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브러더스에서 만든 인저스티스(Injustice)는 영웅 카드를 모으는 게임.
보통 카드게임이 카드를 모으고 업그레이드하는 나름대로의 재미가 있지만, 전투가 단순하게 그림 몇개와 숫자로 이루어지보니 약간 심심한 경향이 있고, 또 너무 많은 카드와 시스템으로 복잡하게 느껴지는 편이었는데, 저스티스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서 전투 부분을 왠만한 대전 게임급으로 만들면서 카드게임의 재미와 대전게임의 재미를 둘다 느낄 수 있게 만들어 놓은것 같다.
영웅들의 모습이 천천히 스크롤되는 메인 배경화면은 드라마 엔딩처럼 좀 멋진 듯..
플레이에서 전투를 선택하면,
왼쪽에 자신의 팀 오른쪽에 대전상태 팀이 보이고 한 전투에서 3라운드 정도를 이기니 완료가 되는 것 같다.
1회 전투마다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충전되거나 '재충전' 메뉴에서 캐시탬을 이용해 충전 할 수 있고,
'팀 편집' 메뉴에서 보유한 카드로 팀 조합을 수정하는것이 가능하다.
'싸움'보다 '전투'가 낫지 않나.. 번역 좀..
팀 편집은 카드를 끌어서 위아래로 이동시켜서 수정(좌우 불가)하면 되고, 추가로 카드를 탭하면 뜨는 정보창에서, 영웅의 상세정보와 스킬 업그레이드 진행 할 수 있다.
카드 구입은 우측하단 카드모양버튼을 눌러서 상점에서 구입하거나 전투를 통해서 보상으로도 얻을 수 있는것 같다.
전투는 대전게임과 같은 3D 그래픽에 몇가지 조작으로 이루어지는데, 탭은 일반공격, 스윕은 휘두르기 그리고 특수공격과 두손가락 탭으로 방어가 가능하다.
전문적인 대전게임처럼 어렵거나 정확한 타이밍이 필요한 고난이도는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전투를 진행 할 수 있어 보인다.
전투방식은 공격속도에 따라 턴 방식으로 진행 되는 것 같은데, 한번씩 공격을 주고 받는식으로 진행된다. 약간 인피니티 블레이드가 생각나는..
전투시마다 영웅의 에너지가 1개씩 소모되고 없으면 전투에 참여 할 수가 없는 방식으로 재충전 메뉴에서 직접 충전하는건 현금으로 구입 한 에너지 아이템을 이용하는 것이고 일정 시간마다 재생된다.
전투를 마치면 카드마다 경험치를 얻고 크레딧을 정산 받는다.
평가글에 보면 크레딧을 모으는게 너무 어렵다는 평이 많은 걸로봐선 전투를 통해 카드를 구입하고 스킬을 업그레이드 하기에 충분한 골드를 얻는 일은 만만치 않은 듯?
카드 최고 레벨은 몇일려나..
게임센터를 지원하는걸로 봐서 어차피 데이터가 저장된다면 게임센터 아이디를 기준으로 될 것 같지만..
혹시나해서 메인 화면 우측하다의 WBID를 생성하니 보상으로 그린랜턴 카드를 하나 주고, WBID 메뉴를 보면 콘솔하고 연동해서 추가 제공되는 기능도 있는 것 같다.
상점은 카드게임처럼 카드와 카드묶음 팩 등을 판매하고 있고, 카드팩에는 캐릭터 카드와 보너스 카드가 들어있다.
캐릭터 카드 보다 카드팩을 사는게 이득일지는 아직 모르겠고..
캐릭터마다 가격에 차이가 있는데, 가격대에 따라 3종류로 분류해서 위의 카드팩에 들어있는게 아닐까 생각된다.
카드를 탭하면 간략한 정보와 3D 캐릭터를 좌우로 돌려 볼 수 있는 창이 열린다.
각 카드에 추가 효과를 부여하는 서포트 카드는 각각 체력, 공격력, 회복, 경험치 보상 증가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한번의 전투에서 200~300 크레딧을 획득해서 카드를 구입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긴한데, 천원에 5천 크래딧 정도로 생각하면 캐릭터 카드는 천원짜리부터 4만원이 넘는 것 까지 있는 셈이군 헐..
그간 플레이 해 본 몇가지 카드게임들과 비교하면 Injustice는 비슷한 재미에 추가로 전투의 액션성까지 제공 해 주는 괜찮은 게임인 것 같다. 카드게임 자체만으로도 레벨업이나 카드 수집을 하다보면 상당히 오랜기간 플레이 할 수 있는 재미를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 믿믿하지 않은 액션 대전 요소까지 있으니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을걸로 보인다는..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런 메탈적인 각진 인터페이스는 버튼이나 메뉴모양이 다 비슷비슷하고 문자도 작고 가독성이 떨어져서 별루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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