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구입한 아이락스 블루투스 키보드 BT-6460
아이락스 블루투스 키보드 BT-6460 괜찮은 가격,키감,휴대성
아이폰에도 연결했다가, PC에도 연결했다가 하면서 쓰고 있는데 쓰면 쓸수록 잘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키감,휴대성,작동속도 등에서 매우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딱한가지 적응이 힘든 불편함이 있는데 바로 짧은 우측 쉬프트(Shift)키..
문제는 우측 쉬프트를 누를때 위쪽 방향키가 같이 눌러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는것.
쉬프트룰 누른상태에서 옆에 위쪽 방향키가 눌러지면 윗줄까지 선택상태가 되고 다음 글자를 입력하면 선택한 줄이 사라지면서 타이핑이 된다는것..
정말 신들린 타이핑을 하면서 문서를 작성하고 있다가 이런 경우로 몇줄이 날라가는 경험을 하게 되면 아무리 사랑스러운 키보드라고해도 던져버리고 싶은 충동... 까지는 아니지만 쌍자음을 칠때마다 실수하지 않을까 신경이 많이 가는건 그리 즐거운 경험은 아니다.
정말 다 좋은데.. 짧은 우측 쉬프트가 에러!!
그런데 오늘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라서 실행에 옮겨봤는데 의외로 괜찮아서 소개해본다..
방법은 이쑤시개를 잘라서 우측쉬프트와 방향키 사이에 두는것..ㅋ
(이쑤시개를 좀 납작하게 만든다음 딱풀이나 양면테잎으로 붙여버리면 더 좋다.)
실수를 유발하는 경우는 쉬프트를 누른 상태에서 위쪽 방향키가 눌러지면서 일어나기 때문에 그 사이에 장애물을 두면 같이 눌려지지 않는다.
허접해 보인다면 한번 해보시라.. 정말 효과 만점이다. -_-
키보드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아이락스에서 왜 이런 문제점을 간과했을까?
이 키보드로 문서작업을 조금 해보고 바로 느낄수있는 문제점인데 말이다.
아이락스에 바란다..
다음 버전에서는 우측쉬프트를 늘려달라~
그게 힘들면 이쑤시개를 놓은 위치에 낮은 턱을 하나 만들어놔도 괜찮을것 같다.
그것도 아니면 방향키의 높이를 낮춰서 같이 눌려지는 상황을 없애는것도 좋을것 같다.
그마저 싫으면... 그냥 적응해서 잘 쓰겠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