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구입했던 블루투스 동글을 이용해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아이폰과 데스크탑에서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추가로 블루투스 동글을 구입 할 일이 있어서 전에 구입한것과 같은 저렴한 인파로 H-20을 구입할까 하다가 Broadcom 칩셋이 사용된 천원정도 비싼 BU-2086을 구입해보게 됐다.
사실 블루투스 동글을 처음 구입하게 된 계기가 레노버 노트북(브로드컴칩셋 내장 블루투스)에서 아이폰을 연결했을때 아이폰 소리를 노트북의 스피커에서 나오게 할 수 있는 기능(블루투스 오디오 또는 원격제어라고 하는듯) 때문이었는데, 막상 구입한 H-20에서는 그 기능이 지원되지 않았다는..
그래서 이번엔 브로드컴칩셋 동글을 구입해서 그 기능이 지원되는지도 알아볼겸 해서 BU-2086을 구입했다.
- Broadcom칩셋 블루투스 동글은 아이폰의 소리를 컴퓨터로 출력해주는 원격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 드라이버 설치 후 장치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제일먼저 윈도우 서비스에서 Bluetooth Support Service 자동-시작됨 상태인지 확인
- 윈도우 기본 블루투스 장치 관리자 외에 블루소레일 같은 부가프로그램을 꼭 설치할 필요는 없다. Bluetooth Support Service 서비스가 시작되있고, Microsoft Bluetooth 열거자 장치가 잡혀있다면 블루투스 장치 관리자를 이용할수있다.
드라이버 설치
몇 시간동안 고생시키고 의외의 곳에서 간단하게 해결된 드라이버 설치 문제..
Broadcom 칩셋 드라이버 또는 브로드컴 다운로드 페이지 자동설치 버전으로 동글에 USB포트에 꼽은후 설치를 시작하면 인터넷에 연결해서 설치 파일을 다운받아 설치하고 '브로드컴 2046 블루투스 장치'가 자동으로 잡히는걸 볼수있다.
설치 후 C:\Program Files\WIDCOMM\Bluetooth Software\bin 경로에 드라이버파일들이 풀려있는걸 볼수있는데, 인터넷 연결없이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싶다면 이 파일들을 이용할수 있을것 같아서 따로 압축해서 올려둔다. 다운로드
전에 H-20 드라이버 설치할때 비슷한 문제로 고생하다가 블루소레일이라는 프로그램에 내장된 드라이버파일과 블루투스 관리자를 통해서 해결한 경험이 있어서, 칩셋마다 특정 블루투스 관리 프로그램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보니 그건 아니었다.
드라이버 설치시 드라이버만 잡히고 블루투스 장치관리가 열리지 않거나 장치 연결이 안되는 상태일때,
데스크탑(윈도우 7 64비트)의 경우 서비스-블루투스 서비스가 시작되어 있는지 살펴보자.
서비스에서 Bluetooth Service, Bluetooth Support Service가 자동,시작됨 상태로 되어있는지 확인 한다.
서비스 창은 시작메뉴 검색창에 '서비스'를 쳐서 실행하거나
작업관리자를 띄워 서비스탭으로 이동하면 하단에 서비스창 실행 버튼을 이용한다.
시작 유형이나 상태가 사용안함으로 되어있다면 해당 서비스를 더블클릭해서 속성창을 띄운후 자동으로 바꾼후 시작 버튼으로 서비스를 시작해주면 다음부터는 자동으로 시작된다.
윈도우 설치 후 서비스에서 블루투스 설정을 만진 적이 없는데 블루투스 서포트 서비스가 사용안함, 중지 상태로 되어있었다. 이전 H-20과 이번 BU-2086 드라이버 설치에서 문제가 발생한 원인도 이 서비스가 꺼져있었기 때문에 발생한것으로 보인다.
이 두가지 서비스가 자동,시작됨으로 되어있다면 드라이버를 잡는것 만으로도 모든 기능을 정상적으로 이용 할 수 있다.
이것 때문에 동글이 불량일지도 모른다고 고민하면서 드라이버 설치가 원래 이렇게 어려운건가 하고 고민했다니 좀 억울..
데스크탑의 경우 메인보드에서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윈도우 설치시 블루투스 서비스를 끄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장치가 잡히지 않아서 동글이 불량 같다는 글의 대부분은 아마 이 문제 때문이 아닐까..
제품설명이나 드라이버 설치방법에 윈도우 서비스에 블루투스 서비스를 확인하라는 문구를 넣어주면 좋을것 같다.
전에 구입한 CSR칩셋 H-20에서는 지원하지 않았덜걸로 봐서 브로드컴칩셋만 되는건가..
블루투스 장치관리자에서 아이콘을 더블클릭 또는 우클릭 메뉴에서 '제어'를 선택하면 관련 기능을 연결할수있다.
음악이나 어플 소리와 전화소리 등을 연결해서 들을 수 있다.
사실 전화까지 연결할일은 없을것 같은데..
소리 품질은 괜찮은 수준이지만 전송율이 3Mbps면 약 400kb이고 이론상 수치이니 실제 전송율은 좀더 떨어질테고..
음악파일 음질이 128kb이니 장치를 여러개 연결하면서 소리까지 연결하면 끈김이 발생 할수있다.
전송거리는 20미터인데 벽이나 문에 막힐경우 3~4미터에서도 끈김 현상이 발생하고, 아이폰을 손으로 감싸기만해도 끈김이 발생하고 소리또한 약간 지연되서 들리기 때문에 활용도는 좀 떨어질지도 모르겠다.
원격제어 창이 음악 재생 중 곡이 바뀔때마다 튀어나오면서 잠시 활성창 상태가 되면서 사용중이던 창에 포커스를 놓치는것도 좀 불편한점
작업표시줄에 블루투스 장치 아이콘에 원격제어 아이콘이 생긴다.
브로드컴칩 동글과 아이폰 연결시 설치되는 드라이버들
AV Remote Control Target, AV Source 등이 원격제어 소리관련 드라이버인듯..
와이파이의 무선 주파수와 같은 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혼선이 있을수도 있다고 한다.
블루투스가 빈곳의 주파수를 찾아 이용하기 때문에 가능성은 낮다고 하는데, 무선랜카드와 블루투스 동글의 거리가 1센티 이하로 붙어있는 경우에는 혼선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장치가 검색되지 않는다면 꼽혀있는 무선 랜카드와 동글의 거리나 무선 공유기의 주파수를 변경해 보는것도 한가지 방법이 되겠다.
무선 공유기 설정화면에서 주파수 대역을 변경할 수 있다.
주절주절..
처음에는 드라이버가 잘 못 잡히는 줄 알고 설치프로그램에 들어있는 드라이버 파일로 다른 장치드라이버로도 잡아보고 했었는데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이 블루투스 서비스가 꺼져있었기 때문이라니..본래 드라이버 가 아닌 브로드컴 다른 블루투스 장치나 일반 블루투스 장치등으로 드라이버를 잡아도 이상없이 사용은 가능했지만 아이폰 연결시에는 장치를 식별할수 없다는 에러가 발생했다.
블루투스 동글을 추천한다면..
더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BU-2086(Broadcom칩,4천원대)을 추천한다.
H-20(CSR칩,3천원대)에 비해 천원정도 비싸지만 그만한 값어치는 하는듯..
내가 구입한 곳은..[퓨전fnc] BU-2086 인터파크
어차피 고가의 동글을 구입할 생각이 없어서 버전과 클래스를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클래스는 사용거리의 차이이니 크게 신경쓸것없을것 같고,
버전은 2.0 이상이면 EDR적용으로 전송속도 3Mbps 이상이니 무리 없어 보이고 이왕이면 2.1이 좋을듯..
버전 3.0의 전송속도가 24Mbps 라는데 많은 양의 데이터 전송을 할때 유용하긴 할듯..
버전 4.0은 전송속도에 따라 두가지로 나뉘는것 같은데 주로 판매되는 제품은 2.0과 같은 속도들이니 신경쓸필요 없을듯..
참고 한국 위키백과 블루투스, 미국 위키백과 블루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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