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참치는 동원참치에 비해 싸지만 약간 비리다..

요즘 입맛이 없어서 간만에 참치캔을 주문했다.

오래전에 동원참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사조 마일드 참치(큰거 250g이던가)를 샀다가 비린맛이 심해서 다 먹어치우는데 고생(후추뿌려서 볶고 찌개에 넣고)했던 기억이 있지만.. 또 다시 사조참치를 선택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동원참치 너무 비쌈 -_- 난 가난함..

아무튼 이번엔 사조참치 작은거 살코기,고추,매운바베큐 참치를 5개씩 주문~

마일드 참치는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찌게참치는 비리다는 평이 많음.

다나와에서 검색해서 나온곳중 인터파크 사조로하이참치 판매 저렴한것 같아서 구매했구요. 광고아님 -_-

살코기참치 : 마일드 참치에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긴장했는데 엇? 담백하고 그냥먹어도 맛있네..
고추참치 : 매콤하고 맛있긴한데 빈속에 먹으면 속이 좀 쓰림.. 나만그런가..
바베큐맛 : 이거 약간 비린데..? 마일드참치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약간 비린듯 -_ㅜ

동원참치가 비싼건가? 사조참치가 싼건가?

인터넷쇼핑몰이 왜 저렴한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집앞 마트보다 10~20% 저렴해서 종종 이용하고 있는데, 유통기한이 짧은것도 아니고 정상제품인데 왜 더싼거지..

그건 그렇고.. 알뜰한 소비자 입장에서 동원,사조 다같은 참치인데 가격차이가 20~30%난다면 당연히 싼쪽을 선택할수밖에 없는거 아닌가..
맛을 위해서 지불하기엔 20%의 차이는 내겐 너무 크다 -_-
성분표시를 보면 같은 용량 제품에서 참치 함량이 약간 차이가 난다거나, 다랑어 종류별 비율도 약간씩 다르던데 아마 그런게 가격차이에 영향을 미치는게 아닐까?

동원참치에 비해서 사조참치 왜 비릿맛이 날까..

못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사조참치를 먹을때마다 동원참치가 아쉬워 지는 이유는? ㅋ..

생선의 비린맛을 싫어해서 생선구이나 회도 안먹는 입맛에서 볼때..

동원 참치는 고소하고 비린맛이 없는 반면, 사조참치는 푸석하고 짜고 비린맛.

같이 들어있는 기름,조미액?에서 동원은 느끼하지만 고소하고 풍만한 맛이라면..

사조참치는 담백하긴한데 바닷물같은 맛이라고나 할까.. 써놓고 보니 좀 모호한데?

그리고 참치 고기에서도 동원에 비해 사조는 좀더 짠편.

결론.. 

돈없으면 사조참치 돈있으면 동원참치..

바다의 향이 좋으면 사조참치 입맛이 초딩같으면 동원참치..ㅋㅋ

참 사조 살코기참치 비린맛도 없고 생각보다 괜찮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