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Racing 2일차 쯤에 연료가 충전되는대로 접속해서 열심히 레이싱을 달려 달러를 모으고 차량을 업그레이드 한 결과 드디어 1단계를 클리어 했다.
처음 플레이 할 때는 달러가 상당히 안모인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정도 플레이하고 1단계를 클리어하는 시점에서 돌아보니 달러가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게 딱 필요한 만큼 벌 수 있게 레이싱 흐름이 잘 짜여져 있다는 느낌이다.
게임 중간에 자주 출현하는 광고창과 유료아이템 사용을 유도하는게 살짝 짜증나는걸 제외하면, 연료 충전 될 때마다 경주를 통해 달러를 벌고 차량을 업그레이드하는게 생각했던것보다는 재밌는 편이다.
티어1 크루 보스를 3회 이기면 티어2로 넘어 갈 수 있는데, 업그레이드만 착실하게 진행한다면 각 단계를 깨는건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한번 이기면 끝인줄알고 좋아했는데 아래쪽에 체크박스 3개가..
마지막 경주에서 보유한 티어1 차량의 점수는 305점으로 티어2 새차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보스의 차량은 티어1에 297점이었다.
이정도 차이라면 출발, 기어변속, 부스터까지 모두 타이밍을 맞춰야 이길 수 있는 정도인데, CSR Racing이 컨트롤을 요하는 게임은 아니지만 차량마다 다른 RPM과 기어변속 타이밍을 파악하고 녹색불에 순발력있게 누르는게 아주 만만하게 쉬운건 아니다.
T1 200+, T2 300+, T3 400+ 이런 식으로, 단계의 후반부를 진행 할 때쯤되면 다음 티어 수준을 넘기는 점수가 된다.
1단계를 깨고 나면 1단계 보스가 추가로 내기 경주를 제안하는데, 지면 골드 2개를 잃고 이기면 보스의 차(티어2 미니)를 얻을 수 있다고해서 수락을 해봤다.
에이전트가 이길려면 수퍼부스트 니트로를 장착하라고해서 장착을 눌렀더니..
기술자가 판매하는 수퍼부스트 니트로에 가격도 없어서 그냥 주는건가보다 생각하고 BUY를 눌렀다.
앱스토어 내부 앱 결제 3달러 창..
골드도 아닌 인앱 결제로 바로 현금결제를 유도하는 이 낚시질에 몹시 기분이 상했지만, 다행이 Buy를 누르지 않았고 설사 눌렀다고 해도 비번 입력단계에서 취소 했을테니 큰 상관은 없지만.. 이렇게 결제 부분에서 기분을 더럽게 만들어 놓은건 많이 아쉬운부분이다.
수퍼부스트 니트로를 구입하지 않고 진행한 결과를보면 보스의 차는 티어2 348점으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대였다.
결론적으로 수퍼니트로를 3달러에 구입하나 티어2 차량을 상점에서 30골드로 구입하는것과 별반 다를바가 없다는 것 (약간 업그레이드가 되있긴 하지만)
2단계 입성~
RR은 1단계 차량으로도 가능하지만 나머지 경주들은 2단계 차량이 있어야만 참가 가능하다.
2단계 진행을 위해 2단계 차량을 한번 쭈~욱 훑어 보기위해 모아봤다.
점수대는 가격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수준이고, 크게보면 무게가 무겁고 그립이 높은 차와 무게가 가볍고 그립이 낮은 차로 나뉜다.
무게가 무겁고 그립이 높은 차는 바퀴가 헛돌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출발이 빠르지만 초반 가속이 느리고 후반 가속이 빠른고, 무게가 가볍고 그립이 낮은 차는 그 반대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2단계 차를 구입 할 당시에는 위와 같은 생각을 못하고 그냥 모양이 작고 날렵해 보여서 마음에드는 닛산 370Z를 구입했는데, 무게가 가볍고 그립이 낮다보니 출발시 바퀴가 심하게 헛돌아 출발이 좀 느리고 초반가속은 빠르지만 후반 가속이 느려서, 비슷한 점수대의 카마로SS 같은 무거운 차한테 후반에 추월당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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