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1/2013

'하지마세요'라는 공익광고를 보고 이런생각하면 너무 부정적인 것이겠지..



즘 보는 TV채널에서 자주 보게되는 공익광고가 두개가 있는데,

운전중엔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라는 공익광고와
힘들어도 참고 살면 집이 생긴다는 대한주택보증의 광고다.

요근래 어수선한 정국에 맞물려서 '힘들어도 그냥 아닌 척하면서 사는게 착한거고, SNS 같은거 하지말고 그냥 하던일이나 해라'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낀다면 너무 부정적인 인간이 되버리는 것 같긴한데, 사실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인간인건 맞는것 같으니..

대부분의 공익광고는 내용도 좋고 아이디어도 참신해서 왠지 거부감 없이 보게되는 편이고, 그간 안전운전 공익광고와 비슷한 컨셉의 운전 중에는 다른걸 하지 말라는 내용의 광고이긴 한데..
 왠지 하지말라는 명령조 말투 그리고 '좋아요'라는 SNS를 빗대어 말하는 것 같은 기분에 묘한 거부감이 든다. (요즘 기분나쁜일도 없는데..)
 트위터를 직접적으로 거론하기엔 좀 부담스러운건 아니었을까.. 운전중 '좋아요'를 누르는 사람이 꽤 많은가 보다라는 생각도 든다.



앞에 전화,문자,SNS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강조 한 뒤 안전이라는 것으로 그걸 정당화 시키는 것 같기도 하고, 나라를 사랑한다면 그냥 하던일이나 하세요 라는 것 같기도 하고..
(역시 부정적인 인간.. 긍정의 인간이 되야 하는데..)



이건 대한주택보증 광고인데 공익광고에 속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묘하게 위의 '하지마세요' 광고랑 붙어서 나오거나 비슷한 시간대에 나오는 느낌인데 (보는 TV채널이 광고가 별로 없어서 그런걸지도?), 두개를 연달아 보면 부당하더라도 그냥 아닌 척 참고 아무것도 하지말고 그냥 살라는 80년대 이야기 같기도 한 느낌이다.


 뭐 세상일이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면 뭐든 이상해 보이고, 긍정적인 시각으로 보면 다 좋아보인다. 결국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되어 있는게 사람이고 그것에 의해서 자신의 인생도 좌우된다고 하던데..

결론
긍정적인 인간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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