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2013

스마트폰 이어폰, 한쪽만 크게 들리거나 지지직 거릴때 방청 윤활제로 해결 (USB포트 접속 불량 등)



전거 체인에 뿌릴려고 구입한 다이소의 방청 윤활제, 많이 알려진 WD40과 같은 역할을 하는 물건이다.
WD40보다는 싸고 인터넷에 다른 윤활제보다는 비싼 2천원(300ml)

윤활제라고하면 기계나 녹슨 곳에만 사용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폰의 이어폰을 2년 넘게 사용하다보니 꼽을 때마다 접속불량으로 한쪽만 크게 나온다던가 잭을 돌리면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나는 상태가 된지 오래다.
 빡빡 닦아도 보고 줄 같은걸로 긁어서 코팅되어 있는 얇은 때?같은 막을 벗겨 보기도 했지만 몇일 지나면 다시 접속 불량한 그 상태로 돌아가고는 만다.
 그렇다고 항상 이어폰을 꼽아 놓고 사용 할 수도 없는 일이고, 새로 구입하기에는 멀쩡하게 좋은 소리를 내는 이어폰을 버리기도 왠지 아까운 생각이 든다.

그러던 중 윤활제 설명에 써있는 '부식을 방지, 접점부활'이라는 문구를 보고 혹시나하는 생각에 이어폰 잭에 뿌려봤는데, 이게 왠일.. 잭을 돌리면 항상 들리던 그 지지직거리던 소리가 사라지고 꼽고나서 잭을 돌려서 맞추지 않아도 한방에 양쪽에서 균형이 맞게 소리가 난다.

정말 이 고민을 한게 꽤 오래전 부터인 것 같은데 왜 이제서야 이런 생각을 한건지 한탄스러울 뿐! 아마도 처음 음향기기를 가지게 됐던 어린시절부터 이런 비슷한 고민을 여러번 했던 것 같은데...



아무튼 무슨 대단한 발견이라도 한 양 기쁜나머지 가지고 있던 모든 이어폰과 헤드폰, USB연결잭까지 신이나서 다 뿌려댔다. 접점부활 효과는 그야말로 탁월하다고 밖에 표현 할 수가..

삑삑 거리던 서랍에도 문짝에도..

* WD40 같은 윤활제에는 전도성이 없어서 사용중인 전자기기에 사용해도 된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전기가 통하는 않는 상태에서 사용하는게 좋을것 같다.

다나와 '방청 윤활제' 검색 
가격은 대략 2천원안팍인데 택배비도 있으니 다이소 같은데가서 직접 구입하는편이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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