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2013

요즘 CPU 가성비와 성능 비교 (2013년 7월 다나와, PassMark 참고)



즘은 가끔 컴 업글만하고 새로 부품을 구입해서 전체적으로 조립 해 본지가 좀 오래되다보니, 이게 무슨 CPU인지 가격대비해서 성능은 얼마나 좋은건지를 가늠하는게 쉽지 않다.

성능에 따른 정렬이야 벤치마크 사이트등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지만, 실제로 구입 가능한 가격을 바탕으로 가성비를 따져서 정렬해둔 정보를 찾기가 어려워서 한땀한땀 직접 다나와와 PassMark를 참고해서 일단 가장 궁금한 CPU를 가성비와 성능으로 비교해 봤다.


다나와 CPU 가격검색PassMark High End CPUs, PassMark Common CPUs



CPU 성능점수를 가격으로 나눈 가성비 정렬로 오버클럭은 배제하고 비교했다.


AMD의 패기가 사라진지 오래됐고 CPU 성능면에서도 INTEL에게 압도 당하는 분위기가 된지는 좀 됐지만, 가성비로만 보면 아직도 중저가 PC(40~60만원대 3D게임 중상옵) 에서는 AMD CPU를 사용 할 만한 충분한 가성비 매리트가 있다.

개별 코어들의 성능이 인텔이 더 좋기 때문에 클럭에 비해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준다고 하고 그래서 고사양 PC에는 i5 또는 i7 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것 같은데, 이번에 AMD에서 나온 비쉐라로 고사양에서도 선택의 폭이 좀 더 넓어 졌다.
가성비로 봤을 때 중사양이라면 잠베지 FX-8120 또는 FX-6300고사양이라면 이번에 새로나온 비쉐라 FX-8350 (9100점, 인텔 i7-3세대 3770 수준) 정도를 사용해 볼 여지가 추가로 생겼다.

인텔 i3는 인텔 제품쪽에서는 가성비는 괜찮은 편이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AMD 제품이 40~50% 더 높은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궂이 선택 할 이유는 없어 보이고,
중사양이라면 새로나온 하스웰 i5-4세대 4570 이, 고사양이라면 하스웰 i7-4세대 4770 정도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하지만 가성비로 보면 역시 AMD FX-8350 이 끌리는게 사실이다.

여기서 가성비의 변수라면 오버클럭을 통한 성능향상인데, 개인적으로 오버클럭을 하지 말자는 주의지만 혹시 오버클럭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인텔의 K제품이나 AMD의 T,블랙에디션을 사용하면 된다.






성능순으로 정렬해보면 역시 인텔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약간 아래쪽에 있는 AMD FX-8350 과 그 비슷한 점수대의 인텔 제품과의 가격차이는 상당하다.
AMD가 비쉐라 나오기 전 잠베지만 있던 때에는 고사양PC를 조립 할 때 선택 가능한건 오직 인텔 뿐이었지만, 이젠 AMD를 이용해서 좀 더 저렴하게 고사양PC를 맞출 수 있는 조건이 되었다.

FX-4100의 경우 성능 순서에서는 아래쪽에 위치해 있지만 10만원이라는 착한 가격에 중급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는 무난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3D게임도 옵션을 타협하면 무리 없이 돌릴 수 있고 왠만한 멀티태스킹 작업과 인코딩 작업정도는 충분히 소화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일반적인 용도에는 거의 지장없이 사용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면 되겠다.

런걸 정리하다보면 지름신이 살살 꼬이기 시작하는 문제가 있다.
지금 사용중인 CPU가 AMD 패놈2-X4 840 (프로푸스)로 패놈2의 탈을 쓴 애슬론2 제품이고, 패스마크 점수는 3100점 수준으로 애슬론2-X4 645 보다도 못한 성능이다.
10만원에 FX4100으로 갈아끼면 30%의 성능향상에, 4만원 더 얹어서 FX-6300으로 갈아끼면 무려 110%의 성능향상.. 거기에 메인보드를 SATA3를 지원하는걸로 바꾸면 SSD의 전송속도를 모두 활용가능해지면서 엄청난 성능향상이 있을것 같고, 메모리를 4기가 추가해서 8기가로 만들면 게임하면서 필요한 인터넷 창과 다른 프로그램들도 마음껏 열 수 있을텐데!!

돈이 아깝... 사실 지금도 게임, 인터넷, 영상, 프로그램 다 돌려도 나름 쓸만하다.

ASRock 980DE3/U3S3 에즈윈, 메인보드는 이놈이면 SATA3 지원에 USB3.0 그리고 4개의 메모리 슬롯으로 기존 사용하던 2+2기가 메모리를 재활용 할 수도 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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