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8/2013

2500원짜리 우유거품기(핸드믹서, 건전지) 그리고 카페알 원두커피



badaro...: 저렴한 원두커피 판매 사이트 카페알과 왕싼커피 비교 글에서 커피 주문을 마치다가 구입하게된 2500원짜리 우유거품기에 대한 짧은 리뷰~

사실 우유거품기라는게 별다른 기능이 있는건 아니고, 핸드 믹서에 계란 섞는 채를 껴서 사용하는 것과 같지만 좀 더 작은 컵에 사용 할 수 있도록 작게 제작된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어쨋든 1~2만원하는 고가의 유명메이커 우유거품기나 2500원짜리 우유거품기나 내는 거품에는 별반 차이가 없을테고, 2500원이라는 가격에 모터와 봉만 허름 하게 달려있어도 만족 스러웠겠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성능도 무난한 편이다.

모카포트는 없지만 커피메이커로 좀 찐하게 커피를 내리고, 우유를 거품내서 붓고 계피가루 좀 뿌리면 카푸치노 비슷하게는 되는건가..
구글링.. 집에서 카푸치노 만들기 - 쓸쓸하고 아름답고 ..

그래서 오늘 계피가루도 구입했다는..
마트에서 듣보잡 계피가루(베트남)가 50g에 1500원인데, 오픈마켓에서 듣보잡 계피가루(베트남)가 200g에 1500원이길래 지인에게 선물로 줄겸 넉넉하게 세봉지를 구입했다.
꿀에 타먹으면 혈액순환에 좋다나 뭐라나..

어디 메이커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산이고, 그래도 손잡이 부분은 유선형에 무광 소재로 나름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어져 있다.

내용물은 박스와 물건 뿐..

 옆면에 자세히 보면 건전지를 넣는 방향이 나와있긴 한데, 그냥 두개를 +,-를 엇갈리게 넣어서 직렬로 만들어 주면 상관없다.

덮게에 버튼이 달려있어서 누르고 있는 동안만 돌아가는 방식인데, 충전지 때문인지 버튼 때문인지 좀 쎄게 누르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사용시간이 길지 않아서 별 지장은 없다.
 봉을 잡아 빼면 빠지는데 몇번 뺏다 꼽으니 구멍이 헐거워져서 덜덜거리면서 돌아가는 증상이 나타나서 본드로 붙여 버렸다.

가능하면 봉을 뽑지 말고, 크게 돌면서 덜덜거린다면 본드나 풀로 붙여 버리거나 종이를 끼워서 고정시켜준다.
건전지를 이용 하다보니 회전력은 그리 강한편이 아니라서 우유거품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계란 섞을 때 사용해보니 섞이긴 하지만 힘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다.




우유 거품을 만들기 위해선 우유를 전자랜지에 먼저 데운후에 거품기로 거품을 만드는데, 평상시 인스턴트커피나 원두커피에도 찬 우유를 타먹곤 했는데, 막상 우유거품을 넣어서 먹어보니 이게 거품맛이라기 보단 우유를 데워서 더 고소하게 느껴지는 그런것 같은 기분이..

계피가루 오면 우유거품내는 방법이나 그런것 좀 찾아봐야겠다.




카페알에서 주문한 인도네시아 만델링 1kg
커피향이 흐음~
맛은 많이 시거나 쓰진 않고 약간 구수해서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정도.

카페알의 특징인 시음커피는 탄자니아AA
1kg 샀는데 두 봉지는 줘야!
2~5인용 여과지 100매 2000원에 하나는 구입하고 하나는 사은품(여과지,시음커피).
전에는 40매짜리 줬던 것 같은데, 1kg 주문해서 100매짜리 준건가.. 2천원 굳음!
커피향이 흐음~
케냐가 좀 비싸서 만델링으로 시켜본건데 케냐처럼 찐한 맛은 아니지만 나름 만족 스러운 맛과 향. 좀 진하게 내려 먹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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