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2014

군만두 그리고 탕수육 소스 비슷하게 만들기 (탕수만두, 만두 바삭하게 굽기)



밤에 출출할때, 비닐봉지에 만두와 물을 조금 넣고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는게 가장 간편하긴한데, 좀 더 맛있게 밥이랑 먹으려면 역시 군만두가 적당한 듯. 너무많이 먹으면 소화가 잘 안되는게 약간 흠이지만..

냉동만두 몸에도 좋을까? 그 만두가 그 만두?


냉동만두.. 소스는 간장(또는 케찹) 1, 설탕 2, 식초 1, 마늘 1/2, 물 1, 전분가루 1/2 정도의 비율로 (취향따라 굴소스, 야채 등)

 만두를 구울때 기름을 적게하면 빨리 녹지도 않을뿐 아니라 골고루 바삭하게 익히기도 힘들기 때문에, 어차피 먹는거 기름을 듬뿍 부어서 중불정도에 약간 튀긴다는 기분으로 계속 뒤집어 주면 노릇하고 전체적으로 바삭하게 구워진다.

 사진에 만두는 좀 타보이긴 하지만 이정도는 구워줘야 바삭하고 맛있..

 군만두를 간장이나 고추장에 찍어먹어도 되지만 이왕 먹는거 간단하게 소스까지 만들어서 부어주면 너무 딱딱하지 않으면서 달달하게 먹을 수 있다.



  소스의 기본 공식 같은 간장 ,설탕, 식초, 마늘에서 간장을 조금 덜 넣어서 만들었는데, 간장 대신 케찹을 사용하거나 매실이나 유자 액기스 같은걸 사용하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도 먹을만 하다.

 그리고 전분가루를 찬물에 타서 조금 넣어주면 간단하게 탕수육 소스 비슷하게 완성..
 소스를 만들때 굴소스를 넣어 감칠맛을 살려도 좋지만 어차피 달콤한 맛에 먹는거니 없어도 별로 상관은 없다.

 마늘을 넣어주면 아무래도 맛이 단조롭지 않아서 좋고..

 뭐 중국집의 맑은 탕수육 소스처럼 풍부하고 맛있는 소스를 만들고 싶다면, 전분가루를 넣기 전에 파프리카, 양파, 오이, 배 등 야채를 넣어서 절반정도 익을때까지 적당히 끓인 다음, 마지막에 전분가루를 넣어서 걸죽한 소스로 완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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