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끼니반란. 간헐적 단식 공복의 효율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에 재밌게 보고나서 정리해서 글을 올려야 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까먹은..
SBS스페셜 끼니반란 1,2부 (316,317회)에 대한 간단 정리~

[SBS 스페셜] 316 회 끼니반란 1부 
다시보기 http://bit.ly/Y3ZGg7

[SBS 스페셜] 317 회 끼니반란 2부
다시보기 http://bit.ly/115FsJv






단식이라기 보다는 공복의 긍정적인 효과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간헐적 단식이라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끼니반란은 총 2부작으로, 1부에서는 공복에 대한 설명과 심리에 대한 내용이고 2부에서는 실천하기 쉬운 간헐적 단식에 대한 내용이다.

이 방송을 보고나서 느낀건 간헐적(주 1~2회 24시간) 단식이라지만 단식에 대한 부작용의 가능성도 있는만큼 이것을 보고 꼭 이렇게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건 아니었고, 평소 입맛이 없어서 하루에 한끼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렇게 먹는다고해서 몸에 이상이 생기는건 아니겠구나 하고 안심이 되는 정도 랄까..
하루에 세끼를 먹지 않으면 몸에 힘도 없고 이상이 생기는 줄로만 알았는데, 오히려 좋은 점도 있다니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라면 한번 시도 해볼만 할 것 같긴 하다. 밥값도 아끼고..

2부에서 나오는 IF(간헐적 단식)중 24시간 단식을 주장하는 브래드 필론(http://bradpilon.com)이 나오는 부분이 사실 끼니반란의 핵심으로 보인다.
(의사들의 단식 체험은 별로..)

음식을 섭취하지 않을 때 인슐린(수치가 높을 수록 비만과 대사지환의 위험) 수치가 내려가는데, 

단식을 시작하고 24시간 동안 급격하게 하락(70% 정도) 하지만 그 이후에는 경사가 완만해 진다는 것.

24시간까지 인슐린이 약 70%정도 감소하고 그 이후로는 완만하게 감소 하기 때문에 24시간까지 단식하는것이 가장 효율이 높다는 내용이다.

실제로 단식에 참가한 참가자의 인슐린 수치를 측정한 결과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여준다.

인슐린 수치의 긍정적인 효과 외에도 다양한 신체 변화 중에서, 몸이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시작함을 알리는 지방산 수치는 단식 16~24시간까지 급격하게 증가하고 이후부터는 완만하게 증가한다.

다시말해서 몸이 단식 16시간부터 포도당 대신 지방을 태우기 시작하고 24시간까지 가장 높은 효율로 지방을 태운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것 역시 24시간 단식을 해야 하는 이유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지방이 오랜 시간 혈관 가득 떠다니는 것 역시 바람직 하지 않다는 점도 24시간으로 정한 이유)

1부의 1일 1식이나 2부의 IF 24시간 단식이나 공복상태에서 오는 몸의 긍정적인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다이어트가 체식이냐 육식이냐, 먹느냐 마느냐의 문제 였다면, 여기서 말하는 간헐적 단식은 단순히 먹느냐 마느냐에서 무조건 적인  단식에 비해서는 덜 힘들고 실천하기 쉬우면서도 공복의 효율을 최대로 활용 할 수 있는 시간을 제시한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참고로 단식으로 인해 유발 될 수 있는 위험성(평소 섭취량의 40%이하의 과다한 단식, 영양 불균형)에 대해서도 방송 내용중에 경고를 하고 있으니, 무조건 따라하기 보다는 자신의 몸 상태를 봐가면서 적당한 선에서 실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일 1식으로 모든 영양소를 섭취하는것도 그리고 꾸준히 이상태를 유지하는것도 쉬운 일이 아니니, 그나마 일주일에 2일정도만 단식을 하는 간헐적 단식이 그나마 실천하기엔 괜찮다는건데, 그것도 힘들다면 공복을 느낄 때(배에서 꼬르륵)만 먹는것을 실천하는것도 효과는 있다는것이 되지 않을까? 16시간이하라서 지방을 태우지 못해서 다이어트 효과는 없겠지만 그래도 인슐린을 낮추거나 IGF-1 호르몬을 낮추는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는 있을테니..

그리고 하나더..
[SBS 스페셜] 315 회 99.9% 살균의 함정
다시보기 http://bit.ly/14xf0HP
너무 깔끔 떨면 유익한 균도 죽여서 오히려 안좋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물티슈를 집에 쌓아두고 수시로 애들 닦아주는 요즘 엄마들이 좀 보면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