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만드는 법을 검색하다보면, 리코타 치즈와 카테지 치즈가 약간 혼용되서 사용 되는 것 같은데.. 간단하게 생크림이 안들어가면 카테지 치즈, 생크림이 들어가면 리코타 치즈 정도로 이해하면 될것 같다.
리코타 치즈는 원래 치즈를 만들고 남은 유청에 우유와 유지방으로 단백질 및 지방을 보충해서 만드는 것으로 치즈라고 분류하기는 애매하다고도 한다.
어쨋건 밋밋한 커드에 적당량의 유크림이 더해져서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어우러져서 개인적으로는 카테지 치즈나 크림 치즈 보다는 훨씬 맛있는것 같았다.
집에서 치즈 만들기, 재료구입부터 만드는방법까지 총정리 (렌넷,구연산, 산성 커드와 효소 커드의 차이)
리코타 치즈(직접 만들어 본 후 추가 수정한 것)
1. 저온살균 우유 900ml에 유지방 생크림 250ml 약 4:1의 비율로 섞는다.
2. 중탕으로 32도까지 올린다.
3. 우유를 계속 저어주면서 구연산 3g(우유양의 0.3%)을 약간의 물에 희석해서 넣고, 렌넷을 첨가한 후, 30분간 놔두고 커드를 생성 한다.
4. 전자렌지에 1분간 돌려 대략 85도까지 가열한다. (끓지 않을정도)
5. 면보를 이용해 물(유청)을 제거하고 그대로 20분정도 놔두면서 자연스럽게 유청을 제거하면서 및 식힌다.
6. 소금 2g(치즈양의 1%)을 넣고 섞어준다.
*냉장보관, 유통기간 짧음, 카테지 치즈와 크림 치즈의 중간정도로 고온살균 우유와 구연산(또는 레몬즙, 식초)만 사용해서 간단히 만들기도 하지만, 응집력이 떨어지는 가루처럼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서, 저온살균 우유와 렌넷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1. 우유와 유크림을 4:1 비율로 넣고 저어준다.
우유 1L의 치즈양은 100g, 유크림은 두배가 넘는 250ml.. 치즈와 유크림의 비율은 1:2.5
2. 중탕으로 32도를 만든다.
물 온도를 37도 정도로 만들고 우유 그릇을 10분정도 담궈놓으면 된다.
3. 구연산과 렌넷을 첨가하고 커드를 생성한다.
구연산은 전체양이 아니라 우유양의 0.3%를 첨가했고, 유크림 때문인지 우유만 넣었을때보다는 순두부 같이 부드러운 커드가 생성됐다.
4. 전자렌지에 1분씩 두번정도 돌려 끓지 않을 정도로 가열한다.
대략 85도 김이 모락모락 피어날 정도로 했다.
5. 면보로 커드를 걸러낸다.
5-1. 20분정도 면보를 그대로 매달아서 나머지 유청을 제거하면서 식힌 후, 손으로 살짝 비틀어서 커드가 세어나오지 않을정도까지 짜준다.
6. 소금을 넣고 섞어 준다.
유크림의 양까지 합쳐진 상당히 많은 양의 치즈가 만들어 진다.
리코타 치즈 완성
결론
카테지 치즈는 너무 담백하고 퍽퍽하고, 크림치즈는 생크림을 먹는것과 별 차이가 없고, 리코타 치즈가 그 중간지점으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적당히 어우러져서 가장 맛있는 듯
비싼 유크림까지 들어가다보니 재료비로 따지자면, 역시나 다른 치즈들처럼 사먹는편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는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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