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 HAO 게스트하우스
이틀간 묵었던 게스트하우스, 마침 손님이 없어서 2층을 혼자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좋았고, 오랜만에 아파트가 아닌 주택에서 느껴보는 감성이랄까 뭐 그런 부분이 마음에 들었던 집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방문을 나오면 베란다 통유리로 햇살이 들어오고 언덕 아래로 빼곡히 차있는 집들이 자연스런 풍경이 되고, 주변에 크큰 도로가 없어 한없이 조용하고 아늑한 2층 공간이라니..
가격은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하루에 1.8만원으로 다른 게스트하우스에 비하면 약간 저렴한 편이었고,
다만 집이 약간 낡은편이고 시설이나 기기들의 관리가 야간 안되느점은 아쉬웠다. (그리고 혼자라 그런지 아침에 식빵도 안주고..)
아무튼 다른 게스트하우스에 비하면 위치가 좀 외진편이긴 했지만 나름 장점도 있어서 다음 서울여행에 기회가되면 일주일정도 장기투숙해도 괜찮을것 같은 곳이다.
B&B Hao 블로그 : blog.naver.com/leeok0501
아침에 일어나서 방문을 나오면 베란다 통유리로 햇살이 들어오고 언덕 아래로 빼곡히 차있는 집들이 자연스런 풍경이 되고, 주변에 크큰 도로가 없어 한없이 조용하고 아늑한 2층 공간이라니..
가격은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하루에 1.8만원으로 다른 게스트하우스에 비하면 약간 저렴한 편이었고,
다만 집이 약간 낡은편이고 시설이나 기기들의 관리가 야간 안되느점은 아쉬웠다. (그리고 혼자라 그런지 아침에 식빵도 안주고..)
아무튼 다른 게스트하우스에 비하면 위치가 좀 외진편이긴 했지만 나름 장점도 있어서 다음 서울여행에 기회가되면 일주일정도 장기투숙해도 괜찮을것 같은 곳이다.
B&B Hao 블로그 : blog.naver.com/leeok0501
아침부터 삼총사 아주머니들 출동~
정릉시장
게스트하우스에서 아래쪽으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정릉시장이 있다. 저렴한 먹거리도 있고 큰 슈퍼마켓도 있어서 저녁에 정릉시장에 내려서 장을보고 게스트하우스로 올라가서 밥을 해먹으면 딱이다.
정릉 동네 빵집
정릉시장 입구에서 약간 내려오다가 발견한 동네빵집인데 빵도 맛있지만 쿠키도 달지 않으면서 상당히 바삭한게 맛있는 편이다.
생긴건 좀 오래된 꾸질꾸질한 동네빵집 분위기이긴 한데 아침이라 그런지 만들자마자 내놓은 빵들이 부드럽고 담백하니 맛있어서 첫날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정도..
생긴건 좀 오래된 꾸질꾸질한 동네빵집 분위기이긴 한데 아침이라 그런지 만들자마자 내놓은 빵들이 부드럽고 담백하니 맛있어서 첫날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을정도..
서울시청,서울도서관,서울광장
어제 쓸데없이 걷다가 지치기만 한걸 교훈삼아 오늘은 버스를 타고 가뿐하게 서울광장에 도착, 잔디도 없고 물에 젖은 흙바닥이 뭔가 휑하다..
서울시청 앞..
외국인 관광객, 노숙자 그리고 시위 천막..
외국인 관광객, 노숙자 그리고 시위 천막..
서울시청 지하에 옛건물들의 터를 전시해놨는데 솔직히 그냥 돌덩이 뿐이라 구경할건 별로 없는편이다.
서울시청 내부
서울시청 내부에 어마어마한 풍선 기둥과 벽에는 넝쿨식물 같은걸로 빼곡히 뒤덮혀 있다.. 뭐 그렇다고 시청에 들어서는 순간 산림욕 하는것처럼 상쾌하고 그런건 아니고 녹색 푸른 벽을 보니 그냥 청소하는 사람이 참 힘들겠다는 생각밖에..ㅋ
서울시청 9층 하늘광장
관광객을 위해 서울시청 내부를 인솔자가 데리고 구경시켜주는 프로그램이 일정시간마다 있는데, 이걸 이용하면 개인적으로 출입증을 발급받지 않고도 인솔자와 같이 시청 내부를 출입 할수 있다고 한다.
다음 출발시간이 한시간 넘게 남았길래 출입증 없이 둘러 볼수있는 곳은 없나 물어보니 9층에 있는 하늘광장을 알려주길래 올라가는 중..
그런데 약간 웃긴게 1층 안내데스크 앞에 서울관광 안내 책자가 영어,일본어,중국어만 있어서 한글로 된건 없냐고 물어보니 그건 찾는사람이 별로 없어서 지하로 내려가서 물어보란다.
이번 서울여행에서 느낀거지만 이상하게 한국인으로 서울을 관광하는게 외국인으로 한국을 관광하는 것보다 불편한 점이 많다랄까.. 아니면 한국인에 대한 베려는 없다고 해야할까..
한국사람도 얼마든지 서울을 관광할수 있는건데 이런 사소한 것조차도 한국인에 대한 베려가 없다는게 왠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다음 출발시간이 한시간 넘게 남았길래 출입증 없이 둘러 볼수있는 곳은 없나 물어보니 9층에 있는 하늘광장을 알려주길래 올라가는 중..
그런데 약간 웃긴게 1층 안내데스크 앞에 서울관광 안내 책자가 영어,일본어,중국어만 있어서 한글로 된건 없냐고 물어보니 그건 찾는사람이 별로 없어서 지하로 내려가서 물어보란다.
이번 서울여행에서 느낀거지만 이상하게 한국인으로 서울을 관광하는게 외국인으로 한국을 관광하는 것보다 불편한 점이 많다랄까.. 아니면 한국인에 대한 베려는 없다고 해야할까..
한국사람도 얼마든지 서울을 관광할수 있는건데 이런 사소한 것조차도 한국인에 대한 베려가 없다는게 왠지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어제 과자랑 과일이라 주스랑 사놓고 먹지못한 것들을 하늘광장 2층에 떡하니 자리잡고 흡입중..
관리는 힘들겠지만 아이디어는 참 괜찮은듯..
세월호 분향소 자리
아 이곳이 세월호 분향소가 있었던 자리구나..
지금은 한줌의 보도블럭이 되었군..
다른건 영어,일어,중국어로 번역해 놓으면서 요런건 왜 한글로만..
지금은 한줌의 보도블럭이 되었군..
다른건 영어,일어,중국어로 번역해 놓으면서 요런건 왜 한글로만..
서울도서관 앞
덕수궁
이번 서울여행에서 고궁 구경은 경복궁으로 만족..
덕수궁 길
근처 학교에서 졸업식이 있는지 덕수궁길에 사진찍는 학생들과 가족들이 많이 보인다.
날이 쨍해서 그런지 생각했던것 만큼 그렇게 운치는 없어 보이는 덕수궁 돌담길.
날이 쨍해서 그런지 생각했던것 만큼 그렇게 운치는 없어 보이는 덕수궁 돌담길.
서울시립미술관
지나가던 모녀가 서울시립미술관을 찾길래 네이버지도로 찾아서 알려줬는데, 생각해보니 어차피 남는게 시간이라 뒤따라가서 구경해보기로 했다.
A.I, 와이즈 아이드샷을 만든 감독, 스텐리 큐브릭 전시회 라는데 입장료가 있어서 바깥에 도끼 구경만..
서울 바벨 전시회, 실험적인 미술 그런 느낌의 작품들이 많던데 역시 그런 뛰어난 작가들의 감성을 이해하기에는 나의 지적능력은 택도 없음을 느꼈다..
아니 저 커피포트는 키친아트에서 8천원에 판매하는 중국산 스텐 커피포트가 분명한데..
라라라라 라라라라~ 서울살이란..
홍대
젊음이 넘치는 홍대에 도착했는데 역시 젊음이 있는곳엔 술집이 넘치는 법..
여느 대학가처럼 도로 양쪽으로 식당과 술집이 늘어서 있고, 학생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상당히 많이 보인다.
여느 대학가처럼 도로 양쪽으로 식당과 술집이 늘어서 있고, 학생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도 상당히 많이 보인다.
골목을 헤집고 다니다보면 뭔가 허름하면서 개성있어 보이는 이런 가계들도 있고, 다양한 술집과 음식점이 참 많기도 하다.
홍대는 경로당 마저도 활기가 넘치는것 같다..
오호 여기가 아프리카에서 BJ들이 야외 인터뷰하던 홍대의 그 놀이터!
반포대교 한강공원
홍대를 둘러보고 내일은 날도 풀린다하고 하루 더 묵어볼까하고 홍대 근처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서너곳에 전화로 돌려보니 다 만실이라고 한다. 하긴 이런 번화가에 있는 게스트하우스들이 인기가 좋을수 밖에..
아무튼 갑자기 묵을곳을 찾는다는것도 애매하고 급 피곤해져서 그냥 집으로 가기위해 강남터미널로 이동하는데, 반포대교를 지나면서 드는 생각이 그러고보니 이번 서울여행에서 한강 사진을 한장도 못 찍었네..
바로 코앞이 터미널이고 표만 끊으면 편하게 버스에서 쉴수있지만 한강의 야경을 담기 위해서라면 (아 삼각대..) 몇십분 더 걷는것 쯤이야.. 그리고 반포한강공원 도착
아무튼 갑자기 묵을곳을 찾는다는것도 애매하고 급 피곤해져서 그냥 집으로 가기위해 강남터미널로 이동하는데, 반포대교를 지나면서 드는 생각이 그러고보니 이번 서울여행에서 한강 사진을 한장도 못 찍었네..
바로 코앞이 터미널이고 표만 끊으면 편하게 버스에서 쉴수있지만 한강의 야경을 담기 위해서라면 (아 삼각대..) 몇십분 더 걷는것 쯤이야.. 그리고 반포한강공원 도착
어제 갔던 서울타워가 보이길래 한장~
예전에 반포대교를 걸어서 건널때 자주 봤던 그 남산타워..
예전에 반포대교를 걸어서 건널때 자주 봤던 그 남산타워..
드림 마트.. 과학자,대통령,우주비행사 하나씩 주세요..
딱히 계획이 있는것도 아니었고 목적지가 분명한 것도 아닌 그냥 관광객처럼 서울구경이나 해보자는 생각에 시작한 여행이었는데, 뭐 그럭저럭 괜찮았던것 같다.
괜찮은 사진도 몇장 건지고, 여행 기분에 취해 쓸데없이 많이 걸어다니는 바람에 급 지치기는 했지만, 평소 같으면 구경 할 생각도 못해봤을 그런 곳들도 많이 가보고 느긋하게 살펴보면서 서울이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자주 왔던 그리고 한동안 살기도 했던 서울이라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여행이라 생각하고 계획을 짜려니 어디를 가야할지 막막 했는데, 익히 알고있는 장소라고 생각했던 곳도 여행자의 기분으로 보니 새롭고 신기하게 느껴지고 나름 괜찮았던 여행이었다.
익숙한 곳도 조금만 시선을 다르게하면 이렇게 신기하고 볼꺼리가 많은데, 굳이 먼곳으로 갈게 아니라 다음엔 집주변에 관광명소를 한번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듯..
여행하면서 가장 번거로운게 숙소랑 먹는건데, 집 주변이라면 가장 큰 문제 두가지는 해결이고 조만간 여행처럼 몇일을 정해서 일정을 짜고 주변을 둘러보는 식으로 해봐야겠다는..
딱히 계획이 있는것도 아니었고 목적지가 분명한 것도 아닌 그냥 관광객처럼 서울구경이나 해보자는 생각에 시작한 여행이었는데, 뭐 그럭저럭 괜찮았던것 같다.
괜찮은 사진도 몇장 건지고, 여행 기분에 취해 쓸데없이 많이 걸어다니는 바람에 급 지치기는 했지만, 평소 같으면 구경 할 생각도 못해봤을 그런 곳들도 많이 가보고 느긋하게 살펴보면서 서울이 좀 더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게 자주 왔던 그리고 한동안 살기도 했던 서울이라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여행이라 생각하고 계획을 짜려니 어디를 가야할지 막막 했는데, 익히 알고있는 장소라고 생각했던 곳도 여행자의 기분으로 보니 새롭고 신기하게 느껴지고 나름 괜찮았던 여행이었다.
익숙한 곳도 조금만 시선을 다르게하면 이렇게 신기하고 볼꺼리가 많은데, 굳이 먼곳으로 갈게 아니라 다음엔 집주변에 관광명소를 한번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듯..
여행하면서 가장 번거로운게 숙소랑 먹는건데, 집 주변이라면 가장 큰 문제 두가지는 해결이고 조만간 여행처럼 몇일을 정해서 일정을 짜고 주변을 둘러보는 식으로 해봐야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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