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2012

클릭하는 링크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오픈마켓(옥션,G마켓,11번가)




마전 아몬드를 구입하면서 다나와를 통해서 갔을 때와 직접 주소를 치고 들어 갔을 때 물품의 가격이 다른 경우를 봤다.
전에 컴퓨터 부품을 구입하면서도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나만 모르고 있었던건가..
같은 판매자가 파는 물건의 가격이 11번가, 옥션, G마켓 마다 다른것이야 판매자의 맘이니 그렇다고 쳐도 같은 오픈마켓에서 같은 판매자가 파는 물건의 가격이 타고 들어가는 링크에 따라 다른건 알아채기도 쉽지 않고 왠지 제가격보다 더주고 사는 기분이든다.
 물론 여기에는 가격비교 사이트와의 계약에 의해서 어떤 조건으로 할인이 들어 간거겠지만, 오픈마켓마다 그렇게 바로가기를 설치하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다 있었군.

나와 검색결과에서 가격비교에 있는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추가할인이 있고,
오픈마켓에 바로 접속하면 쿠폰할인이 있는데,
추가할인은 1개마다 적용되는 반면 쿠폰할인은 주문 한번에 1개만 사용되기 때문에 가격 차이가 나게 되고 또는 기본 판매가도 다른 경우도 있다.

 아몬드를 구입하는데 타고 들어간 링크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는걸 확인 할 수 있었는데,

확인하는 방법은 다나와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가격 확인 후 브라우저를 모두 닫고, 다시 상품 주소로 들어가보면 된다. 브라우저를 닫지 않으면 먼저 접속한 상태로 인식되서 같은 가격을 보여준다. 쿠키 때문일듯.
(참고로 다나와에서 클릭하는 순간 주소표시줄에 뜨는 링크가 다나와, 오픈마켓이 열린 후에는 자동으로 상품 주소로 표시된다.)

아몬드 2개 구입시,
다나와 링크는 16540원
바로접속은 17300원(1000원 쿠폰을 적용)
한개 구입시에는 바로접속이 싸겠지만 2개 구입시 760원 3개 4개 구입시 가격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지게 된다.

다나와 링크
http://pc.danawa.com/process/loadingBridge.html?section_m=&cate1=1985&cate2=21935&cate3=21940&cate4=21980&pcode=418809&cmpnyc=EE715&safe_trade=4&fee_type=T&prod_type=T3&link_pcode=A531709740&package=0&setpc=0&cookie=end

옥션 물품 링크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33491543&frm3=V2

하나를 열고 브라우저를 다 닫고 다른 링크를 클릭하거나, 익스플로러, 크롬 각각 두개의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다른 가격을 확인 할 수있다.

마트에서 사먹던 아몬드에 비해서 오픈마켓이 싸고 그중에 산마루 라는 곳이 좀 저렴해서 구입했다. 마트에서 250g에 5천원인데 여긴 500g에 5천원정도로 절반 가격이라는 사실에 이제 까지 마트에 갖다 바친 내 돈들(몇십만원은 될듯..)이 생각났다.
무슨 다큐에서 외국 장수 노인이 자신의 비결은 하루에 먹는 몇리터의 우유와 아몬드라고 하길래 나도 장수하고 싶어서 사다 먹었는데.. 다 돈지랄 이었..
 생,양념 두가지를 구입했는데 양념은 많이 볶아서 탄게 좀 섞여 있어서 생아몬드(가격도 쌈)를 구입해서 직접 복아먹는게 나을것 같고, 아몬드 질은 그냥 마트에서 사먹던 거랑(동원,이름 모를 소분업체 등) 별차이는 없다.
 여러개를 구입하려면 다나와 링크를 이용하고, 한개를 구입 할거면 나의 광고 링크를 이용하라고 하고 싶지만.. 현실은 바로 접속해서 구입하는게 쿠폰을 받기 때문에 더 싸다..-_ - (혹시 무료 쿠폰을 안주는 기간이라면 광고 링크도 비슷할거다..)
다나와 아몬드 가격비교 낮은가격순 정렬

11번가에 있는 산과들에 아몬드를 살펴보니 100원 정도 차이가 나는걸 볼 수 있다.

픈마켓에서 판매자로 물건을 팔아보지 않아서 이 차액이 오픈마켓으로 가는지 판매자에게 가는지 그리고 어떤 조건에 의해서 이런 가격이 되는지는는 모르겠지만..
판매하는곳에 따라서 링크에 따라서 변하는 가격을 보면서 도대체 이 물건의 원래가격을 어떤걸로 생각해야 할지 혼동이 오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확실히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무심히 클릭한 링크에 따라서 누군가는 더 많은 돈을 내고 있다는 사실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 않다.

어차피 이런 것도 광고의 한 방법이고 알게 모르게 우리가 보는 인터넷 페이지에 참 다양한 광고방법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이런 것도 있구나 라는건 알고 알뜰 쇼핑에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수 밖에..

* 요즘은 가격 비교 사이트도 많지만 자주가는 다나와를 예로 들었을 뿐 광고나 다른 의도는 없다..
네이버 지식쇼핑, 다음 쇼핑하우, 에누리닷컴 등 요즘은 가격비교 사이트도 참 많다.
네이버는 자체 캐쉬도 만들어서 이벤트로 할인도 해주고 그러는거 같던데 복잡하고 충천해서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그리 끌리진 않는다. 아무래도 가격비교와 오픈마켓 두마리 토끼를 노리기 위해서 자체캐쉬를 도입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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