적당히 먹는게 좋을듯. (만병의 근원이 탄수화물 이라나 뭐라나..)

자 만드는 방법

1. 밀가루 이스트를 넣고 먼저 섞은 후, 설탕과 소금을 넣고 숟가락으로 골고루 섞어 주고, 물을 붓고 조금 반죽하다가 버터까지 넣어주고 쫀득해질때까지 반죽한다.

2. 반죽을 피자팬에 손바닥으로 눌러서 펴고, 포크로 구멍을 낸 후 젖은 면보를 덮고 30분간 발효시킨다.
* 반죽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발효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퍽퍽한 밀가루 씹는 느낌의 빵이되니 주의

3. 피자소스를 듬뿍 뿌리고 숟가락을 이용해서 돌려가면 골고루 펼친 후, 콘옥수수와 잘게 다진 양파를 골고루 뿌려서 펼쳐주고, 파프리카, 감자 등 토핑재료를 그 위에 얹는다.
* 오븐에서 가열하는 시간이 빵만 겨우 익고 치즈가 녹을 정도이기 때문에, 양파,감자,파프리카 등 야채는 미리 볶아서 익힌 후 사용하는게 좋고, 추가로 피자가 죽이 되는걸 방지하려면 야채나 옥수수, 후루츠의 경우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는편이 낫다.

4. 모짜렐라치즈를 마구마구 아낌없이 뿌린다.

5. 오븐을 210도로 예열 한 후, 20분간 구워낸다.

가 사진설명
 1밀가루 이스트를 넣고 먼저 섞은 후, 설탕과 소금을 넣고 숟가락으로 골고루 섞어 주고, 물을 붓고 조금 반죽하다가 버터까지 넣어주고 쫀득해질때까지 반죽한다.

2. 반죽을 피자팬에 손바닥으로 눌러서 펴고, 포크로 구멍을 낸 후 젖은 면보를 덮고 30분간 발효시킨다.

* 반죽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발효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퍽퍽한 밀가루 씹는 느낌의 푸석한 빵이 된다.
* 한편으로는 반죽을 발효시킨 후 팬에 펼치는게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도 듬

3피자소스를 듬뿍 뿌리고 숟가락을 이용해서 돌려가면 골고루 펼친 후, 콘옥수수와 잘게 다진 양파를 골고루 뿌려서 펼쳐주고, 파프리카, 감자 등 토핑재료를 그 위에 얹는다.

* 옥수수나 야채가 좋아서 듬뿍 뿌린 편인데, 취향에 따라 양을 적당히 조절한다.
 * 오븐에서 가열하는 시간이 빵만 겨우 익고 치즈가 녹을 정도이기 때문에, 양파,감자,파프리카 등 야채는 미리 볶아서 익힌 후 사용하는게 좋고, 추가로 피자가 죽이 되는걸 방지하려면 야채나 옥수수, 후루츠의 경우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는편이 낫다.
 4모짜렐라치즈를 마구마구 아낌없이 뿌린다.

 대략 2천원 어치만 뿌려도 팬 위에 치즈들이 넘쳐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5. 오븐을 210도로 예열 한 후, 20분간 구워낸다.

 이때 사진이 반죽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약간 희멀겋고 퍽퍽하게 빵이 만들어졌었고,
 이전 시도에서 생감자를 사용했다가 덜익어서 삶은 감자를 으깨서 넣어봤는데 별로였던..
 그리고 토핑재료를 너무 많이 넣어서 물이 줄줄흐르고 치즈와 빵이 분리됐지만 맛은 그런대로 괜찮았다는..



 세번째인가 만들었던 피자,
도우를 얇게 하려고 중력분을 한번 사용해봤고 발효 시간을 짧게 해봤는데 결과는 퍽퍽한 빵..

 야채를 미리 익혀서 사용하고 파인애플을 넣어서 맛은 괜찮았던.
 처음 만들었던 피자.

 피자팬 구입 전이라 종이호일에 반죽을 펼쳐서 만들었는데, 생감자를 사용했더니 설익었던 것만 빼면,
 반죽을 충분히 발효시켜서 식빵처럼 부드러운 도우가 맛있었던 피자.
 정글의 법칙에서 안익은 바나나를 익혀먹는걸 본 적이 있어서, 집에 오래 된 바나나를 토핑으로 얹어서 익혀 봤으나, 익은 바나나 맛이 별로라서 골라내서 버린 후 먹었던 비운의 바나나 피자.

  위에 세번째 피자를 만든 과정, 몇번 만들어보니 이제는 자신감도 붙고 야채도 익히고 물기도 제거하고 다 좋았으나, 중력분을 사용하고 발효를 덜 시켜서 도우가 퍽퍽하게 됐던 피자

 썰어둔 감자를 소모하기위해 치즈 없이 피자소스에 감자를 듬뿍 얹은 감자빵?.. 피자소스가 매콤짭짤해서 그럭저럭 먹을만은 하더라는..


 대부분의 재료비를 차지하는 모짜렐라치즈만 괜찮을걸 저렴하게 잘 구입하면, 사먹는것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게 피자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사먹는 피자나 만들어 먹는 피자나 많이 먹으면 해로운건 마찬가지..

고 
포테이토 피자 - 베이킹푸드
부드럽게 찢어지는 식빵 만들기의 핵심은 반죽..
모짜렐라 치즈 만들기~ 그런데 사먹는게 훨씬 싸네..
식빵만들기 보다 쉬운, 쿠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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