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사가 1000원에 게임을 판매했다면, 앱스토어에 300원(30%)을 때가고, 나머지 700원에서 210원(30%)를 카카오톡이 때가고 개발사는 490원을 가져 간다고 한다.
개발사에게 직접적인 판매망을 제공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낸 앱스토어야 그렇다고 쳐도 중간에 홍보역할 정도를 하는 카카오톡이 전체의 20%에 달하는 수수료를 챙기는 꼴이다.
게임내 아이템으로 발생하는 부분유료화를 선택하고 있으니 발생하는 매출의 일정부분을 꾸준히 카카오톡이 가져간다고 이해하는것이 맞을것 같다.
기존 개발사들이 직접적인 판매망 없이 대기업 통신사들을 통해 게임을 판매 할 수 밖에 없던 것을 앱스토어라는것이 생기면서 개발자들에게 더 낮은 문턱과 더 많은 수익을 보장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기껏 만들어 놓았더니, 무료메세지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카카오톡에 의해서 다시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 가고 있는 모양새다.
1조 모바일 게임 시장..재주는 개발사가 부리고 재미는?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미 인기있고 게임성을 인정받아 앱스토어에서 잘 팔리고 있는 게임들은 궂이 비싼 수수료를 추가로 물면서까지 카카오톡 게임센터를 이용 할 이유가 없고,
완성도가 낮아서 앱스토어에서 잘 팔리지 않던 게임들이나 비싼 수수료를 내면서까지 카카오톡의 홍보효과를 노리고 게임센터를 이용 할 이유가 있을 것이다.
거기다가 카카오톡에는 게임이라는걸 잘 모르고 게임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이 많기 때문에 완성도가 낮은 게임에도 기꺼이 돈을 지불해 주는 호구 고객들이 많다는 큰 장점도 있다.
카카오톡 역시 네이트온,네이버, 다음 처럼 무료(메일, 메세지,문자)라는 미끼를 이용해서 많은 사용자를 모았고 그 자산을 이용해서 수익을 내려는 방법의 일환으로 게임센터라는 것을 만들어서, 몇 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고 한다.
무료 메세지를 유지하는 막대한 비용을 메세지 이용에 과금하거나 모바일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 하려고하니 비슷한 서비스들이 많아진 상황에서 사용자들의 이탈이 우려됐을테고, 결국 많은 사용자를 이용해 수익을 낼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찾다보니 게임센터라는 수익원을 찾아낸것은 무료메세지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환영 할 일이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정부분은 무료메세지를 개선하는데 쓰일것이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