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2014

애슐리 2014년 여름시즌메뉴 시식 (시즌메뉴변경 3,6,9,12월, 광주NC점)


슐리(Ashley)의 시즌 메뉴가 바뀌는 3,6,9,12월 중에서 이번은 여름시즌 메뉴로 바뀌는 6월.
 지난 봄 시즌 메뉴가 너무 가벼운 음식들이 주류를 이루면서 좀 실망스러웠기 때문에 이번에도 별 기대없이 그냥 여름시즌 메뉴나 구경이나 하자는 생각으로 방문.

 오픈시간인 10시 30분에 갈거라서 아무데나 상관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주말이라 유스퀘어점(광천점)이나 충장로는 점심때쯤에는 사람으로 붐빌 것 같아 생긴지도 얼마안되고 외진곳에 있어서 한적한 광주NC백화점(광주역점) 애슐리를 선택.

광주NC백화점 안내 직원들에게 한마디..
 매장이 텅텅 비어 있는데 왜 앞 테이블부터 차곡차곡 손님들을 쌓아서 북적거리고 불편하게 만드는건지 이해불가.
 뒤쪽은 텅텅 비었는데 앞쪽테이블만 꽉차서 손님은 별로 없는데  옆쪽에서 시끄럽고 복잡해서 테이블을 옮기고 싶을정도 였다는..
 원래 손님을 앞쪽부터 채워서 테이블 정리를 쉽게하려는건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이건 안내 직원이 손님의 입장을 고려하는 센스가 부족한 것 같다.

 그리고 오픈시간이라 아직 손대지 않은 진열 음식이 유독 먹음직스러워서 사진 좀 찍었더니 직원왈 접시에 담긴 음식을 찍는건 괜찮은데 진열된 음식을 찍는건 안된단다. 직원이야 인수인계를 그렇게 받아서 단지 안내하는것 뿐이겠지만, 애슐리 고객센터에 문의해보니 사진찍는건 안되지만, 그걸 안내하는 직원이 불친절하거나 어떤 불편을 줬다면 불편접수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니까 정리하면, 사진찍는건 안되긴하는데 사진찍는 손님한테 불친절하게 대하거나 매장을 나가라거나하는 제재를 가하면 그건 직원의 고객응대 잘못으로 항의가 가능하다는건데, 결국은 손님이 사진을 찍어도 제재 할 방법이 없으니 찍어도 상관없다는 걸로 이해.
 직원은 직원대로 곤란하고 손님은 손님대로 불쾌한 이런 필요없는 방침을 세운 애슐리 담당자가 이런 필요 없는 방침을 수정하길 기대하며..


난 봄시즌에 찍어뒀던 사진 몇장

 평범했던 잡채 파스타와 다른 기본 3종 파스타들.

 배부르기도 하지만 별로 맛도 없어서 잘 안먹는 비빔밥과 기본메뉴 중 하나인 해물 파스타게살 볶음밥

 광주NC백화점 무려 9층!에 위치해있는 애슐리지만, 오른쪽에 보이는 창문의 간격이 넓고 테이블 배치가 등지고 있는 등 전망을 즐길 수 없다는게 아쉬운 부분. 그런데 막상 밖에 전망도 앞동네가 보이는 정도라 볼거리는 별로 없다는게 함정..

 저런 조리기구 액자 집에 걸어두면 왠지 멋있을듯..

 2014년에 애슐리 맴버십 기념일 만원할인 혜택이 없어지면서 생긴 스테이크와 케익 포장메뉴

 초코브라우니가 맛있어서 두세번 연속으로 먹었는데, 치즈케익은 어떨지 궁금해서 포장해 본.
 진한 느낌은 아니지만 촉촉하고 부드러운 보통 치즈케익 정도인데, 맴버십 혜택으로 받을거라면 개인적으로는 초코브라우니에 한표.
2014년 여름시즌 메뉴

대망의..애슐리 여름시즌 메뉴는 영양 떡갈비(괜찮)
해물볶음 우동(괜찮)
오리엔탈 스파이시 파스타(보통)
매콤 여름 황태국수(재탕?)
머스터드 치킨샐러드(만족)
플로리다 시트러스 샐러드(보통)
레몬갈릭 토마토 샐러드(보통)
캘리포니아 라이스
훈제 연어 부케(재탕?)
씨푸드 핫 스파게티(재탕?)


 봄 시즌메뉴에서 살아남아 기본메뉴로 편입 된 것도 몇가지 보이고..

 황태 국수, 치킨 샐러드, 시트러스 샐러드, 토마토 샐러드로 가볍게 시작..
 지난 봄 시즌메뉴가 가벼운 디저트류가 많았다면 이번 여름 시즌메뉴는 샐러드와 면류로 더 풍성한 느낌인데, 면류가 많아서 몇가지 맛보고나면 금방 배가 불러온다는게 단점.
 원래 퍽퍽살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머스터드 드래싱으로 매콤한 닭 샐러드는 괜찮았고, 연어 텐더는 재탕 메뉴, 황태국수는 보통, 포도와 블루베리가 들어있는 샐러드 달콤하고 맛나더라는..
 오픈시간에 간 애슐리.. 아무도 손대지 않은 음식들은 깔끔해서 더 맛깔스럽게 보이고 지나가는 사람도 없어서 사진 찍기에 더없이 좋았다.


 애슐리 W에 처음 갔을때는 가장 큰 기대를 가졌던, 그러나 지금은 쳐다보지도 않는 그릴메뉴들.. 보기에는 맛있어 보이는데 고기도 푸석하고 다른 메뉴들에 비하면 맛 없는 편에 속한다.

 이번 여름시즌 메뉴들, 해물 볶음 우동은 생면에 짭짤해서 맛있긴한데 배가 너무 부르고, 떡갈비는 뷔페 떡갈비 치고는 제법 고기느낌이 나고 달콤한 데리소스가 괜찮았고, 스파이시 파스타는 전에 날치알 파스타 재탕 느낌으로 별로.

 하와이안 버블 샐러드만은 못하지만 괜찮았던 포도잴리 샐러드, 첫 접시뜨기 전에 찍었어야 했는데 한숟갈 뜨고 찍는 바람에 단호박 케익의 귀퉁이가 잘렸다..

 맛있는 애슐리 치킨, 흑마늘 탕수육 그리고 여전히 게살을 찾기 힘든 게살 볶음밥..

 기본메뉴인 미트볼 스파게티, 고르곤졸라 파스타 그리고 여름시즌 메뉴 시푸드 핫 스파게티는 기본메뉴인 시푸드 스파게티의 재탕 인 듯..

 토마토 샐러드는 토마토 맛.. 황태 국수는 기본메뉴 스파이시 국수 재탕 같고, 치킨 샐러드 매콤한 닭고기에 야채도 많아서 맛있게 먹은.



 지난시즌에 등장한 김치 치즈 퀘사디아 별로던데 살아남았네..

 볶음우동 맛있긴 하던데 너무 배가 불렀던..

 여전히 짜기만하고 훈재같이 힘없는 살결에 맛이 없는 그릴메뉴 삼겹살, 닭날개, 게, 폭립..
 어떻게 좀 쫄깃하고 그릴에 갓 구운듯이 그렇게 좀 못만드나..
 매번 열심히 퍼다 먹게되는 하와이안 버블 샐러드포도 잴리 샐러드

 여름시즌 메뉴에 안그래도 면류가 많은데 우동까지 맛보겠다고 먹었더니 밀려오는 포만감이란..
 여름시즌 메뉴가 포만감이 높아서인지 다른날에 비하면 일찍 배가 불러와서 아쉬웠던..

 애슐리 피자 맛 없.. 보통
 파스타는 그냥 해물파스타가 역시 무난 하고, 치킨 샐러드를 몇번 더 가져다 먹고, 포만감을 누르기위해 와인과 탄산음료를 들이 부었으나 역부족..
 게맛살 얼마나 한다고 너무 얇게 찢어 넣은듯.. 다음엔 새우나 소고기 볶음밥으로 바뀌길 기대하며..
 이날은 아무도 뜨지 않은 깨끗한 스푼에 새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원래 있었나..












이번 애슐리 여름시즌 메뉴 포만감이 높은게 흠이지만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편

광주NC백화점 애슐리 손님이 없는지 이벤트 문자로 다양한 할인행사 중.. 3000원만 내면 테이블 전체 와인 무제한 이용이나, 10명당 1명 할인 등

뷔페중에 가격대비로는 역시 애슐리가 무난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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