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2016

동해안 자전거길, 5일째 (영덕 해맞이 공원에서 울진읍까지)







자전거
2015. 11. 9
소요 시간 10h 45m 17s , 거리 62.6 km
-작성자 badaro2001, 출처 램블러
동해안 자전거길 포항에서 올라가기 - 5일째
영덕 해맞이 캠핑장
밤새 풍차 날개가 바람을 가르는 굉음에 시달리다 새벽에 일어나 일출이나 보려했더니 오늘도 구름이 가득해서 일출은 꽝..
영덕블루로드.. 부산의 새파랑길 같은곳과 이어지는 동해 횡단 길인듯
밤새 비바람에 프로펠러의 바람 가르는 소리가 엄청나게 웅웅댔는데도 깊은잠 시간이 평소보다 길게 잘 잤다는 샤오미 밴드의 결과..
피곤해서인지 웅웅거리는 소리가 백색소음이 된건지는 미스테리지만 기계가 맞겠지 뭐..
해맞이 공원, 캠핑장, 풍력 발전..
밝을때 보니 곳곳에 세워진 수십개의 프로펠러가 장관이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있고 종종 관광버스가 올라오는걸보니 나름 관광코스로 이름 좀 떨치는 곳인듯
날만 맑았으면 일출도 볼수있었을텐데.. 물론 구름낀게 더 멋지지만..
비행기 전시장
          
          
          
광주광역시 전투기 소음때문에 못살겠다~ 뜬금없군
이렇게 멋진곳에 도대체 누굴 위한 축구장인지 모르겠으나 푸르딩딩한 축구장과 높이 솟은 조명덕에 주변 경관은 엉망..
          
          
바다의 날씨는 정말 오락가락 한단 말이지..
단풍이 남아있어 바다의 파란색과 어우러져 사진빨이 살아나는듯
가까이서보면 정말 거대하다. 바로 밑에 서있으면 날이 내려칠것 같은 아찔한 경험도 가능.
텐트 칠만한곳만 있었어도 탁트인 경관에 몇일 뒹굴면서 일출 사진이나 신나게 찍어보는건데, 급경사 다운힐~은 아니고 살살 조심조심..
          
오보 해수욕장
텐트 칠곳도 마땅히 없고 어제 저녁에 해맞이 캠핑장 쪽으로 가길 천만 다행.
          
방파제와 마을, 구름,바다가 절묘하다..
동해안 자전거도로는 이렇게 잦은 오르막 내리막으로 은근 지치게 만든다.
우오오오... 제법 바다 사진 다운데?.
부서지는 파도 순간 포착
          
          
파도가 얼마나 거세던지 방파제를 넘어서 올라오기까지..
          
          
          
          
          
사진리..
          
사진리라 그런지 사진은 좀 나온다..
          
12지상으로 보이는 석상들이 세워져있는 석상 가계
비도 내리고 넘실대는 파도의 맞바람에 죽겠구만~ 해양경찰서에 보조배터리 충전 좀 부탁하고 화장실 앞에 뻗음
세찬바람에 정자에서 라면을 끓여먹고 충전될동안 뒹굴거림
도해단
          
개때 방파제
언젠가 방파제가 멋지게 널려있는 이런곳이 있을줄 알았다..
          
          
          
악 파도 좀 그만..
영덕 대게 조형물 2탄쯤 되는듯
          
          
계속 파란색 바다만 보다가 알록달록 갈색으로 눈정화
보이는 족족 사진을 찍다보니 포항에서 울진까지 오는데 한세월이 걸렸네. 동해안 자전거길 인증도장도 울진부터 있는데 괜히 포항부터 올라와서는..
갑자기 비가 내려서 커피숍으로 대피, 평범해 보이는 이런동네에 엔젤리너스가 있을줄이야..
          
언제 그랬냐는듯 비가 개면서 하늘이 열리는 중..
후포항
          
섬인것 같은데 보수공사중이라 들어가보진 않고 방파제 위에 올라서서 사진만 찰칵
          
          
야 이런 구름과 파도 너무 멋지다..
          
          
파도 따위 아랑곳하지 않는 갈매기때 (역시 같은 방향을 쳐다보고 있음)
          
파도와 싸우는 강태공
          
          
구산 해수욕장
          
어두워지니까 바람이 더 거세지고 파도가 바파제 넘어 덤벼드는데 어찌나 무섭던지..
좌불
해떨어지자 캄캄해진 자전거길이 무서워서 국도로 진입했다.
국도에 쌩쌩 달리는 차들도 무섭지만 아무것도 안보이는 자전거길이 배는 더 무섭다.
달려드는 차들로 터널은 죽음..
워워워..
울진읍
자전거여행을 하다보면 가끔 이렇게 돈가스나 짜장면이 땡길때가 있는데 이날이 그날.
비 맞고 파도 맞고 맞바람과 어둠을 헤치며 페달질을 했으니 먹을 자격이 있다..
울진 동명사우나
울진 모텔비가 영덕보다 비싸길래 그냥 찜질방으로 피신, 울진읍에 찜질방이 두개가 있었는데 한곳은 네이버지도에 평이 별로고 이곳은 평이 별로 없어서 이곳을 선택,
9천원이고 자전거도 카운터 앞에 세워둘수있게 해주고 목욕탕이나 찜질방 규모도 중간이상으로 괜찮은 편이다.
          
찜방에서 자는 사람은 서너명 뿐이었는데 아침이 되니 목욕하는 동네 사람들로 북적북적..
트립의 상세 내용을 보려면 http://rblr.co/G6XM 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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