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2014

모비즌(Mobizen) 업데이트 후 원격제어 불가, 이전 구버전 앱과 PC프로그램 이용 (안드로이드 원격제어)



 마전에 넥서스7 에서 컴퓨터로 화면공유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그중에서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는 원격제어 및 화면공유 프로그램 모비즌(Mobizen)서비스를 살펴봤었는데, 이번에 모비즌이 업데이트되면서 기존 PC버전에서 웹버전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넥서스7에서 화면공유 및 원격제어 연결을 막아 버렸다.

 기존 USB케이블로만 연결이 가능했던 것에서 WiFi 로 연결이 가능해졌다고 좋아했는데, 정작 필요한 화면공유를 통한 원격제어 기능을 이용 할 수 없게 됐고, 간단하게 시스템 상태를 살펴보거나 파일전송(음악,영상) 같은 간단한 관리기능만 사용 할 수 있게 된 상태로 바뀐 것이다.

 모비즌이 기존 독립프로그램 방식에서 웹브라우저를 통한 접속 방식으로 바뀌면서 사용편의적인 부분(웹버전을 통한 다양한 OS지원)이나 사용자의 홈페이지 유입 등 어떤식으로든 서비스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것 같은데.. 어쨋든 이번 모비젠 정식버전은 앞으로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고, PC프로그램의 업데이트도 준비중이라는 걸로 봐서는 이번 업데이트가 전면 유료화를 위한 포석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다.

 인적으로는 팀뷰 퀵서포트(TeamViewer Quicksupport)처럼 원격제어를 통한 모바일기기 관리 같은 현실적인 사용부분에 촛점을 맞추는게 아닌, 모바일기기의 환경을 그대로 PC에서 이용 할 수 있다는 걸 내세우는 모비즌에 경쟁력이나 수익모델이 있을까라는 의문도 살짝 드는데..
 PC에서 기능과 성능을 낮추는대신 휴대성과 사용편의를 올린것이 모바일 기기이고, 모바일 기기의 기능은 결국 PC에 포함된다고 볼 수도 있는데, 그런 모바일 기기의 화면과 기능을 다시 PC에서 사용 할 수 있게 한다는게 그렇게 매력적인 일일지는 잘 모르겠다는 입장이다.

 휴대하기 힘든 PC와 다르게 휴대가 편한 태블릿을 원격제어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원격제어를 통한 모바일 기기의 관리라는 곳에 촛점을 맞춘 팀뷰가 현명해 보이기도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마치 서브컴퓨터처럼 활용 할 수 있게 해주는 모비즌 같은 프로그램들의 가능성이 아주 없다고도 할 수는 없을것 같기도하고..
 그렇다고 모비젠에서 내세우는 것처럼 모바일 기기를 또하나의 컴퓨터처럼 사용하기에는 아직까지 작은 화면과 PC에서 사용하기에는 너무 간소화되 다소 불편한 모바일 인터페이스ㄱ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격적인 요인때문에 넉넉하지 못한 하드공간 등 많이 발전했다고는해도 컴퓨터에 비해서는 모바일 기기의 한계가 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쨋든, 모비즌의 이번 업데이트(정식버전 웹버전)로 기존에 이용하던 화면출력 및 제어가 안되는 것에대한 불만이 꽤 있었는지 모비즌 홈페이지에서 구버전 모비즌 앱과 PC용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글을 올려놨다.
 구버전(앱,PC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기존과 같이 USB연결을 통해 화면공유 및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모비즌 PC 버전 다운로드 안내

* 혹시 나중에라도 모비즌에서 링크를 삭제할때를 대비해 구글드라이브에도 업로드
Mobizen 윈도우 PC용 2014.02
Mobizen 안드로이드 apk 2014.02

 위의 모비즌 PC버전 다운로드 안내 페이지를 안드로이드 폰이나 태블릿에서 열고 'APK 모바일 다운로드'를 다운받고 실행하면, 구버전 PC프로그램과 연결 할 수 있는 구버전 모비즌 앱이 설치된다.



 플레이 스토어가 아닌곳에서 직접 APK 파일을 받아서 앱을 설치하는 경우 '안드로이드 설정 - 보안 - 알수없는소스'에 체크를 해줘야 설치가 가능하다.

 참고로 이런식으로 인증된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아닌곳에서 APK 파일을 직접받아 앱을 설치하는건 상당히 위험한 일인데, 스미싱(문자+피싱) 같은 수법에서도 링크를 통해 이런 APK파일을 다운로드 받게 한 후 악성 앱을 설치하기 때문이다.

 만약을 위해 모비즌 앱을 설치 한 후에는 다시 알수없는 소스의 체크를 풀어서 구글 플레이스토어 이외의 곳에서 앱 설치가 차단되도록 해둔다.
 구버전 모비즌 앱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비즌 아이콘이 두개가 생기는데, 우측에 회색 모비즌 앱이 PC버전과 연결되는 구버전 모비즌 앱이다.







 일단 화면공유나 원격제어가 필요하다면 구버전의 모비즌 앱과 PC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한다.
 간만에 태블릿에서 리얼레이싱3 플레이 화면을 녹화해볼까해서 모비즌을 이용해봤는데, 역시나 화질이 너무 떨어지는데다 음성 녹음도 안되서 그냥 카메라의 녹화기능을 이용중인데, 추후 PC버전 업데이트에서 녹화 품질에 향상이 있을거라고하니 그때나 다시 한번 시도해 봐야 할 듯.
 구글 크롬캐스트가 모든 영상을 전송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아니라 크롬 브라우저 기반으로 재생되는 스트리밍 영상만 전송이 가능하다. (이게 안드로이드 OS 자체적으로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이라는데, 앱 개발용 SDK를 지원하기 때문에 앱 자체적으로 크롬캐스트를 지원하게 만든다면 다른 앱의 화면을 전송하는것도 가능은 하다고 한다.)
 그럼 넥서스7에서 좋은 화질로 게임이나 앱 실행 화면을 PC로 전송(미러링)해서 녹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케이블 연결(디지털 어댑터 AV케이블, MHL 어댑터 케이블)을 통한 방법 또는 AirPlay나 미라캐스트를 지원하는 무선영상전송기를 이용하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는건데, 또 다른 문제는 PC에서 HDMI 입력을 받기 위해서 캡쳐보드나 TV카드를 추가로 구입해야 한다는건데..
 대충 살펴보니 무선영상전송기는 5만원대이상, 유선케이블은 만원선에서 구입이 가능한데, 캡쳐보드와 TV카드까지 고려해야하니 이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살펴보고 방법과 가격적인 측면까지 한번 생각을 해봐야겠다.

참고 
구글 크롬캐스트, 10가지 특징 - 어설프군YB
구글 크롬캐스트 4만원...“싸다 VS 돈낭비“ - ZDNet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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