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쉬오브클랜(Clash of Clans) 2.86 업데이트 그리고 중간이야기

 지난주부터 이야기가 나왔던 2.86 패치가 드디어 오늘 되었다.
신무기 엑스보우의 등장과 타운홀 9레벨 등 굵직한 변경사항으로 고레벨쪽에서는 꽤 큰 변화가 일어났을걸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중랩이라 엑스보우를 구경해보지 못했다는것.
수퍼셀 포럼 2.86 패치노트 바로가기

참고로, 이번 주말에 서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한다고는 하는데,
요즘 서버 상태는 정말 별루다. 특히 전투상대 검색에서 느리고, 채팅창 다운되고, 잦은 서버점검에 들어가는 상태다. 게임은 재밌지만 아직은 여러가지 운영적인 측면에서 부족함을 하나둘 보이고 있는 SuperCell.. 난관을 잘 헤쳐나갈지~

그간 점검 후에 임시 쉴드를 제공해야한다는 불만의 글들이 있었는데, 이번 업데이트에 생긴것 같은 점검 후 비전투시간 1분.
겨우 1분이라니.. 요즘 서버상태도 좋지않고 점검도 공지 없이 자주 하는편인데, 전투중 점검하고나서 조금만 늦게 접속하면 어김없이 털려있는 마을을 보게되는데 10분정도로 충분히 줘도 될것 같은데 수퍼셀 운영진이 좀 짜네.. 캐쉬 도 좀 밝히고..ㅋ

다양한 업데이트와 함께 할로윈 기념으로 로딩화면에 호박이 등장 했다.
저 자리에 원래있던 바바리안은 짤린듯..
외국의 할로윈 같은 날이 한국엔 없나..
귀신분장하고 돌아다니면서 떡을 얻어먹는 그런날이 있었으면 재밌을것 같다;;

깨알같은 할로윈 수풀 등장;;
다른 사람 마을에 있는걸 스샷찍은건데, 내 마을에도 생기면 제거해봐야겠다. 설마 호박통안에 골드를 담아서 준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호박 폭탄도 있다. 단돈 1000골드의 폭탄인데 성능은 아직 모르겠는데, 이번 업데이트에서 리플레이 기능이 없어진건지 아니면 이전 데이터만 없어진건지는 모르겠지만,
방어의 헛점을 찾는데 꽤나 괜찮은 기능인데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창고 레벨 최대치가 10에서 11로 변경.
약탈 당할까봐 자원을 있는대로 소비해서 창고를 가득 채워본적이 없는 1인..
그런데 점수대가 올라가니까 이기기도 힘들고 자원모으기도 힘들어서, 약탈당하더라도 좀 쌓아둬야 다음 업글을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을것 같다.

땅,하늘 공격이 가능하고 동영상을 보니 상당히 강력해 보이는 엑스보우 등장.
요구치는 타운홀 9레벨, 3백만골드..
타운홀 9레벨은 4백만 골드가 들고;;
후.. 캐쉬 질러?!!

새로 생긴 점프 주문;;
첫 레벨에는 사이즈 4 이하만(자이언트 5) 업그레이드 하면 그 이상 병사들도 점프가 가능해진다는건데.. 점프로 들어가서 죽던가 죽이던가 하는 멋진 주문인듯..
참, 할로윈 기간만 주문 제작시간이 크게 단축 2~3시간으로, 지금은 신나게 주문을 날려야 할시간 이다.

자이언트는 훈련 시간이 늘어난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전투 시간을 늘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타운홀레벨 2이상 차이에서 획득 자원량감소(25%) 감안하면..
이제 슬슬 이탈하는 고레벨 보다는 저레벨 유저들의 성장속도를 조절(획득 자원 감소)하는 수순에 들어가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지금도 꽤나 긴 업그레이드 시간과 일꾼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데, 수퍼셀이 여기서 좀더 욕심부려서 패치하다가는 유저들 떨어져 나가는 소리가 들릴지도 모를일..

무기의 업그레이드 비용이 모두 감소한건 아닌데 특정구간에 조절이 좀 있는듯.
어제 30만이던 비용이 20만으로 바뀌어 있다.

요즘은..
어느덧 레벨은 45
경험치가 건물 업그레이드, 길드 병사 지원시 올라서 레벨에 비하면 전체전인 공격, 방어 수준은 허술한 편에 속하는것 같다.
그간 써오던 우측 스샷의 방어의 헛점이 발견되었는데.. 아처 군단으로 주변을 삥 둘러 뿌리면 완파 된다는것이다..
방어무기 레벨이 낮기도 하지만 박격포의 경우 모여 있지 않으면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기 때문인것.
역으로 이런 진형을 만났을때 아처로 삥 둘르면 이긴다는 사실..

 그래서 타운홀 8레벨 기념 방어진형 재정비에 들어갔다.
일단 벽이 50개 늘어나서 너 많은 건물을 성벽 안으로 넣고, 성벽내부 외곽에는 건물을 방어벽으로 사용하고, 방어 무기 범위가 겹치도록 중앙쪽에 배치하는 등..
아직 실전에서 방어해보진 못했다..
고 레벨들 마을에 가보면 큰 사각형 두개를 교집합 시키고, 아래쪽은 캠프 사이에 무기 하나씩 배치하고 위쪽에 무기를 집중 배치하는식으로도 하던데, 시간날때 한번 자세히 살펴봐야겠다.

몇일전에 배럭을 업하면서 용을 뽑을수 있게 된 기념으로 뽑아본 용이다.
고블린 마을에 가서 써봤는데 피해량, 생명력이 높아서 괜찮긴한데 시간,자원 비용 부담이 너무 크다는 결정적인 단점이..
요즘 전투에서 획득하는 자원이 5만정도라서 안그래도 헐떡이고 있는데.. 용까지 끌고 나가면 완전한 적자전쟁이 된다.
엘릭서 획득량이나 생산량은 좀 문제가 있는것 같다. 병사 훈련에 들어가는 엘릭서 양을 전투에서 뽑을수가 없으니 갈수록 엘릭서 모으는건 힘들어 진다.
결국 농사만이 살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